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되려면 귀농과학이 있어야 한다.

2019/07/30 16:00

~농민이 되려면 귀농과학이 있어야 한다.


도시민이 농민이 되려면 귀농을 해야 합니다. 귀농을 하려면 결의와 의지만으로 부족하고 농민이 되겠다는 의지로 결의를 가졌다면 귀농에 필요한 제반조건을 창출하고 자신의 철학을 바꾸어야 합니다. 귀농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이 지식, 자금, 인간관계입니다.
세 가지 필요조건을 간단히 서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 가지 조건에 대한 연구조사와 함께 자신의 귀농결의를 확인시켜줄 농촌 실습, 농촌 조사활동, 농촌방문, 귀농인사귀기, 농업조직 가입 등이 선행되어야 이 조건들이 충족됩니다. 이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투쟁합시다.

귀농지식이란 농업철학과 농사철학 그리고 농업과학입니다.
귀농자금이란 땅뙈기를 사거나 유상으로 불하받는데 필요한 대금이며 농촌에서 주거를 해결하기 위한 농가주택 임차(구입)비용 등입니다. 이 모두가 스스로 마련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란 농민이 되는데 필요한 사회적 관계입니다. 법률가(변호사), 농업선생, 현지주민, 판로와 관련된 사회서비스, 그리고 농업관료와 농업학교, 농업단체(농협이나 수협), 농사를 지원하는 합법 정당(당의 농업조직)이 여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까먹는다는 것은 귀농을 포기했거나 평생 공장에서 썩거나 사회의 하층에서 룸펜으로 썩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마땅히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귀농을 결심했다면 모든 문제를 이 세 가지 조건을 창출하는 길을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대부분의 시간 또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쓰여 져야 할 것입니다. 정 안되면 국회도서관에 찾아가 농업통계나 농업자료를 탐색하고 식민지 시대나 조선시대 농서를 찾아서 읽어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준비가 무르익으면 농촌을 방문해야 합니다. 농민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전국 단위에 농민회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농민회를 결사하거나 아니면 귀농지원 단체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귀농카페나 귀농단체에서 기초조사를 하거나 이미 쌓아놓은 과학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경작물의 종류나 유통 가격 그리고 유통 구조 등을 알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토지를 구입할 정도의 상당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 공장이나 조선소로 들어가거나 선배 귀농인 들로 부터 경험이나 해결책을 듣는 것이 먼저 있어야 할 일입니다.

여러 농민회 단체와 직접 만나거나 귀농인 들로부터 직접 경험담을 듣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농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귀농인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도 자금 마련이 안 된다면 소작인으로 귀농하는 것이기 때문에 권장할 사항이 아니거니와 최소한의 주거비용 마련을 위해서 도시에서 5년 정도 직장생활을 다시 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1년에 800~1,000만원 합해서 최소 4,000~5,000만원을 마련해야(소규모 토지 마련을 위해서는 최소 8,000~1억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 추정합니다) 간신히 소농의 신분으로 돌아갈 수 있기에 자신의 귀농의지를 실현할 귀농을 위해 자금 마련을 도모하고자 도시에서 직장(공장)생활을 먼저 5~10년의 기간 동안 준비 실천하며 가열차게 귀농자금 벌기 투쟁을 벌일 것을 주장합니다.

 

 

 

 

 

2019.7.29.
노정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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