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 그래서 참 답답합니다... 비도 오고 날도 추워지는데 건강챙기시면서 투쟁하시길...
홍실이/ 교수사회와 의학계에 더해서 언론도 문제죠. 사실 언론들이 황우석을 너무 심하게 띄워줬거든요.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말 하지 않은 채 그저 세계최초, 국위선양... 이제와서 뭐라고 할려니 안 되는 거에요. 며칠 전에 엠비씨 100분 토론에 중앙일보 기자인 홍혜걸이 나왔어요. 저는 짜증나서 보다가 말았는데, 그 프로 다 본 사람의 이야기로는 홍기자가 입에 거품을 물고 "애국"하자고 하면서 황우석이 최고다라는 이야기만 줄창 하더라는군요. 이게 울나라 기자의 한계라니... 어떻게 하면 이 침묵의 카르텔을 깰 수 있을까요...
비누/ ㅠㅠ... 그 사건 너무나 잘 압니다... 슬프죠... 아, 그리고 그 몇해 전에는 밤에 연구실 들어가려고 배수파이프 타다가 떨어져 죽은 대학원생도 있었군요... 도대체 우리 연구환경은 왜 이런 건가요... ㅠㅠ
아 그이름도 찬란한 홍혜걸. 그 이름을 보면 작년 1월의 엠바고를 깬 사건이 오버랩 되면서 그저 웃기기만 합니다-.-
의학 공부 제대로 했다면, 황우석 연구의 문제점과 한계점을 분명히 알고 있을텐데, 능청스럽게 저러고 있으니 저걸 개그로 봐야할지 진지하게 봐야할지.. 작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한 망가진 이미지를 만회해보려고 하는거 같은데, 거짓말과 구라로 꾸며진 쑈는 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