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떼
느닷없이 찾아든 가을장마 막바지에
익어가는 간척지 나락 들녘을 점령한
붉은 풀무치떼가 벼 잎을 갉아먹었다
돌연히 나타난 수십억 누리떼가
수확을 기다리는 농심들 마음에다
극심한 기후변화를 새기는구나.
2014.9.1.<민들레홀씨>
메뚜기떼
느닷없이 찾아든 가을장마 막바지에
익어가는 간척지 나락 들녘을 점령한
붉은 풀무치떼가 벼 잎을 갉아먹었다
돌연히 나타난 수십억 누리떼가
수확을 기다리는 농심들 마음에다
극심한 기후변화를 새기는구나.
2014.9.1.<민들레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