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평화를 위해서 총을 버리는 것은 맞지만~~
그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공통의 문제 아닌가요?! ^^;;
또라이 하나를 막을 경찰은 존재하지만...
또라이같은 국가 하나를 막을 경찰은.....
아!! 세계경찰인 미국이...ㅋㅋㅋ 농담이구요~~
최소한이라는 것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들리는건 제가 너무 유아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가요!? ^^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서..
'언제 언제 어떤 전쟁이 일어나고, 그러한 전쟁에는 몇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라고 알 수 있는것도 아닌거 아닌가요?! ^^
강도에 대비하기 위해 세콤을 설치하고 cctv(물론 효과는 그다지..)를 설치하는 현대에...
우리 집 혼자만 정낭을 설치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아닌가요 ^^;;
이런 제가 극히 군사주의자인것인지요 ^^:;
만약 모든 사람들이 총을 더이상 들지 않아도될 때가 온다면 그것은 이미 경찰도 필요 없는 세상이겠지요. 가능하다면 누구나 바라는 세상의 모습이지만 아마 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총을 드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은 전쟁의 상처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계속 다른 이유로서 존재할 것이고 군대는 그에 따라서 계속 명맥을 이어가겠지요. 두개 이상의 국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그 사이에서 두려움을 느끼니까요.
농담이지만 아마 전 세계가 통합이 되어도 외계인의 침략을 대비해서 군대를 조직할 것 같습니다 ^^;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고 부당함에 맞설려고 하는 존재이죠. 지금은 누구나 옳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를 위해 외롭게 투쟁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용기와 행동에 공감도 가지만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주장이 과연 100% 타당한가 아닌가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저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겠죠.
어떠한 방법이 최선일지는 아직은 좀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음.. 위의 두분은 '군대'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계시지만, 행인님은 '군대를 가지 않을 권리, 총을 들지 않을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신념에 따라 군대에 가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역 대체 복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온통 전쟁터로 둘러쌓여 있어서 여성도 병역의무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거대한 중국과 맞붙어있는 '대만' 역시 마찬가지로 '대체복무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GNP로 보나, 군비로 보나, 세계 정치지형적인 상황으로 보나 북한이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그 외 다른 나라의 군사적인 위험도는 현재 대체복무제를 실시하는 여타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즉, 이러저러한 핑계로 대체복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사상, 양심의 자유를 명시한 훌륭한 헌법을 가진 대한민국으로서는 참 쪽팔린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순전히 '군국주의적 집착' 말고는 현재 대체복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왜 모든 남성들에게 어거지로 살인 기술을 가르치고, 총을 들게 하고, 적을 박멸시키는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초딩/ 현실에 대한 인정을 100% 부정하지 못하고 있는 저 역시도 군사주의자인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하지만 이젠 적어도 질문을 던질 시기는 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에는 질문은 커녕 그런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시기였다면 말이죠. 세콤을 부르고 CCTV를 설치하는 이유는 그러한 도구가 동원되어 지켜야할 무엇이 있다는 말이 될 겁니다. 그렇게 물리력을 동원해가면서 지켜야할 무엇이 없다면 남들이 다 세콤과 CCTV를 설치하더라도 그와 관계 없이 정낭을 걸 수 있겠죠. 세계 공통의 문제로 군사문제를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그것은 너무 심한 감이 있습니다. Neo도 이야기했지만 제도상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이것조차 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푸른툭눈/ 지구방위대 설치의 이야기는 SF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어쨌든 김영진님이나 저나 군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되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즉, 최소의 한계를 정하느냐 반대로 최대의 보장을 하느냐의 문제라는 겁니다.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에 대해서는 역시 모두가 고민을 해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병역거부라는 행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는 현 구조에 대한 비판은 반드시 병행되어야할 것이구요. 예를 들어 모병제의 경우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상황이고 모병제가 도입된다고 해서 징병제의 폐해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논의조차도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고 있는 현상은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고민하시다가 혹시 좋은 방법이 있으면 같이 고민했으면 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Neo/ 맞아요. 이런 현상을 보면서 한국이 과연 이스라엘이나 대만하고 비교할 때 무엇이 더 큰 문제인지를 알 수 없게 되더라구요. 팔레스타인과 유혈대립이 상시적으로 벌어지고, 게다가 고문이라는 행위가 합법화되어 있는 이스라엘이 대체복무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 언제든지 영토를 싹쓸이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본토중국에 대립하면서도 대체복무를 두고 있는 대만. 그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도 50년대의 위기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매우 머리가 아픕니다.
