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가장 중요하죠... 과외비, 대학교육비,,, 열심히 벌어서 선생들 먹여 살려야죠..그래서 실업도 줄어드는거 아닌가요?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요즘 얘기하는 '출산파업'인 거 같아요. 애 낳는 게 먹고 살기 위해 싫어도 해야 되는 일이 아니니까 파업은 아닌 거 같지만, 어쨌든 전 지구적인 운동으로 애 안낳기 운동을 펼쳐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산오리/ "출산파업"이라는 용어를 계속해서 써야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출산이라는 행위가 마치 '제품'생산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는 듯해서 말이죠. 여성이 '제품생산'을 위한 기계의 역할만 했던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있겠지만 동시에 여성을 출산'기계'로 바라보는 관점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의미도 있어서... 어쨌든 문제의식에는 절대 동의합니다.
출산이 '제품' 생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데는 좀 의견이 다릅니다. 출산은 노동자의 자기 생산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의 자기 생산은 자본을 위한 단순한 수단, 또는 기계로서의 임노동자 생산이 아니라, 인간 자신의 삶의 목적을 위한 인간으로서의 비 임노동자의 생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의미는 곧 자본과는 반대의 지향점을 가지고 있죠*^^*. 그러니까 출산을 '제품' 생산처럼 생각하는 것은 출산 당사자인 여성들을 모욕하는 생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제 생각은 그렇다는 겁니다. 이해해 주시겠죠, 행인님? ㅎㅎㅎ...
"마치" 그런 뉘앙스를 풍긴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가 하면 자본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에서조차 "출산파업"이라는 용어를 한동안 쓰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여러 이유를 통해서도(물론 그 이유들에 대해 제가 다수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출산"과 저들이 생각하는 "상품생산"과는 의미 자체가 다름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이재유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출산을 '제품'생산처럼 생각하는 것은 출산 당사자인 여성들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역시 저 용어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자는 것이죠. 우리가 굳이 자본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해석되는 용어를 사용할 것까지는 없다는 것이고, 마치 "파업"이라는 용어가 가지고 있는 노동자성으로 인해 "출산" 역시 "파업(strike)"의 일반대상에 포함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우려하는 겁니다. 이재유님의 문제제기는 저 역시 언제나 공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말고 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너무 대충 쪽글을 달아서 오해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저야말로 이해를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