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아~ 좋네.
유통법 보니 재래시장 500m 내엔 ssm 기생 못하는 법안이 왠지 뭐랄까 그게 그런거 같던데요. 근접권만 막아내면 될 문제인가 싶어, 좀 허탈하달까.
이 분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데요. 좌든 우든 선결과제는 살짜쿵 옆으로 치워놓고 좆망한 정치적 구호만 외치고 있는 게 사실인 듯.
헐 당했다. 이상한모자는 글 지워달라니깐 투표를 하더니만 이 빨갱이놈들은 대체 왜 내 저작권을 존중하지를 않고...
그나저나 모시기 뉴라잍이 인권위 들어간다면서요? 주는 놈들도 주는 놈들이지만 그걸 또 받아처먹는 놈 뇌에는 어느 공사판에서 쓸어낸 톱밥이 들어 있는 건지 원. 이거 아무래도, 내가 가카의 하해와 같은 품으로 뛰어들면 나한테도 바른말쓰기운동본부 동네위원장 하나 시켜줄 듯. 아 그 완장을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되네 썅. 사랑한다능 가카짜응.
에 그게 그래서, 진작에 북괴뢰민주화 내지는 북인민의 인권문제를 빨갱이 코드화 했어야 하는 건데. 근데 빨갱이들마저 그걸 물고 늘어지면 정일이가 급빡쳐서 핵을 쏠라나?
ps. 대놓고 반항을 했으니 지워달라는 청원은 안할 건데, '특별 기고문'은 어떻게 좀...아 시바, 드립 감각이 저게 뭐여 대체.
그리고 말이죠, 내 팬 그거 고만하라니깐요. 님은 그걸 드립이라고 치는 걸 텐데, 그게 너무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 듣기에는 얼추 진심처럼 여겨지고, 그러면 내 입장에서는 아이조아 얼굴에 홍조를 뚸고...어쨌든 나는 그냥 원래부터 아는 것도 짧았는데 이젠 중년이 돼버린 바람에 그게 더 짧아진 댓글 찌질이일뿐. 성질이 더러웠는데 조금 더 더러워진 것도 있고.
아 물론 글은 내가 참 잘 씁니다. 그 덕에 좆도 아닌 새끼가 뭔가 있어 보이는 소위 뻥우라가 풍기는 거.
gahae/에 그래서, 님이 말씀하신 내공이라는 게 사실은 뻥우라입니다. ㅋ 자영업 바닥에서 이리저리 뒹굴다보면 대략 저런 얘기는 누구나 유행가 수준으로 하게 될 뿐.
또 한 번 그나저나, 전자주민증에 관한 님 포스트들 읽고 든 생각이 뭐냐면요. 님이 유머가 좀 양반스러워서 그렇지 메이저급 웹뉴스 탑에 올려놓아야 할 문제거든요. 근데 그게 왜 안될까.
빨갱이위키, 그거 정말 있어야 했어요. 이게 거슬러 올라가면 깨손에서 오손도손 모여 있을 때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나는 원래 또 찌질해서 만사를 내 개인사의 문제로 환원하잖아요?, 군작 노인네가 한참 짐승타령하고 새벼리중년이 매체 얘기할 때 말입니다. 내가 그때 노인네한테 닥치고 디씨나 가봐라 했거든요. 노인네가 갔다 오더니 별 거 아니네라고 했을 겁니다. 그때만 해도 디씨가 지금처럼 온통 아도를 먹을지는 나도 모르고 노인네는 더 모르고. 중년도 마찬가지. 위키 얘기를 처음 한 건 내가 아니라 닉도 잘 기억나지 않는 다른 사람이었는데, 어쨌든 나는 뉴스 같은 거 어차피 해도 망하니까 백과사전이나 만들자라는 쪽이었지요.
그게 왜 그랬냐 하면, 내가 찌질하기는 해도 때때로 촉이 좀 좋거든요. 뇌이버 지식인, 초기에 뜨는 거 보고 아 이 새끼들이 다 먹게 생겼네라고 생각을 했더랬어요. 그 때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 싶은데, 그 지식인 서비스의 원조가 사실은 한겨레죠. 아시는가 모르겠지만, 디비딕이라는 한겨레의 서비스가 있었어요. 엽전 인터넷 역사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가장 안타깝고 동시에 가장 원형적인 모델이었달까. 지금 지식인처럼 누가 뭐 물어보면 이놈저놈이 잘난 척 하면서 대답해주는 거. 근데 한겨레는 그게 자리잡고 막 성장을 할 타이밍에 유료화를 단행했지요. 뇌이버가 지식인을 시작한 게 또 그 무렵이고. 한겨레는 유효화 망하고 결국 그걸 엠파스에 팔아 먹었는데 나중에 엠파스도 망하고. 뇌이버는 노나고. 내공 냠냠.