아... 오늘 퇴근해서 이 글을 보니깐 부끄럽네요 >_< 저도 설익은 사회주의자(라고 혼자만 자처합니다;;) 김영진님과 똑같은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려고도 했고, 부모님하고 상의도 해봤지만 결국은 군대에 가 버렸는데... 그래서 더 부끄럽네요. 사실 현재 군인이거든요 ^^; (이건 뭐 사실은 비밀이었지만은;; 여튼 그게 정당에 가입할 수 없는 이유가 되어 버려서리 ㅠ) 하하... 절절히 가슴을 파고 드네요. 사회적 편견과 구조적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벌써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뭐, 이런 이야기 했다는게 기무사에서 알면 (잡아갈라나? ^^:) 뭐, 아무래도 좋지만 그다지 쓸모없는데에 인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더 많은게 사실이고 별로 비효율적이지도 않은 걸요~ 게다가 주적 개념 등등, 사상의 자유를 깡그리 무시하고 세뇌 교육 시키는거 보면 증말 할 짓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국가의 구조적 폭력 하에 비민주적인 시민문화를 양산한다 싶기도 하고... (정말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지만요...) 여튼 그렇습니다. 역시 행인님 블로그에 오면 배우고 가는게 많은 것 같네요 ^^ 하하 잘 배우고 갑니다. 이거 퍼 가든지 해야할 것 같아요... 아... 부끄러워라... 이 분 수감 되시면 편지라도 꼭 써야 할 것 같습니다. P.S. 사격 잘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ㅠ 저는 약 800발들이 5.56m 탄통에서 약 300발에 가까운 총알을 허비해도 50발을 못 맞추거든요; PRI 엄청 했어요; 남들이 그래서 어쩌냐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대답하긴 하지만요. 사람 안 죽일 수 잇는게 어디냐고 말이죠. 하하 그냥 그렇습니다.. orz...
P.S.2. 반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저는 정훈 시간되면 정훈 장교랑 항상 싸우는 편이랍니다;; 듣다가 어? 아닌데요~ 하고 얘기 막 하는 편;; 거참 이러다 진짜 잡혀갈라나;; 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 아... 참 사회 생활 못하는 편인것 같군요 ^^; 하하;
에밀리오/ 군인으로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합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군대 가기 전이나 군생활을 하는 중에 한 번도 그런 고민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뭐, 그런 고민은 있었죠. 줸장, 내가 왜 여기서 이 쥐랄을 하고 있어야 하나... 뭐 이런 거요.
양심적 병역거부(저는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라고 하는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분들은 "그럼 군대 간 사람들은 전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란 말인가?"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더군요. 사실 그런 이야기가 아닌데 말이죠. 잘못된 구조 속에서 범죄자를 양산하는 이런 시스템을 먼저 고쳐볼 수도 있다는 이야긴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정훈장교와 심하게 싸우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에 항상 맞서라고 해야하는데, 그러다가 고생할 생각을 하면 차마 그렇게 쉽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죄스럽구요. 물론 에밀리오님께서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김영진씨의 경우도 예전에 저와 이야기할 때 차마 병역거부하라는 말을 대놓고 하지 못했답니다. 그 고통이 너무 클 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에효... 이렇게 우유부단하다뉘....ㅠㅠ
그 정훈장교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걸고 넘어지면서 "그럼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양심이 없다는 거냐?" 라는 식으로 혹세무민(?)을 하길래 손들고 그 양심은 헌법에 명시 되어 있는 양심의 자유,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사상의 자유를 보장 받고 실천할 수 있는 권리를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하고 막 싸운 적이 있었어요;;; 아하하하 ^^; 이러다 잡혀가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