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여년간 민주,인민,통일,평화,공영,투쟁,노동자,자주,미군철수,사랑,평등,복지,진리,정의,청렴,약자등등의 단어를 애용하고 자기만의 독점물인냥
크게 떠들어온자들일수록 99%가 실상은 그단어에 완전 정반대적 상징인으로 들통나고있으며 그로인한 궁민들의 가치관혼란과 심지어 그런단어사용자에대한 히스테리적 반응증상까지도 퍼저있음을 그 알량한 위선 소인배들은 깊이 반성을해야한다. 제발 그놈의 좋은 단어들을 더이상은 함부로 들먹여 사기치지말라.
박노인/ 기억하고 있지만 과거를 들쑤시기엔 전선이 너무 급박하다 뭐 이런 심정 아닐까요? 에혀...
[은하철도]/ 그게 참 묘한 것이, 진실은 그랬다고 하더라도 현상은 노무현과 정연주 지키기로 환원되고 그게 계속해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더란 말이죠. 답답합니다.
비비비정규직/ 그 좋은 단어들 들먹이면서 사기친 사람들에 대한 독설은 아주 좋습니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렇더라도 떠들 사람은 떠들어야죠. 어느 사회에나 같은 단어를 이야기하면서 진실로 자신들의 신념을 가지고 달리는 사람도 있고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우린 우리 길을 가면 되죠.
현 정권이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주어진 상황에서 kbs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주길 바란다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보기엔 언제든지 정치적 중립이 흔들릴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한것은 신문은 보수와 진보등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기사를 낼수 있는데 공영방송은 그러면 안되는 겁니까?
방송은 어떠한 현황에 대해서 사실보도 외에 판단이나 평가는 하면 안되는 건가요
jiroee82/ 공영방송이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냐 없냐는 관심사항이 아닙니다. "공영"이 뭐냐는 거죠. 예를 들어 BBC가 없었으면 '마더 데레사'가 없었다는 것, 이런 것이 바로 공영방송의 일이라는 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게다가 그 "공영"을 방송사 사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켜지는 것이라고 보지도 않구요. KBS 사장은 누가 되던 정치적 중립이라는 것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노무현이 괜히 정연주를 그 자리에 앉힌 것이 아니니까요.
공영방송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 민영방송이 할 수 없는 방송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자본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민영방송이 사회의 공기노릇을 제대로 하긴 어려울 거라고 쉽게 예상이 되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공영방송은 "정치적 중립"을 따지기 전에 자본의 이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닌, 그 사회의 문제점을 보다 폭넓고 깊게 파들어갈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은 신문과는 달리 보수냐 진보냐하는 자기 입장을 공공연하게 내세울 위치에 있지도 않고 본질적으로 그럴 수도 없지만, 그 안에서 제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독립된 편집권을 보장받으면서 자신의 뜻을 실어 펴면 되는 거구요, 그걸 가지고 권력집단이 왈가왈부하지 않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어도 공영방송 직원이라면 자신들이 받는 월급이 준조세성격을 가진 시청료에서 나온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시청료 값을 하라는 거죠. 외주업체 혹은 기술스탭들을 비정규로 하고 그들을 착취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면서 시청료로 월급받고, 그러면서 "공영"을 운운하는 것은 공영방송 직원들 입장에서는 낯간지러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