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맞설 24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폭격기가 예멘의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폭탄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병원, 심지어 결혼식장까지 가리지 않고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들 무기는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판매한 것입니다. 앞으로 24시간 안에 유럽 의회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표결에 부칠 수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를 막기 위해 막대한 압력을 행사하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만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안을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긴급 청원서에 서명해 주십시오.
청원서에 서명하기
아바즈 회원 여러분,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멘에서 저지르고 있는 일은 정말 끔찍하죠. 학교, 병원, 결혼식 피로연장이 무차별 공습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에 사용되는 무기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유럽과 미국, 캐나다로부터 사들인 것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48시간, 우리는 상상하지 못했던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바로 살상 무기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흘러 들어가는 걸 막는 결정이죠.
유럽 의회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는 시한이 하루 남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격적인 로비에 일부 정치인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여줘야 합니다. 전세계의 시민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잔학한 행위에 맞서서 당당히 “NO”를 외치는 EU 지도자들을 원한다는 사실을. 무기수출 금지를 요구하는 긴급 청원서에 서명해 주세요. 세계의 강력한 지지를 EU 정상들에게 보여줍시다.
https://secure.avaaz.org/kr/no_more_saudi_arms_deals_loc/?bfWavib&v=72857&cl=9497298906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는 생각하기 힘든 조치였습니다. 서방 세계의 지도자들이 이 나라의 권력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 정권의 잔혹함은 더이상 못 본 척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유럽은 이제 무기수출 금지안을 표결에 부치려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세계가 이 표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럽의 지도자들이 알게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무기 공급을 차단시키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끔찍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근 유출된 UN 보고서에 따르면 헬리콥터가 피신하는 민간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200여명의 친인척들이 공습을 받아 목숨을 잃은 일도 있었죠.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인권 유린의 장면들입니다. 작년부터 예멘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격은 이란과의 대리전의 일환입니다. 이 끔찍한 학살극의 책임은 양측 모두에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조치가 통과되더라도 하루아침에 전쟁이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EU가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정권과는 더이상 무기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신호가 되겠죠. 이는 이번 전쟁에 자국의 무기를 쏟아 부으려는 다른 수출국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겁니다.
무기 거래로 이익을 보는 것은 사우디 아라비아 정권만이 아닙니다. 유럽의 무기상들은 예멘에서 흐르는 피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이득을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이 억만장자들과 사우디 아라비아 정권은 끔찍한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겠죠.
매일같이 계속되는 공습에서 살아남은 예멘의 아바즈 회원 와엘(Wael)은 이렇게 말합니다. "역사는 평화를 가져오려고 노력한 사람들을 기억할 겁니다." 와엘을 위해서,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수백만의 예멘인들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살육의 도구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실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당신의 이름을 청원서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내용을 전해 주세요.
https://secure.avaaz.org/kr/no_more_saudi_arms_deals_loc/?bfWavib&v=72857&cl=9497298906
아바즈가 특별한 건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침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두가 힘을 모으고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위기에 처한 수많은 예멘인들을 구합시다.
희망을 담아,
대니, 르완, 앨리스, 무하마드, 알렉스, 안토니아, 엠마, 그리고 아바즈 팀 전체
* 신변보호를 위해 와엘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자세한 정보
예멘인 죽이는 무기 팔면서 예멘에 ‘구호금’ 생색내는 영국(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81409121&code=970100
예멘서 사우디 주도 다국적군 결혼식장 폭격 40명 숨져(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929_0010319229&cID=10101&pID=10100)
사우디가 주도한 폭격에 대한 UN 보고서 , 영국 역할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와 (가디언지)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6/jan/27/un-report-into-saudi-led-strikes-in-yemen-raises-questi...
예멘 분쟁 : 유엔,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이 시민을 공격했다고 밝혀, (BBC)
http://www.bbc.com/news/world-middle-east-35423282
EU, 사우디 무기 거래 검토 예정(네셔널지)
http://www.thenational.scot/news/eu-to-probe-saudi-arms-trade.13087
사우디 아라비아, 세계 제1의 무기 수입국으로 등극(가디언지)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mar/09/saudi-arabia-becomes-worlds-biggest-arms-impor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