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 20만평 스마트 그린산단에 반대한다!!

2023/05/17 16:07

시군통합을 위해 묻지마 박정희식 공업화와 지방산업화는 아니다.

갯벌과 농경지를 산업화세력(국힘당)의 먹잇감으로 만들지 말라!

목포는 쇠락하지 않았다. 도심중심부가 남악 하당과 대불공단 삼호로 이동하였을뿐이다.

공장 많이 생긴다고 발전이 아니다. 공장이 많이 생기면 민중이 빈곤해지고 빈부격차가 심화된다. 백만평의 대불산단이 들어섰는대도 또 공업지대는 가당치도 않다. 산업단지의 과잉 지정과 개발은 주변 농경지를 침해하여 오염시키고 농촌이 황폐화된다.

70년대식 중공업 우선의 공업화는 실패한 모델이다. 박정희의 조국근대화는 도시 크기만 불려왔다. 문화가 황폐화되었다.

10여년전에 이명박의 4대강 강행으로 지역에서도 이미 파탄난 공업화를 무덤에서 불러내서 강행하려 하는 것은 국힘식 민중지배 음모이다. 지방 민주주의가 파탄난다.

우리 민중은 민주주의의 역사적 가치와 공업화 공약을 더 이상 맞바꿀 수 없다. 더 이상 고용없는 성장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

민주주의와 평등은 인류의 오랜 열망이고 민족과 계급의 경계를 가르는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의 약속이다.

개발독재와 산업화 독재에 의해서 한세대가 무너지고 일본처럼 인구가 감소한다. 산업세력의 독재는 한 세대가 파멸 당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조선 중공업과 화학 공업 등 산업단지 조성의 목적은 소수의 가진자를 위해 자유무역을 확장하고 남북간의 체제경쟁에 노동자 농민을 동원하려는 데에 있다.

사회주의 이력 국가와 체제경쟁이 시작되면 노동운동이 파탄 난다. 70년대 장시간 노동체제로 회귀한다.

서남권은 김가공 산업이외에 더 이상 향토상품 산업이 없디. 농경 수산업이 그대로 주력 산업이 되어야 한다.

조상들이 아껴놓은 갯벌과 농경지를 그만 빼앗아가고 회복하기 어려운 농업 생산력을 그만 파괴하라!!

조국근대화는 70년대로 끝났다. 박정희식 중공업 조선 우선 정책은 철지난 삼베 과자다. 그만 우려먹어라!!

소수의 놀고 먹는 독접 부르주아지를 위해 노동자와 농민을 무한 하층민으로 희생시키려는 경제위기 책임전가 향토업종 중화학 산업화 우선시 정책을 박정희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

목포와 신안은 통합해서는 안된다. 무안반도 기업도시와 같이 통합의 목적이 부르주아지를 위한 산업단지 땅뺏기 일변도이다. 환경운동과 민중운동은 노동해방의 깃발아래 조직화하라!!

 

 

시민들이나 농민들 중 일부에서는 스마트(첨단산업)이니까 그린(환경개념산업)이니까 괜찮겠지 하는데 그것이 아니다. 자본주의는 자본가의 중앙집중 생산집중 체계이다보니 처음에는 대우도 좋고 근로조건도 잘 배려해주고 임금도 체불되지 않는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시장환경과 자본환경이 변하면서 이같은 신혼살림은 끝난다. 이윤율이 남지 않아서 또는 다른 산업(조선이나 중공업)에서 역류하는 인력이동을 막고자 노동강도를 중공업이나 조선과 동일하게 맞추게 마련이다. 임금이 같아지면 노동강도와 임금, 근로조건도 평준화 하향화한다. 초기에 10명이 생산하던 유연생산체계가 시간이 가면 8명으로 줄거나 5명으로 줄어들어 임금 뿐만아니라 근로조건과 특히 노동강도면에서 다른 산업이나 조선 중공업과 다를 바 없어진다. 이윤율의 법칙이 점령하는 자본주의 개인기업 체계아래서는 그 모든 것이 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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