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가 사는 마을http://blog.jinbo.net/grasshopper/맨땅에 헤딩하기.
땅짚고 헤엄치기.
삽질은 나의 힘!! 아자!!2015-03-20T17:07:25+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베트남 후반기사진과 돌아와서인증샷..베짱쓰http://blog.jinbo.net/grasshopper/1272010-01-28T19:24:36+09:002010-01-28T19:24:36+09:00<!--FCKeditor--><p>최교가 늦은 밤까지 글을 썼다는데 다 날라가서</p>
<p>이제사 다시 글쓰기 돌입.. 사진 최교 글 수진 ㅋㅋ</p>
<p> </p>
<p>아~~ 베트남..</p>
<p>아쉽지만, 그리 매력적인 나라는 아닌것 같다.</p>
<p>오토바이의 소음이 내가 가본 어떤나라보다도 정신없으며,</p>
<p>외국인을 보면 눈탱이를 치려는 사람들 때문에 사실 맘이 많이 상하기도 했고,</p>
<p>개발이 한창인지라 여기도 건설, 저기도 건설중...</p>
<p>길거리 음식에서 로컬버스비와 숙소에 이르기까지 죄다 흥정을 해야하는 스트레스가</p>
<p>이만저만이 아닌지라 맘편히 여행하기엔 영~~ 재미가 없더라.</p>
<p>게스트하우스의 자유분방함이라든지 배낭족의 격없음을 느끼기엔 죄다 호텔(우리로치면 여관이나</p>
<p>모텔과 같은)들이라 마당이나 광장이 없고 호텔의 엘리베이터와 프런트만 존재하는 살짝 덜 낭만적</p>
<p>인 곳..</p>
<p>돈이면 웬지 뭐든 할 것 같은 사람들의 분위기...</p>
<p>물론 살짝만 친해지면 맘속의 모든것을 내어줄것 같기도 했지만</p>
<p>장사꾼 대 여행자로 만나니 영~~ 거시기했었다.</p>
<p>만일 예전처럼 자전거로 여행을 다녔더라면 훨씬 자연스럽고 자연스러운 진짜 베트남을</p>
<p>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뭐..상황이 상황인지라 괜찮으~~</p>
<p> </p>
<p>이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이번 베트남 여행의 가장 큰 성과는</p>
<p>선유와 첫 배낭여행을 했다는 거고.. 그것이 그닥 어렵지만은 않았다는 것!!</p>
<p>잘 적응해주고 선유의 엣지웃음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충분한 웃음을 선사했다는것!!</p>
<p>고거이 감동이자 재미였지..</p>
<p> </p>
<p> </p>
<p> </p>
<p> </p>
<p><img height="480" width="640" src="/attach/3027/280723223.jpg" alt="" /></p>
<p>라오스와 베트남의 국경마을 이곳은 라오스쪽.. 한적하고도 한적한 시골마을..</p>
<p>카메라를 여기저기 들이대는게 미안해서 우리 얼굴들만 찍긴했으나 라오스는 정말루 사람사는</p>
<p>소박한 냄새가 나더라.. 돼지천국.. 아이들 세상^^ 나중에 꼭 다시 라오스 여행을 하고싶다..</p>
<p> <img height="480" width="640" src="/attach/3027/280723391.jpg" alt="" /></p>
<p>오토바이택시.. 커다란 배낭 2개와 작은 배낭 2개 거기에 유모차까지..오토바이 두개에 나눠싣고</p>
<p>최교는 또다른 오토바이에서 우릴찍어댔다. 택시가 없는 곳이라 오토바이를 탔으나..</p>
<p>나름 안전한것이 탈만했음.. 이 냥반들은 오토바이택시 기사 면허가 있는 분들이시랏!!</p>
<p> </p>
<p><img height="480" width="640" src="/attach/3027/280723526.jpg" alt="" /></p>
<p>훼에서 우리가 머물던 숙소 골목 앞에 있는 분보훼(Bun Bo Hue)를 파는 길거리 노점 국수집..</p>
<p>우리나라 국수처럼 가는 국수는 분이라고 하고, 보는 소고기.. 그러니깐 훼 지방의 가는 소고기 국수란뜻..</p>
<p>진짜루진짜루 맛있고 양도 많고.. 우린 늘상 음식에 반하고 보자마자 먹어치우는 바람에</p>
<p>음식 찍기에 늘상 실패.. 요번에도 마찬가지.. 선유는 그 국물에 밥말아 먹는중..</p>
<p>맛있는 길거리 국수집을 찾으려면 1)젊은 여자,남자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 2)보기에 깔끔해 보이는 곳..</p>
<p>이 두가지만 살펴보면 거의 제대로다. 같은 값이라도 맛과 질이 차이가 나더라고..</p>
<p> <img src="/attach/3027/281028322.jpg" alt="" /></p>
