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기후행동을 결사해야 한다. 노동자 · 시민은 혁명적 실천을 조직하라!
기후실천의 부재는 혁명적 이론과 실천의 부재 때문이다. 기후실천이 결사되려면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에 대한 통일적 이해와 투쟁노선을 실천속에서 찾는 이데올로기 투쟁이 필요하다.
1. 기후위기가 그 원인에 있어서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특정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햇을 것이다. 그것은 모두 기후과학자들의 일상적인 노력과 더불어 놀라운 혁명적 투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는 자연적 현상의 하나라고 보는 비과학적 관점이 팽배하다. 그것이 무엇때문인지 밝혀내려면 기후학자들의 생태운동에 대한 투신과 대중운동과의 접신이 필요하다.
2. 유산진영 일각에서 바라보는 바대로 지구온난화는 순수한 자연현상이 아니다. 자연과학을 거슬러 가면 실정법이 나오지만 이 실정법조차도 자연현상을 부정하기에 다른 과학의 개입이 필요해진다.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실천을 부정하는 것으로서 반혁명적인 준동이고 현실과 과학의 변증법적인 통일을 파괴하는 반동적 비과학자의 반격이다.
3. 유산진영 일부에서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순수한 자연현상으로 보는 것은 그들의 세계관이 불완전하기 때문이고 무산진영이 약육강식의 유산진영 세계관에 쩔여 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은 산업혁명이후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의 왜곡으로서 두드러지게 변동하는 산업화가 만들어낸 자연환경 기후의 불가역적 파괴이며 최일선은 누가 될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계급은 유산계급과 자산계급 그리고 지주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4. 기후위기는 부르주아 생산계급에 의해서 시작된 사건이다. 19세기 산업혁명과 함께 석탄의 공장제 대공업 생산부문으로의 채용, 즉 숙련공을 공장제로의 끌어들인 결과 산업상의 변혁과 함께 이루어진 대공장제의 산물로서 산업 자본주의를 더 확장시키고자 자본구성의 고도화에 조응하여 혁명의 전제를 소멸시키고자 기존 고임금 때문에 이윤이 줄어들자 일자리를 없애기 위해서 증기기관을 발명하고 기계제 대공업으로 자본을 축적한 독점진영의 역사적 확장운동의 사실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를 단순히 인간에 의한 자연력의 변형과 산업화 작용이라고만 얼버무리고 강제력의 근원을 역사 진행 탓으로 터부시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자본의 순작용이라고만 부를 수조차도 없다.
5. 기후위기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밝혀진 것은 서구 과학계의 개화사상의 여파 때문에 대중들이 바로 알게 되었고, 자연과학계의 개혁적인 부류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자연과학계의 정설로 굳어졌다. 기후위기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며 지구온난화는 화석연료 과잉연소 때문이라는 사실은 과학계에 더 이상 혁명의 이론이 아니며 유산진영과 시민운동의 일반론이다. 이는 과학자들의 공학적 주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간 협약인 교토의정서 등에서도 밝혀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교토의정서를 비준 거부한 제국주의 나라는 미국과 호주 등 최상위 포식자 군사 제국주의 나라들로서 영어권이거나 영연방 민족들이다.
6. 그러므로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순수한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바라보도록 하는 것은 최소 200년에서 최대 2,000년의 진보적 사상이 달성한 사회과학을 버리고 종교론적 세계관으로 후퇴한 것으로서 반동들에게 반혁명의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되고 있다. 200년간의 근대 유물론이 달성한 과학적 사실에 대한 부정은 근대 공산주의에 영향을 주었던 2,000년간의 민주주의 철학과 법사상사 형성을 부인하는 것이거니와 이렇게 인류가 직면한 중차대한 지구생태계의 생존위기에 직면하여 200년간의 근대 유물론적 자연과학이 쟁취한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경제주의 때문이며 계급투쟁의 필연성을 부정하는 유산진영의 세계관의 반영이다. 계급 의식으로서 변증법 유물론과 사적유물론의 세계관을 부정하는 것은 사회주의로의 성장 전화 이론을 부정하는 것으로서 소상품생산자 철학이거나 노동자계급 내부의 기회주의 사상일 뿐이다.
7. 지금의 지구온난화는 근대 자본주의 당시의 기후변동과 상당히 다르고 급격하며 매우 파괴적이다. 근대 유물론은 화석연료 석탄을 사용하면서도 지구온난화의 근원이 온실가스 때문인지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20세기 현대에 들어와서야 러시아혁명 이후에서야 서구 과학자들이 기후위기의 원인으로서 지구온난화가 온실가스 배출때문이며 인간의 산업활동이 그 동학이라는 사실이 비로소 밝혀졌다. 지구온난화 사실에 대해서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시민이라기보다 유산진영의 소수자이다. 이것을 노동계급이나 중간적 생산계급이 받아들이는 것은 시대를 선도하는 과학자나 노동운동가의 변혁적 실천운동 가치관에서 나오는 세계관이거나 실천적 태도가 아니다.
