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유/ 이런... 제가 괜한 부담을 드리고 말았군요... 사실 능력이 없어서 못할 뿐이지 저도 사교육시장에 진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전에도 했었고 지금도 어쩌다 합니다.(이런 이중적인...) 괜히 깨끗한척 하고는 있지만 사실은 능력이 없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는 거죠. 이 글은 그냥 거꾸로 읽으세요. 너무 부담을 드린 거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행인님 실망 왕실망. 그렇다면 대학에서 강의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 행인님은요?? 대학은 되고 사교육에서 밥벌어 먹는 건 안되고? 대학이라는 곳이 계급, 계층을 더 강화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잘 아실텐데요. 교육은 커녕 등록금으로 재단 배 불리기 바쁘고 학생운동 탄압하고 대학을 취업준비기관으로 만든 학교 당국에서 주는 돈 받아 먹는 행인님은요?
님~/ 실망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다시 한 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가 구분한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해 좀 더 이해해주시면 좋겠네요. 대학교 보따리 장사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교육황폐화를 걱정하면서도 여전히 생활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활동가들의 현실에 대한 답답함, 그리고 그 현실을 저리도 왜곡되게 이해하는 언론의 몰상식에 대한 분노로 이 글을 쓴 겁니다. 사교육 시장에 몸담고 있는 활동가들을 욕보이기 위함이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