<p>훼에서 호이안으로 내려오는 길에 버스휴게소에서 30분 쉬는 시간..</p>
<p>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곳인데 바로 바닷가 옆이라 산책하던중..</p>
<p>영어를 무지 잘하는 노점 아줌마랑, 우리랑 같은 버스를 탄 베트남 청년..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p>
<p>사진도 함께 찰칵.. 남편 죽고 혼자 남자아이 키우는 아줌마.. 진짜 재밌었었지..</p>
<p> </p>
<p><img src="/attach/3027/281028585.jpg" alt="" /></p>
<p>중부해안이자 과거 중국, 인도와의 무역항이 있었던 호이안.. </p>
<p>머물던 숙소에서 7km정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나오는 해안가.. </p>
<p>맥주와 아이스커피를 시키고 돗자리 하나 얻어 야자수 그늘아래서 위고 있는중..</p>
<p>야자수만 아니면 흡사 강원도 어딘가 바닷가와 비슷한 풍경이지만</p>
<p>푸르른 바다를 보며 그늘아래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름 호젓하니 좋더라..</p>
<p>모래사장이 제 집 안방인냥 드러눕고 매만지며 노는 선유..</p>
<p>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어디다 내려놔도 잘 노는 선유.. 굿이예요.. 굿</p>
<p><img src="/attach/3027/281029211.jpg" alt="" /></p>
<p>호이안 옛날 거리를 지나던 중.. </p>
<p>베트남엔 유모차가 거의 없는데.. 유모차에 건방진 포즈.. 즉 한쪽다리를 손잡이 위로 올리는</p>
<p>선유의 자세는 오가느 사람들을 뻑~~가게 만드는.. 여하튼 아이들이 달려오고..</p>
<p>타고 싶어한다. 그런 아이중 한 꼬마.. 선유보다 유모차에 관심이 많은데 카메라에 살짝쿵 포즈를</p>
<p>취하신다..</p>
<p><img src="/attach/3027/281029445.jpg" alt="" /></p>
<p>베트남 여행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침대버스.. </p>
<p>일명 슬리핑버스인데.. 아기를 데리고 하는 장거리 여행일 수록 침대버스는 유용했다.</p>
<p>호이안에서 나짱으로 오는 장장 12시간 장거리 야간 버스다.</p>
<p>아랫칸에 두좌석을 구하고 최교는 나와 선유 사이 바닥에서 잠자고.. 선유와 내가 각각</p>
<p>한자리씩 차지했다. 이후 우린 슬리핑버스를 계속해서 이용했고.. 좀더 아늑하고 편안한 여행을</p>
<p>위해 당당히 선유의 좌석비용까지 지불하고 맨 뒷자리 세좌석을 전세내듯 타고다녔지..</p>
<p>12시간의 장거리 버스여행에서도 한번도 울지않고 잘 자고 잘 온 녀석 정말 훌륭했다.</p>
<p><img height="640" width="480" src="/attach/3027/281030027.jpg" alt="" /></p>
<p>저기저 꼭대기에 매달린 사람은 누구?? 바로바로 최선수..</p>
<p>냐짱 바닷가를 거닐다가 하늘위로 날아다니는 열기구처럼 생긴 풍선에 몸을 싣고</p>
<p>약 5분간 보트 따라 스릴 느끼기.. 꽤 비싼 비용이었으나.. 공중에 떠있는</p>
<p>야릇한 기분은 돈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는 최교의 뒷얘기.. ㅋㅋ</p>
<p> </p>
<p><img src="/attach/3027/281030205.jpg" alt="" /></p>
<p>바닷물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선유.. 풍선에 몸을 싣고 내려온 최교가 선유랑 함께 </p>
<p>파도에 발담그기 놀이..</p>
<p><img height="640" width="480" src="/attach/3027/281031045.jpg" alt="" /></p>
<p> 나짱에서.. 저녁먹고 늦은 산책..</p>
<p><img src="/attach/3027/281031354.jpg" alt="" /></p>
<p>배위에서 잠자는 썬유.. </p>
<p><img src="/attach/3027/281032129.jpg" alt="" /></p>
<p>쬐끔 지루할 때쯤 온가족이 패키지 보트투어에 나섰다. </p>
<p>하루에 일인당 6달러..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점심식사제공에 3군데 섬투어..</p>