이런 질문을 한 번 던져봅시다. 소위 집단지성인가 뭔가 하는 것의 대표라는 위키가 어째서 떼띠즌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서 폭동날 엽전반도에서는 망했는가. 두 가지 이유가 있겠죠. 하나는 엽전들이 원래 좀 대가리가 모자란 애들이라서 백과사전이라고 하면 베고 자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일 테고, 두번째는 지식인한테 겜이 안되니까라는 거겠죠. 박얘쁜이 누구예요라고 물어봐도 위키에서 누가 대답을 해주겠어요? 뇌이버는 내공냠냠 5분 대기조가 1개 군단은 되고.
난 말이죠. 이게 좀 대딩틱한 정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고한 내용을 담은 어쩌고한 형식이라는 건 저쩌고한 내용을 담는 저쩌고한 형식과 다른 것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내가 뭘 빨갱이들을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빨갱이들한테 특별한 기대를 하고 있다거나 하는 건 전혀 아닌데, 빨갱이들의 전유 혹은 생산해야 할 이슈라는 건 종과 횡의 모든 측면에서 큼지막한 덩어리일 수밖에 없잖아요? 전자주민증 저게 결국 사업 다 확정되고 어떤 새끼 그 돈에 처깔려 좋아죽어라 비명 지를 때쯤 되면 아홉시 뉴스에도 나오고 인터넷조선 메인에도 나오고 할 텐데,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이미 하나의 불균형이 성립할 수밖에 없어요. 도대체 시발 전자주민증이 뭐야? 인민은 이렇게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물론 이 불균형의 집단지성적 해소방안이 아주 없는 건 아니겠지요. 간단히 말해 가카가 또 헷지랄한다고 왕년의 노빠들이 잔뜩 부풀여서 뭐라고 까면 빠나나들이 그걸 여기저기 펌질하고, 그러면 60대 개백수들과 10대 좆고딩들이 뇌이버 댓글에서 치열하게 사상투쟁을...아 씨양 갑자기 재즈블루가 보고 싶다. 여담으로 님이 혹시 재즈블루는 아니겠지요? 나는 물론 아님.
각설하고, 내가 지금 뭔 말을 하려는 것인가 하면, 빨갱이들, 레드넷들이 그걸 했었어야 한다는 거지요. 이십 수 년전에 레닌이나 빨던 무장봉기패들은 어느날 인민이 급빡치면 각자 집에서 사제폭탄을 만들어 혁명을 할 꺼라고 생각했겠지만, 실상은 안 그렇잖아요. 당장 지갑통장 털어서 잔고가 이십만 원밖에 없는 나 같은 찌질이도 이러다 내가 급살 맞아 뒤지면 내 법적 상속인들이 재수없게스리 채무상속 받고서는 나를 부관참시 못해서 안달이 나겠구나 걱정을 하거든. 뻥우라식으로 표현하자면 인민들은 언제나 세계를 만나고 싶어해요. 파편이 아닌, 보다 넓은 세계. 당연하지, 그래야 덜 외롭고 어디가서 아는 척을 할 수가 있으니까. 근데 그걸 파랭이들이 해주나요? 빨갱이들이 해줘야지.
예를 들어 기륭전자가 있었고 요즘 현대차가 드디어 제대로 끝장을 보는 모양이던데, 그걸 보고 인민이 저 새끼들은 왜 또 파업질이야라고 말한다는 건 빨갱이들이 인민을 재단해서 선험적으로 오해를 하는 걸 수 있어요. 내 주변에서는 그래도 내가 제일 똑똑하다 보니까 그냥 나한테 물어보죠. 쟤들 왜 저래? 거듭, 인민은 세계를 만나고 싶은 거니까요. 근데 내가 뭘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더라고요. 아 이게 비정규직이라는 게 있는데 말야 어쩌고 저쩌고 썰을 풀자니 일단 귀찮아서 시발 퍽큐나 하게 되고. 이럴 때 대충 읽으면 될 링크라도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니...어라 엉뚱하게 기륭의 사측에서 정리한 텍스트형 문서만 좆나게 잡히더군요.
