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돌아보라"

2014/07/21 17:44

“마음을 돌아보라”

 

 

17세기 영국의 개혁주의 영성의 거장 존 플라벨은 ‘모든 상황에서 마음을 지키고 마음을 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담은 ‘마음 지키기’란 책에서 마음 지키는 것이 필생의 사역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말씀에서 그리스도인들과 어울리는 일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곧 듣기, 기도하기, 읽기, 묵상하기, 자기반성하기 등이며 이는 모두 끊임없이 마음의 부패를 경계하는 일들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성경은 마음을 생명의 근원으로 표현한다. 마음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이자 인간 내면세계의 중심지다. 하나님은 사랑의 마음을 주관하신다.(시 51:10) 또한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인 하나님은 인간을 새롭게 하는 사역을 시작하시는 곳도 마음이다.(롬 10:10) 마음은 인간의 감정, 지성, 의지가 자리 잡은 곳이고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받아들이는 곳이 마음이다. 그래서 신앙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중생하기 전에는 마음이 가장 악한 부분이고 부패했다고 하지만 중생한 후에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눈은 주로 마음에 고정되어 있다. 마음을 잡아 하나님께 돌리고 그 마음을 하나님께 두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은 영혼의 기능을 담당한다. 우리는 마음을 영혼전체, 속사람으로 이해해야 한다. 왜냐면 마음과 신체는 영혼과 사람의 관계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상황에서 마음을 지키고 바르게 관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본분이다.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는 외식하는 자가 되며 우리의 모든 고백, 은사, 의무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하나님은 마음 없이 자신에게 드려지는 모든 의무는 거부하신다.

 

하나님은 마음을 항상 주께 두고 모든 일에 주를 의지하려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바로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가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그의 90회 생일이 자나서 목사와 교역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는 1825년 11월에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나 겨우 1829년 6월 들어서 4년이나 늦게서야 완전한 마음의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 없어졌습니다. 세상 즐거움과 참가에 대한 집착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나는 주 안에서 나의 전부를 발견하였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아주 행복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오직 하나님께 대한 일만을 걱정하게 하였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진심으로 묻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완전히 마음을 드렸습니까?.. 나는 오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내가 뛰어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십사고 기도 드립니다” 죠지 뮬러는 회개하고 4년 만에 완전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헌신하므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큰 사역을 놀라웁게 이룩할 수 있었다.

 

예수 믿고 우린 언제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드렸는가? 평생 믿어도 우리의 마음은 따로 있지 않은가? 죠지 뮬러는 믿은 지 4년만에 온전히 그의 마음을 드렸다. 우린 아직도 마음 따로, 생각과 행동 따로 놀지 않은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과 성령이 우리 안에 역사하심을 명심해야 한다. 바울은 로마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마음을 새롭게‘(롬 12:2) 할 것을 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빌 2:5) ’서로 마음을 같이 하여‘(빌 2:2)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할 것을 명하신다. 하나님의 사역은 우리의 마음에 집중하신다. 에스겔의 말씀이다.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5-26) 오직 마음만이 하나님의 관심사며 마음이 부패했음을 지적하셨다.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렘 5:23) 예수님의 꾸짖음을 듣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 15:7-9) 예수님은 인류의 병든 마음을 고칠 복음을 주셨다. 늘 변화되는 새 마음을 소유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요 특권이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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