8.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고자 과학계의 임무로서 IPCC의 권고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2015년 파리협약에서 체결한 감축목표를 부정하는 것은 이같이 관조적이고 방관적인 태도으로서 자유주의 일변도의 정치체제 때문이며 이러한 무정부적인 자유주의 부르주아 임시정부가 지속된다면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 대중화는 물론이고 자주적 주권 이행기구가 결사될 수 없다. 이러한 자주 주권의 상실은 과학자들의 계급적 지향성인 개방적 정치관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노동운동가들이 혁명적인 세계관으로서 20세기 사회주의를 부정하고 반파시즘 혁명을 가치관 전환 즉 실천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진보정당간의 이념지향성의 문제와 가치관 실천으로서 조직노선의 이면화로 나타난다.
9. 당면한 기후위기의 정치적 태도와 관련된 사회적 정치적 입장 표면과 정책구체화 문제로서 공약 제시 등의 문제가 해결되려면 과학자들의 노력만큼이나 유산진영의 가치관과 노동진영의 세계관의 변화를 혁신하고 혁명가 그룹이 이론으로서 가치관과 실천으로서 세계관의 혁명적 변혁을 추동해야 한다. 가치관의 변화 표지는 노동운동가의 세계관 변화이고 노동자혁명운동의 열정성 변화이다. 노동의 철학 쟁취가 유일한 해결방안이자 위기에 대응하는 대중적 전위조직 전술이 최고의 시사점이다. 우리 시민의 당면 목표는 기후행동이다. 기후변화가 해결불가능하다는 상식적 결론은 쿼크 신도들처럼 세속주의 추종경향으로서 실천으로 비판받아야 한다. 반전주의자신도 퀘이사 악동들처럼 과학일반을 인식론으로만 한정하는 헤겔식 과학이며 관녈론 학파다.
10. 기후변동론을 인식론만이 아니라 실천론으로 받아들이는 계급은 마르크스 레닌주의다. 부르주아적 유산 시민이 아니라 일과 투쟁을 병행하는 현대의 노동자계급이다. 오로지 노동존중으로 전진하는 프롤레타리아트 계급과 그들의 정당만이 기후변동이 불러온 기후위기와 레드하우스효과라는 지구온난화를 세계를 변혁하는 기관차 과학으로 자기 노동해방투쟁 조국의 운명과 동일시한다.
11. 자산가 계급이 기후위기 행동과 혁명적 실천이론을 자신의 철학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기생하는 자본가들에 붙어 있기 때문이며 유산진영의 철학에서는 과학철학은 물론 실천의 범주가 철학체계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실천을 강제하는 권력기구를 부정하기 때문이다. 유산진영은 지주들의 파업을 저지할 생각이 없고 그들의 수탈체계를 비호하고자 자본주의 안에 개혁열망 세력을 억압하고 그들을 지주들의 총알받이로 내모는 데에 앞장선다.
12. 그런고로 현대의 유산진영과 과학계가 지구온난화가 일으킨 기후변화의 커다란 사태에 직면하여 그 과학을 이해하고 보급한 공로가 있다손치더라도 자산가 계급의 일원이 되기 위하여 소농민 계급이 과학을 부정하는 것은 본질이 전도된 것이다. 자산진영이 인정하는 과학의 한계를 넘어 과학을 버리고 지주계급과 동일한 오류의 우경화로서 그 근저에는 사회주의 진영의 정치노선 방기라는 책임이 일차적이다. 정치적으로 조직되지 않는 농민계급은 지주계급과 의식면에서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80년 5.18처럼 민중학살의 주체가 유산진영내부의 독점자본가이고 대지주 계급의 똘마니이었다. 그들의 더러운 역사는 이승만 정권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노동인민을 학살하고 실천적 사회주의 운동가를 탄압한 역사가 해방이후사의 비사로 감춰져 왔다. 이 반역의 역사가 중지되려면 노동자 농민운동의 단결의 세력화와 권력기구를 결사하려는 민중권력 쟁취운동으로서 노동계급 해방으로 전진하는 민중혁명이 필요하다.