그래서 최근엔 생각을 하게 됐더랬어요. 아 시발 빨갱이위키가 있었어야 해. 거 뭐, 노동자들이 몇 년씩 궁상을 떨고 그래서 투쟁이라는 걸 했으면 그건 뉴스라는 구닥다리 좆병신 형식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가 없는 삶이거든. 기껏 쓴다고 해봐야 오마이시민기자식의 드립, 그러니까 뭐 아빠가 미안해서 눈물이 난다 엄마가 너희들 사랑하는 거 알지, 이딴 거. 아니 빨갱이들은 소설도 후지고 노래도 후지더니 급기야 그 후진 걸 뉴스랍시고 배설하고 자빠졌냐. 절창이 아닌 시는 절대 세계를 보여주지 못하거늘.
생각이 그리 된 김에 위키에서 기륭전자를 찾아봤어요. 연대표로는 2008년 8월이 현재인데 본문에는 이정희의원도 나오고. 뭔 말인지, 뭘 이따구로 적어놓은 거야? 아 시발 나 같아도 차라리 내공냠냠 오분대기조한테 물어보겠다. 그래서 지식인에 가보면 이것이 기륭전자의 진실입니다!! 어쩌고 60대 개백수 자칭 애국시민이 갈무리 한 거나 들어 있고.
그래서 찌질한 공상을 해봅니다. 백과사전이라는 게 말야 그게 시발 알고 보면 드라이하게 정리된 뉴스들의 묶음이지 별 건가. 이제 막 화성이주민 로켓이 출발하려는데 화성에서 이티가 딱 나타나서는 니네 시발 지구인들 오면 다 쏴죽임 이러면 어차피 백과사전에도 기록되잖아요. 화성에 이티들이 나타났는데 그것들 아주 좆같은 놈들임, 이렇게. 그렇다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편집되는 백과사전이 동시에 특정한 사건의 특정한 시점에서는 뉴스의 역할도 나름대로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아니, 더 정확히 말한다면 백과사전적 수준을 전제로 하지 않는 어떤 다른 편집이 과연 우리시대의 인민들에게 세계를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건가.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저쩌고한 내용을 담아낼 저쩌고한 형식.
내가 요즘에도 ㅈㅄ당 게시판이나 레디앙을 들여다보는데요. 이건 뭐 거의 투쟁상황판이네요? 물론 겸허상정사마 빠는 애들이 진보대연합인가 뭔가 엉뚱한 공상에 허우적대면서 개소리 질러놓는 것에 비해서는 낫겟지만, 그 비교우위는 사실 취향의 문제에 불과하죠. 막말로 투쟁상황판이라는 건, 동호회의 벙개공지이며 벙개후일담인 거. 더 심하게 말하면 삐까뻔쩍해지는 투쟁상황판은 미디어적 측면에서 전쟁 보도의 일환.
이런 생각이 들어요. 투쟁상황판이라는 걸 결국, 빠나나들의 정력에 자극받아 일순 타올랐던 레드넷들의 어떤 몽상이 지리멸렬하게 사그라드는 과정, 그 끝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님의 아이디를 갖고 뭐라는 건 절대 아닌데, 핑거링레프팅질을 해봐야 어디 천막 가서 궁뎅이 오 분 붙이는 것만도 못하다는 이상한 깨달음을 얻어버리는 거지요. 그래요, 이상한 깨달음. 나는 사실 핑거링이 세계에 대한 뭔가 대단히 유효한 행동이라고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 편이지만, 핑거링이 세계의 행동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오히려 더 동의를 못하거든요. 아니 시발 삽입섹스보다 트위터가 좋고 지 새끼 뒤지는 걸 에미가 생중계하는 마당에 뭘 어쩌라고. 세계는 어차피 하드보일드한 거니까 결국 누구나 그 지랄을 하는 수밖에 없는 거지.
근데, 이건 간극인데, 되게 엽기적인 간극이에요. 트위터는 피자케익당을 만들 수 있어서 장땡이다라는 것과 따블류3은 그 자체로 그냥 병신 같은 거다라는 것, 두 가지 생각들은 당연히 있을 수가 있는데 빨갱이들의 경우에는 그 극단들이 하나의 대가리속에 들어가서 온통 버무려져 있는 것 아닌가라는 거죠. 자본가들은 그렇게 하질 않거든요. 소셜네트워크 만들어서 대박난 놈이 있는가 하면 회사 홈피는 그냥 폼으로 만들어 놓고 룸에서 젖통 주무르는 게 장땡이다라는 놈이 있죠. 어제 사장된 재용이가 지 직원들한테, 트위터는 존나 좋은 거니까 모두 트위터에 미쳐야 함과 동시에 트위터는 존나 후진 거니까 트윗질 할 시간에 길바닥 나가서 갤럭시탭 하나라도 더 팔아라라고 하겠어요? 안 하지. 그런데 빨갱이들은 그렇게 하고 있지요.
