무엇을 할 것인가_사회민주주의와 경제주의

2019/08/22 08:36

~경제주의란 무엇인가?


파업의 결과를 과정의 진리로 인식하지  않고 경제적 이익으로 평가하여 임금인상으로 환원함으로써 파업의 목적의식을 낮추고 사회주의 운동을 흐리게 하고, 노동조합의 목적을 경제투쟁의 목표로만 한정함으로써 혁명의 물결을 낮추고, 파업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단결을 약화시키는 노동운동내의 기회주의 흐름. 투쟁을 담보삼아 자본가에게서 임금을 많이 받아내고자 협상에만 매진하는 노동조합주의자들의 사고방식. 전국적인 평의회 형태의 공산주의가 조직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과도적 현상. 조합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정신에서 정세를 바라보는 입장(8/21)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대한 불가피한 법 집행"이라는 조국의 엄포의 정치적 의미

'조국'의 사노맹 전과를 제기하는 것이 터무니없는 파쇼적 인식이듯, 사노맹 전력에 기대서 조국에 대한 모종의 기대를 품는 것 역시 터무니 없는 노예적 인식이다.
변절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오랫동안 부패한 자산가로 살아 왔던 조국이 자기와 가족들의 기생적이고 파렴치한 치부 의혹을 돌파하기 위해 이른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 안정 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조국이 발표한 정책 중에 권력자의 일원이 된 조국의 정책 하나가 눈에 띤다.
조국은 앞으로 자기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대한 불가피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한다. 조국이 다른 지배분자들과 다른 게 있다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는데 이 자는 "불가피한 법 집행"이라고 하여 그 법집행의 폭력성을 완곡한 표현으로 감추는 것이다.
조국이 감추는 표현상의 문제를 빼면, 조국은 앞으로 법무부 장관이 되면 노동자 인민의 "집회·시위"에 대해 국가권력의 권위와 힘으로 때려잡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은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한정해서 엄격한 법 집행을 하겠노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보자!
노동자 인민의 국가권력과 자본에 대한 투쟁에 대해서 지배계급이 "폭력"적이라고 비난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도대체 "폭력을 수반한"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누가 그 기준을 마련하는가?
권력을 잡게될 조국인가? 청와대인가? 검찰인가?
국가와 자본이라는 가장 고도로 조직화된 "폭력"에 맞서는 것은 방어적 폭력인가? 공격적 폭력인가?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의 권리를 박탈하는 강도적 폭력에 맞서 저항하는 행위는 폭력인가? 평화적 삶과 권리를 보전하려는 신성한 저항권인가?
조국은 집회와 시위라는 노동자 인민의 정치적 권리에 대해 "폭력"이라는 금기를 만들어 놓고 저항과 투쟁 일체를 단속하려고 공언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1기와 2기는 가면을 쓴 시기와 거추장스러운 가면을 벗어던진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노동존중, 소득주도 성장, 비정규직 제로 시대, 최저임금 인상...
이제 가면을 쓴 기만의 시기가 지났다.
자본주의 경제공황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일본과의 '무역전쟁'의 시기에는 더이상 가면을 쓰고 자신의 본색을 은폐할 필요가 없다.
가면을 벗은 시대에는 거기에 걸맞은 국가권력의 폭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투쟁하는 노동자 인민의 "집회·시위"에 대해 폭력적이라는 낙인을 찍어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일망타진해야 한다.
 "국민 안정"에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항목을 집어 넣은 저들의 의도를 주목해 보라! 노동자 인민의 정치적 권리의 행사가 "국민 안정"의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노동자 인민의 투쟁을 비국민의 불안정 위해요소로 규정하여 사회적으로 고립시켜 놓고 탄압하겠다는 것이다.
조국이 부패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유한국당 같은 더 부패한 자산가들에 의한 적반하장의 비난이므로 그것을 무시하고 법집행자가 된다면 정신적 및 물질적 폭력을 자행하는 집행자가 될 것이다.
자주파 운동권 출신 임종석이 비서실장이 되었을 때 그에게 양심수 석방을 탄원하는 것이 어리석듯이, 사회주의와 무장봉기를 외쳤다고 해서 사노맹 출신 조국에게 법적 권리와 기본권의 보장을 기대하는 것 역시 어리석기 그지없다.
저들은 이미 부패하고 기생적인 자산가들이자 공고한 권력의 일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체제의 고위 부속물의 교체에 일말의 기대와 환상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노예적 인식은 정치적 노예의 처지를 낳는다.


조국은 앞으로 자기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대한 불가피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한다. 톨게이트 수납원들에 대한 불법파견 법 집행부터 해라! 헌법으로 보장된 노조할 권리를 파괴한 삼성부터 영남대 의료원부터 처벌해라! 빼앗아간 최저임금부터 돌려놔라!