13. 농민들의 대중투쟁에도 불구하고 농민운동의 계급의식의 미진한 전취는 과학적 훈련의 부족과 부르주아 과학을 가진 자유주의 부르주아지 정당에 자신의 운명을 일치시키는 유산계급 지향성 때문이다. 즉 농민들의 유산화를 바로 바라보고 그 반대물로서 빈농과 농업노동자를 조직하지 못하는 진보정당의 한계를 바로보고 지주와 독점자본가 반대세력으로서 프롤레타리아트 당이 혁명적 정당으로 세력화 즉 사회주의 대중화를 꿈꾸고자 실천론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노동해방 역사학파가 맡은 혁명적 프롤레타리아트의 당의 임무는 근현대 사회주의 투쟁사에 기후위기 전위-대중 변증법적 항쟁을 추가하기 위해서 자유주의 부르주아 과학을 비판하고 정치투쟁의 선도체로서 의회전술의 형태를 가지고 유산과학과 유산정치를 비판하고 그 위선적 외향을 유산자 내면의 철학과 함께 폭로함으로써 사회민주주의자들의 정치투쟁에 결합시키고 소비에트 혁명운동의 점화로써 반독점 투쟁이 촉발되어야 하며 지주들을 고립시키는 데에 일조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트 운동은 실업자 무산자 운동에서 벗어나 생산적 대의를 가지고 대중적 의회투쟁 권력기구를 구성시키고자 노동자계급의 해방과 노동동맹 좌파 세력화로 진군해야 한다.
14. 현시기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해서 투쟁을 회피하는 것은 실천에 과학에 입각하여 반파시즘 반제전선에서 계급투쟁을 회피하는 것과 동일한 부류의 흐름으로서 사회주의 혁명의 유산을 가져오고 있다. 이는 수정주의의 현재화로서 맑스주의 진영내부에서 기회주의 세력이 자라났기 때문이다. 유산자 계급이 예측한 바대로 기후위기가 그린하우스에펙트가 아니라 레드하우스에펙트로(온실효과가 아니라 열섬효과로)불려질 정도로 심각해진 만큼 이것을 기후상황으로 관측하고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치가 1995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만큼 실천기구의 결성투쟁에 선각적인 시민은 물론이거니와 시민운동 전체가 인식의 공유화를 이루어내고 그것을 화수분 시킬 당으로서 조직, 전략, 전술을 양생양육시키고자 반제노동동맹을 결사하고 그 강령을 구체화해야 한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반동적 지주세력에 대한 굴복이고 민중해방의 철학적 패배이자 경제위기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시련의 연속이 될 것이다.
15. 수정주의 운동의 발현에 맞서서 맑스주의 진영내부로부터 번져가는 홀씨불꽃처럼 기회주의 진영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기회주의 진영이 비과학의 태를 벗고 투쟁진영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내부모순에 근거한 내적인 사회투쟁 즉 계급투쟁이라는 반제반파시즘 투쟁운동이 필요하다. 혁명진영은 기후위기에 구체화된 기후행동을 지구온난화라는 열섬효과 현상에 맞서고자 하는 투쟁에 더욱 일어서야 한다. 이러한 기후위기와 기후행동을 부정하려는 기회주의 진영의 내적 뿌리에 대한 고찰과 대중적 발호에 대한 비판적 진단으로 생태모순과 계급모순의 양대 민족모순 극복의 계기로서 실천의 대중화 즉 지평확대가 필요하다. 생태-노동-민족 모순 극복의 계기를 만들어내고자 정치투쟁을 결사할 이데올로기 투쟁이 절실히 필요하다. 과학을 학습하라!! 실천의 모범을 배워가라!!
16. 이데올로기 투쟁의 목적은 변화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제국주의 규정성의 현실적 표식을 찾아내고 횃불을 밝히는 것이라야 한다. 저들의 반격인 기후파업과 지주파업을 저지시키고자 프롤레타리아트를 혁명적으로 조직하는 정치투쟁의 결당자 임무를 전위정당이 맡았다. 그러므로 프롤레타리아트 해방당을 결사하기 위해서 반파시즘 세력이 손을 잡고 파시즘과 군벌서사에 맞서서 당면의 봉쇄적 국면을 연장하려는 계급역투쟁 국면을 돌파하고자 과학적 전술에 공유하는 이념수용자만큼 강령으로 그리고 공동의 결사로 대중적 승패로써 결실맺어야 한다. 대중적 전위기구의 합법화를 위해서는 노동악법의 철폐뿐만아니라 국보법처럼 사회주의탄압법이 투쟁속에서 소비에트 입법국회 단결투쟁과 그 의회전술로써 폐기되어야 한다. 그러한 대중적 사회주의 전위투쟁의 전제로서 국가보안법 철폐투쟁과 그 투쟁의 최대강령으로서의 소비에트 결사의 적극적인 긍정과 계승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투쟁과 함께 악법철폐의 결과로서 승전보가 필요하며 그러한 승전보는 국가보안법의 입법소멸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장의 계급투쟁이 전진해야 한다. 우리는 최대강령의 실현을 위해 사회현실을 개조하고 자본가 유산계급에게 혁명적 패배를 안겨다주는 과학적 실천과 대중기구의 결사가 긴급하고도 절실하게 요청되는 이세돌의 한수이다. 기후위기를 늦추고자 기후행동을 결사하고 승전보를 가져다줄 노동자동맹과 그 동맹을 전국화시키고 의회전술을 진두지휘할 혁명당이 필요하다. 프롤레타리아트는 혁명당을 결사하라!!
2021. 5. 3.
노동계급해방투쟁동맹 [ISK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