근데 오해 하지는 마세요. 내가 지금, 이제라도 빨갱이위키가 필요하다거나 한 번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거나 하는 식의 얘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면 나 같은 중년의 댓글 찌질이한테는 그런 게 필요없거든요ㅋ. 다만 이런 거예요. 어떤 레드넷의 내용이라는 것이 최소한 논리적 층위에서 존재하고 있다면, 결국 그것은 끝물을 거치는 과정에서 한 번쯤은 모습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예측.
예를 들어 오늘의 대략 30대 초반들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투쟁상황판 바라보면서 아 뭔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그걸 또 대놓고 아니라고 하면 드센 노털 빨갱이들이 지랄을 할 테니까 샷다훡껍. 각자 블로그 만들어 놓고 거기에다 내가 병신이다라고 한탄도 하겠지만 그런다고 외로움이 달래지나. 빨갱이들이 가지고 있었어야 할 말의 어떤 형식 같은 걸 고민하다 보면 노털들은 여태 위키도 하나 못만든 주제들이 뭘 잘났다고 뱃지질이나 처하는 거야, 개길 놈도 나올지 모르고...아 물론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에미에미가 ㅄ이면 새끼도 ㅄ인 거라서. ㅎㅎ
에, 내가 말이죠,
어차피 논객질인가 뭔가 하면서 주사파나 씹고 노빠나 까다 보면 뱅기처럼 테레비 나올 줄 알고 설쳐대던 무리들한테는 원래 관심이 없었어요. 근데, 이 참에 까는 포지션을 살짝 잡고 말하자면, 행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불만 같은 게 있다는 거지요. 돌이켜보면 그게 참 엄청난 풀이거든요. 엽전들이 워낙 대가리가 딸려서 가나다 제대로 맞춰 이백자 원고지 열 장 쓸 줄 아는 놈도 얼마 없기 때문에, 그 인적 풀이라는 건 쉽게 다량의 문서창고로 전환될 수가 있는 거였지요. 근데 어머나 씨발, 사이트랍시고 만든 것들은 죄다 망하고 당게는 무슨 피씨방 사장 술주정 하나 처리 못해서 낑낑대고, 문서들은 다 산개해서 블로그에 처박혀 버렸고. 이왕 함몰하려면 나처럼 돈 없는 김에 제대로 찌질이 컨셉 잡아서 약아빠지게 댓글드립이나 치면 모르겠는데, 각자 열심히들 살기는 하는 것 같고. 빨갱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 그게 아니라 망해서 분열하는 거였나.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요, 얼마전에 되게 황당한 일을 경험했거든요. 누가 날 원망 비슷하게 하더라고요. 시발 내가 뭘 어쨌다고? 되게 억울했지만 그동안 처먹은 건 나이밖에 없으니까 어쨌든 미안하게 됐다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또 다른 놈이 왜 미안하다 하냐고 나한테 지랄을 하더라고요. 아 시발 이 빨갱이놈들이 저작권을 무시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댓글도 못쓰게 하고...그래서 내가 욕 먹은 김에 나도 행인들을 원망하겠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고요, 내가 불만인 건 문서의 숙명, 그리고 거기에 치받힌 주체들의 낙오적 단절, 뭐 그런 겁니다. 아실랑가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신비주의자라서요.
정리라는 걸 해봅시다. 대충 추측컨데 님이 87-89학번쯤 되지 않나요? 그게 아니면 님 되게 겉늙은 거니까 반성 좀 하시고. 내가 그 또래인데, 개인적으로 주변에다가 하는 얘기가 있어요. 세대론이라는 게 있다 치고 우리 또래들은 세대론의 그 어떤 축복도 받지 못하는 희대의 병신 집단일 거다. 찌라시성 언어를 빌자면, 마지막 문자세대이자 최초의 영상세대이고 또 최초의 디지털세대이기도 한데 그래서 제대로 하는 건 한 개도 없다. 나중에 늙어 벽에 똥칠할 때 니들 니 똥 찍어서 뭐라고 쓸 거냐. 내 나이 스물에 쏘련 망하는 거 봤어요라고 할래, 아니면 그래도 서태지가 우리세대라능이라고 개소리를 할래.