<p>스노쿨링중인 최선수.. 수영실력이 미약한 최선수는 튜브를 끼고 바다에 풍덩.. 산호초를 보고와서는</p>
<p>한껏 흥분해서 배로 돌아오는 중..</p>
<p><img src="/attach/3027/281032454.jpg" alt="" /></p>
<p>보트투어에서 만난 친구들.. 모두 프랑스 친구들인데, 이 친구들과 하루종일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p>
<p>바로 옆에 있는 친구는 할머니가 베트남인이란다. 엄마와 여행중인데 하노이에 친척이 살고 있어서</p>
<p>거기까지 가는중 이곳에 들렀고.. 호텔에 엄니두고 혼자 여행중.. 그옆에 커플은 순박하고 꽤나 정이많은</p>
<p>친구들이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여서일까?? 정말 많은 프랑스인들을 만났다.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4409.jpg" alt="" /></p>
<p> 앗.. 이것도 보트투어네.. 전세계 노래자랑.. 갑자기 선주이자, 여행가이드이자, 제일 연장자이자</p>
<p>총책임자인 이분... 갑자기 아리랑을 외치며 코리아~~를 외치더니 최교를 불러세워 노래를 시킨다.</p>
<p>최선수 아리랑 부르는중..</p>
<p>보트투어 정말 fun fun..정말 촌스럽지만 웃기고.. 그런대로 소박하지만 꾸밈없어서 재밌고,</p>
<p>온갖 놀이란 놀이는 다하는데 이런식의 장기자랑이 있을 줄이야.. 정말이지 모두가 박장대소했다.</p>
<p>상품으로 인조 장미꽃 한송이..선주왈.. 내릴때 두고가란다..ㅋㅋ</p>
<p> </p>
<p><img src="/attach/3027/281034547.jpg" alt="" /></p>
<p>이것도 보트투어코스.. 떠있는 와인바..</p>
<p>드럼을 치던 청년인지, 소년인지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더니</p>
<p>서너병의 와인을 차려들고 바다로 입수..</p>
<p>그러자 배위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입수.. 와이바에 모여 시끌시끌 마치고, 외치고..</p>
<p>최교 정말 신이났다.</p>
<p> </p>
<p><img height="480" width="640" src="/attach/3027/281033135.jpg" alt="" /></p>
<p>근교해안가에서 고기를 잡는 대나무배. 어떻게 만든걸까? </p>
<p>물이 새지도 않고 잘도 떠있다. 내나이를 묻더니 너무너무 놀라고.. 자신들도 아기엄마라며</p>
<p>소개한다. 삶이 퍽퍽하지만 그녀들의 웃음은 참으로 잔잔하다. 가끔씩 이런식으로 만난 여성들..</p>
<p>이십대 초반에 결혼해 악착같이 돈을 버는데 마음 한켠으로 짠했다. 그녀들에게 내 모습은</p>
<p>어떻게 비쳤을까?? 잘사는 나라의 여유있는 아줌마?? 그냥 미안하기도 했고.. 순간 살짝 복잡해졌다.</p>
<p><img src="/attach/3027/281033369.jpg" alt="" /></p>
<p>왼쪽의 청년은 일명 호텔 삐끼.. 이 친구의 하루는 너무나도 바쁘다. 새벽부터 밤까지 도착하는 버스시간 </p>
<p>표에 맞춰 삐끼하러 가고.. 틈틈이 노점하는 엄마의 가게에서 일도 봐야하며, 이런저런 무수한 알바까지..</p>
<p>거기에 easy rider라고하는 베트남의 오토바이여행 가이드 역할까지.. 하루 24시간도 모자라다..</p>
<p>우연히 이 친구에게 걸려<?>호텔을 소개받고.. 인연이 닿아 이곳에서 머무는동안 꽤 친하게 지냈다.</p>
<p>최교와 어깨동무하며 같이 회포를 풀정도로다가.. 우리가 떠나는 날 친히 배웅하러 호텔앞까지 와준</p>
<p>친구들.. 오며가며 만난사이가 참 따뜻했다. </p>
<p><img src="/attach/3027/281035243.jpg" alt="" /></p>
<p>그녀의 눈에는 무엇이 들어있나.. </p>
<p> </p>
<p><img height="640" width="480" src="/attach/3027/281035523.jpg" alt="" /></p>
<p>달랏... 베트남 고원지대.. 프랑스식민지 시절 이곳의 전체 인구중 70퍼센트가 프랑스인이였다고</p>
<p>한다.. 연중 우리나라로 치면 5월이나 9월의 날씨라고나 할까?? 사과나 포도처럼 온화한 날씨</p>
<p>에서 자라는 과일부터 이루 헤아릴 수없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이 생산되고, 목축업 또한 주산업인</p>
<p>곳이다. 과거 프랑스시절 휴양지로 유명했으며 영원한 봄의도시로 알려졌다고 한다.</p>
<p> </p>