15년이나 불법파견을 대놓고 저지르고 유성기업 노조탄압 주범인 정몽구-정의선이나 법대로 처벌해라! 나라답게 정의롭게! 법무부 장관 후보가 제일먼저 할 일이다.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대한 불가피한 법 집행"이라는 조국의 엄포의 정치적 의미]

변절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오랫동안 부패한 자산가로 살아 왔던 조국이 자기와 가족들의 기생적이고 파렴치한 치부 의혹을 돌파하기 위해 이른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 안정 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조국이 발표한 정책 중에 권력자의 일원이 된 조국의 정책 하나가 눈에 띤다.

조국은 앞으로 자기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대한 불가피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한다. 조국이 다른 지배분자들과 다른 게 있다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는데 이 자는 "불가피한 법 집행"이라고 하여 그 법집행의 폭력성을 완곡한 표현으로 감추는 것이다.

조국이 감추는 표현상의 문제를 빼면, 조국은 앞으로 법무부 장관이 되면 노동자 인민의 "집회·시위"에 대해 국가권력의 권위와 힘으로 때려잡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은 "폭력을 수반한 집회·시위"에 한정해서 엄격한 법 집행을 하겠노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보자! 노동자 인민의 국가권력과 자본에 대한 투쟁에 대해서 지배계급이 "폭력"적이라고 비난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도대체 "폭력을 수반한"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누가 그 기준을 마련하는가? 권력을 잡게 될 조국인가? 청와대인가? 검찰인가? 국가와 자본이라는 가장 고도로 조직화된 "폭력"에 맞서는 것은 방어적 폭력인가? 공격적 폭력인가?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의 권리를 박탈하는 강도적 폭력에 맞서 저항하는 행위는 폭력인가? 평화적 삶과 권리를 보전하려는 신성한 저항권인가?

조국은 집회와 시위라는 노동자 인민의 정치적 권리에 대해 "폭력"이라는 금기를 만들어 놓고 저항과 투쟁 일체를 단속하려고 공언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의 1기와 2기는 가면을 쓴 시기와 거추장스러운 가면을 벗어던진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노동존중, 소득주도 성장, 비정규직 제로 시대, 최저임금 인상... 이제 가면을 쓴 기만의 시기가 지났다.

자본주의 경제공황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일본과의 '무역전쟁'의 시기에는 더이상 가면을 쓰고 자신의 본색을 은폐할 필요가 없다.
가면을 벗은 시대에는 거기에 걸맞은 국가권력의 폭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투쟁하는 노동자 인민의 "집회·시위"에 대해 폭력적이라는 낙인을 찍어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일망타진해야 한다.

 "국민 안정"에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항목을 집어넣은 저들의 의도를 주목해 보라! 노동자 인민의 정치적 권리의 행사가 "국민 안정"의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노동자 인민의 투쟁을 비국민의 불안정 위해요소로 규정하여 사회적으로 고립시켜 놓고 탄압하겠다는 것이다.

조국이 부패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유한국당 같은 더 부패한 자산가들에 의한 적반하장의 비난이므로 그것을 무시하고 법집행자가 된다면 정신적 및 물질적 폭력을 자행하는 집행자가 될 것이다.

자주파 운동권 출신 임종석이 비서실장이 되었을 때 그에게 양심수 석방을 탄원하는 것이 어리석듯이, 사회주의와 무장봉기를 외쳤다고 해서 사노맹 출신 조국에게 법적 권리와 기본권의 보장을 기대하는 것 역시 어리석기 그지없다.

저들은 이미 부패하고 기생적인 자산가들이자 공고한 권력의 일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체제의 고위 부속물의 교체에 일말의 기대와 환상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노예적 인식은 정치적 노예의 처지를 낳는다.

 

2019. 8. 21.
전국노동자정치협회

 

 

 


열령의 '무엇을 할 것인가'후기 해제는 나왔다. 무엇을 할 것인가의 현시기 상황은 진보좌파-제진보정당의 분열을 인정하고 우경기회주의로부터 독립된 혁명적 노동자당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나로드니키나 카우츠키와 구별되고 복지 사민주의라는 우경 기회주의와도 독립된 정당을 결사하자는 것이 남한 사회주의자의 임무다. 진보좌파는 우경사민주의와 그리고 노동조합운동이 없는 좌경 평화주의와 독립된 노동자계급의 전위당을 결사해야 한다. 제국주의 간섭이 일어난다하더라도 갈 길을 가야 한다. 이것이 노동운동을 급진화시키려는 민주주의 혁명의 시기 열령주의자의 시대적 임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