그래서 드립을 하나 쳐보자면, 여전히 나는 역사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러다 한 십 년쯤 후딱 지난 다음에 어떤 애가 문서들의 역사를 편집하다가 그래도 그 병신들 중에 이 병신 하나는 아이디어 수준에서라도 하루하루를 살았구나라고 비극적인 희극을 판단내릴지도 몰라요. 아 물론 내가 그 때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이 오십 프로에 간당간당 걸리기는 하지만. 아니, 그게 아니라 그때까지 살아 있으면 나는 또 처먹은 게 나이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 해야 할 테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놈이 니가 왜 사과를 하냐고 지랄을 하고...아우 썅 지구는 그냥 뽀개버리는 게 상책.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만약 빨갱이위키가 진작 있었다면 전자주민증이라는 항목이 당연히 있었을 테고, 그 항목들을 집필하는 행인들은 보다 진정한 의미에서 빨갱이 문서의 저자들이 될 수 있었겠죠. 그래서 결론 삼아 내가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가 하면, 이제와 새삼 빨갱이위키를 만들자는 건 골까는 코미디라는 걸 너도 알고 내도 알고 하늘도 알고 땅도 아는데, 그게 아니라면, 존재해야 하는데 존재하지 않는 그것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
한참 써놓고 보니 질문이었네요. 대답을 주세요. 뭔가요?
ps. 너무 횡수 모드로 해서 좀 미안. 내가 아무래도 중년을 짧게 지나고 노년기에 드는 건지,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트러블이 심해서 지금 온 몸에 긁어서 생긴 핏자국 투성임. 너무 가려워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지요.
2nd. 에 정말 설마 싶어서 강조해두는데, 이건 특별 기고문이 절대 아니라고요. 댓글이지.
먼저, 아쉬운 것은 또다시 날로 먹는 포스팅거리가 생겼다고 희색만면하여 방실거리다가 그만 세컨드 ps를 보게 되었다는 거. 저작권자의 요청에 따라 [음쩜셋 특별기고]로 못올리고 덧글로 걍 둡니다. 만, 블로그 쥔장이 어느날 이건 좀 여러 사람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똘 올릴 수도 있고, 쩜셋님이 스리슬쩍 지워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삘이 오면 바로 올릴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ㅋ
훈련소에서 날로 뒹굴던 즈음에 베를린 담벼락이 무너지던데 그 충격이 상당히 오래 가더만요. 근데 이미 그 당시 겉늙어버린 처지라 머 새삼스럽진 않은데, 그래서 그런가, "제대로 하는 건 한 개도 없"는 그 축에 가장 근접한 스타일이 아닌가 하는...
그렇다 치고, 기록이 역사로 남는 건 숙명이라고 할 때, 쩜셋님 덧글 좀 지우지 마시고. 딴 곳에서 님 글 삭제해버린 어떤 똘추들은 "행인"들에 속하지 않아요. "행인"은 그런 짓 하지 않으니까. ㅎ
질문은, 그렇습니다. 뭐 님도 그런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겠지만, 이건 툴의 문제는 아닌 듯 해요. 빨넷이 이야기된 적도 있었고, 제 기억에 이 진보넷에서 그 시도도 했었던 걸로 아는데, 이런 벌써 준 치매기운이 도는 마빡인지라 그 사이트 도통 찾질 못하겠네...
존재해야 하는데 존재하지 않는 무엇에 대해 대답할 주제는 되지 않지만, 역으로 쩜셋님께 질문하고 싶은 건, 그게 항상 지구는 뽀개는 게 상책이라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도통 제 짱구로는 어떻게 뽀갤 것인가가 각이 안 나와요. 화성개발사업장에 취업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겠지만 성격상 이놈의 지구 뽀개고 가야 속이 시원하지, 나중에 화성가서 지구별 상대로 파업할라니 원 머리가 지끈지끈.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을 계산에 집어넣어볼 때, 여직 산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을 듯 싶으니 골아픈 계산은 발등의 불이라도 끈 담에 생각해보기로... 할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낼 아침에 향불 맡고있지 말라는 법은 없구만요. 쩝.
암튼 덧글의 무게감이 본글보다 더하다는 것에 존심이 상하기는 하나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 좀 많이 했으면 싶어요. 덧글보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군작아찌, 새벼리사마... ㅋㅋ 다들 밥들은 먹고 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