<p>물론 우리에겐 이곳 역시 베트남의 여느도시와 그닥 다르지 않은 오토바이의</p>
<p>물결 소음과 함께..ㅜ,ㅜ 한가롭고 호젓한 곳을 찾으며 마지막 기대를 쏟은 곳이었으나</p>
<p>실망.. 그 명성과는 다르게 우리에겐 그냥 고원지대에 있는 또하나의 도시정도..</p>
<p> </p>
<p>위에 함께 찍힌 그분은 작은 절.. 비구니들이 40여명 모여사는 작은 절이다.</p>
<p>오토바이를 빌려 이곳저곳을 다니던 중 잠시 쉴겸 절에 들어갔는데 생각외의 환대를 받았다.</p>
<p>대웅전에 들어가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커피콩을 말리는 넓직한 마당을 지나 손님 접대 방으로</p>
<p>가 차를 마셨다. 추운곳이라서 그런가 따뜻한 차는 생활이더라. 절은 더할 나위없고..</p>
<p>이분은 대표스님.. 선유에게 과자도 주시고, 내겐 베트남 전통 떡을 건내셨다.</p>
<p>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찰칵.. 뭐랄까?? 스님으로부터 전해지는 기운에서</p>
<p>편안함이 강하게 배어나왔다.</p>
<p><img src="/attach/3027/281036116.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6339.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6524.jpg" alt="" /></p>
<p> 요기도 달랏.. 오토바이 드라이브 중.. 크아!! 진짜루 신나더라..</p>
<p><img height="640" width="480" src="/attach/3027/281037103.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7365.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8079.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8249.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8513.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9072.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9354.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39512.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40073.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40249.jpg" alt="" /></p>
<p> </p>
<p><img src="/attach/3027/281040391.jpg" alt="" /></p>
<p> </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27',127,'/grasshoppe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127+%22%EB%B2%A0%ED%8A%B8%EB%82%A8%20%ED%9B%84%EB%B0%98%EA%B8%B0%EC%82%AC%EC%A7%84%EA%B3%BC%20%EB%8F%8C%EC%95%84%EC%99%80%EC%84%9C%EC%9D%B8%EC%A6%9D%EC%83%B7..%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127&t=%EB%B2%A0%ED%8A%B8%EB%82%A8%20%ED%9B%84%EB%B0%98%EA%B8%B0%EC%82%AC%EC%A7%84%EA%B3%BC%20%EB%8F%8C%EC%95%84%EC%99%80%EC%84%9C%EC%9D%B8%EC%A6%9D%EC%83%B7.."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127&title=%EB%B2%A0%ED%8A%B8%EB%82%A8%20%ED%9B%84%EB%B0%98%EA%B8%B0%EC%82%AC%EC%A7%84%EA%B3%BC%20%EB%8F%8C%EC%95%84%EC%99%80%EC%84%9C%EC%9D%B8%EC%A6%9D%EC%83%B7..','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grasshopper/127?commentInput=true#entry127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생각나는 대로 끄적끄적베짱쓰http://blog.jinbo.net/grasshopper/872009-06-04T07:30:53+09:002009-06-04T07:30:53+09:00<!--FCKeditor--><p>1.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다. 5시가 조금 안된 시간.. 꼼지락 거리는 선유는 연실 손가락을</p>
<p>빨며 선잠에서 깨어나려는듯 뒤치닥거린다. 요녀석 기특하기도 하지 어제 저녁 잠이 들고 </p>
<p>지금까지 긴잠을 자주신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던 중 문득 마당에 있는 민트와 몇가지 허브들 그리고</p>
<p>아직 어린 꽃모종들이 떠오르자 잠이 확 달아났다. 이제 곧 이사하게 될 집 뜰안으로 </p>
<p>요놈들을 안전하게 옮겨야 하는 숙제(?)가 순간 떠올랐고 난 선유가 다시 깊이 잠든걸 확인하고</p>
<p>즉시 실행에 옮겼다. 새벽 5시 20분.. 자전거를 타고 이런저런 모종들을 싣고 아랫마을</p>
<p>또다른 우리집으로 달렸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아늑한 곳이다. 지금 사는 집보다 </p>
<p>많이 작지만 뭐랄까? 좀더 평온하고 따뜻한 느낌같은 그런게 느껴지는 집이다. </p>
<p> </p>
<p>2. 사실 새벽에 잠이 달아난 이유는 다른데 있다. 마음속에서 떨쳐지지 않는 묘한 감정들 때문에</p>
<p>잠이 잘 안오기도 했고, 그런 감정들이 자꾸 찾아오는게 싫고 때론 많은 시간 그것들 때문에 </p>
<p>나의 상태가 좌지우지 되는것도 싫어서 새벽공기가 필요했던 터다. 쉽게 나의 상태가 호전될것</p>
<p>같지는 않지만 뭐.. 인생 뭐 있나 싶기도 하고..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지 하며 날 다시 달랜다.</p>
<p> </p>
<p>3. 선유가 태어난지 121일째 되는날.. 뜨아~~ 낳아놓면 잠깐이라더니.. 진짜구만..</p>
<p>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사람을 쳐다보는 선유.. 그 눈은 무엇을 말하는고~ </p>
<p>노래를 해주면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무지하게 귀엽다. 노래하는 내입을 바라보며 자기도 웅얼웅얼.. </p>
<p>배위에다 뽀뽀를 날려주면 소리를 내며 까르륵까르륵...</p>
<p>침을 질질 흘리며 손가락을 한꺼번에 입안가득 넣기도 했다가 간혹 으웩!!하는 소리도 내고..</p>
<p>뒤집기 선수가 되어.. 혼자 놀때도 뒤집은 채로 닥치는대로 빨며 논다. </p>
<p>그 작은 손으로 내 옷을 꽉 붙잡고 젖을 먹을 땐 다컸네 싶기도 하다. 제손이 제손인지도</p>
<p>몰라 그 손에 맞고 놀라 울었던게 불과 두달전이였던것 같은데 벌써 손의 존재를 알 뿐만아니라</p>
<p>그 손으로 잡고 싶은걸 잡기도 하고, 만지고 싶은걸 만지기도 하고 참.. 신기하다..</p>
<p>아기들 손을 볼 때 왜 사람들이 고사리같은 손이라고 했는지 선유를 보며 알게되었다.</p>
<p> </p>
<p>4. 아~~ 숙제가 너무 많다. 마음의 숙제.. 한동안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하면서 보내야 할듯..</p>
<p>아자~~</p>
<p> </p>
<p> </p>
<p> </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27',87,'/grasshoppe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87+%22%EC%83%9D%EA%B0%81%EB%82%98%EB%8A%94%20%EB%8C%80%EB%A1%9C%20%EB%81%84%EC%A0%81%EB%81%84%EC%A0%81%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87&t=%EC%83%9D%EA%B0%81%EB%82%98%EB%8A%94%20%EB%8C%80%EB%A1%9C%20%EB%81%84%EC%A0%81%EB%81%84%EC%A0%81"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87&title=%EC%83%9D%EA%B0%81%EB%82%98%EB%8A%94%20%EB%8C%80%EB%A1%9C%20%EB%81%84%EC%A0%81%EB%81%84%EC%A0%81','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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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밭과 집이 잠겼고, 3-4일간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으며, 복구하는데 일주일가량</p>
<p>걸렸드랬다. 이번 추석에 집주인이 이곳에 다녀갔다. 그 사람은 청주에 살고있으며 50대중반</p>
<p>학교선생이다. 웬일로 왔는가 했더니만, 수해를 입은걸 파악하러~~두달이 훨씬 지나서야 왔다.</p>
<p>다시 왜그러냐 물으니.. 공무원(교원연금이었던가??헤깔리~~)들은 수해를 입으면 이에 대한 </p>
<p>보상이 몇십만원정도 나오고</p>
<p>자신이 우리집으로 주소가 되어있으니까 그걸 받고 싶어왔단다. 우리보고 사진찍어둔거 있느냐</p>
<p>고 묻는 정말 싸가지 없는 아줌마.. 경매로 시골 밭과 집을 사고.. 그녀의 땅은 마을 이장이 도지(땅에</p>
<p>대한 소작료)없이 짓고 있다. 사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매입한다는 건 불법인데 관이나</p>
<p>이장이나 이런걸 암묵적으로 묵인해준다.</p>
<p> </p>
<p>내가 농사를 짓고 있는 땅은 약 600여평정도 된다. 일반적으로 농지원부(농사를 짓는다는 법적문서</p>
<p>혹은 농민신분인정서)를 만들려면 300평이상 농사를 지을때 가능하다. 자기 땅일경우도 되고, 남의</p>
<p>땅을 빌려서 만들 수 도 있다. 농지원부를 만들면 이런저런 농민으로서의 권리가 보장받아서 시골에</p>
<p>서 살기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만 우린 만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만들지 못했다. 이유인즉..우리가</p>
<p>농사를 짓고 있는 이땅은 우리집 주인의 것인데 그녀가 이걸 취득한지 12년이 아직 지나지 않았기 때</p>
<p>문에 이런땅은 다른 사람에게 도지를 내어줄 수 없단다. 그러나 난 그런 땅에 농사를 짓고 있는거구..</p>
<p>그러니깐 공문서에는 집주인이 농사를 짓는것처럼 되어있을꺼다. 그러니 이 땅으로 내가 농지 원부</p>
<p>를 만들 수 없는 이유..다..</p>
<p> </p>
<p>즉.. 논농업직불제나 쌀직불금에 대한것도 비슷한 것 같은데..세계무역기구 체제하에서는 정부의</p>
<p>약정수매가 불가능 하기때문에 논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에게 2001년부터 일정액을 직접 농민</p>
<p>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걸 말한다. 지명이 논일지라도 그 땅에 논농사를 짓지않는 다면 </p>
<p>이 보조금이 나오지 않는다. 허니..이 보조금을 타드신 수많은 공무원님들은 분명 누군가에게 </p>
<p>소작을 주었고.. 심지어 실제 농민에게가야하는 돈까지 야금야금 타드신게다. </p>
<p> </p>
<p>수해보상금을 받으러 우리집에 온 우리집 주인이나.. 쌀직불금을 타먹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한</p>
<p>수많은 비농민들.. 부동산투기로 온 시골땅값은 올릴대로 다 올려놓고.. 거기에 덤으로 농민들의 </p>
<p>혜택까지도 가로채는.. 어처구니없는 꼴**.... 헐~~~</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3027',45,'/grasshoppe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45+%22%EC%8C%80%EC%A7%81%EB%B6%88%EA%B8%88%EC%A0%9C%EC%97%90%20%EB%8C%80%ED%95%9C...%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45&t=%EC%8C%80%EC%A7%81%EB%B6%88%EA%B8%88%EC%A0%9C%EC%97%90%20%EB%8C%80%ED%95%9C..."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grasshopper%2F45&title=%EC%8C%80%EC%A7%81%EB%B6%88%EA%B8%88%EC%A0%9C%EC%97%90%20%EB%8C%80%ED%95%9C...','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grasshopper/45?commentInput=true#entry45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