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도대체 지가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지도 모르는게뵤... 건 글쿠, 이재유님께 요즘 블로그 등을 만들라고 하는 압력(?)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난 반대로 이재유님처럼 근거 없이 이리저리 떠돌고 싶은 생각도 불끈거리는 요즘이라서 좀 거시기 하네... 날 풀리고 이재유님과 술 한잔 할 기회 있음 나도 꼈음 시푸이...
말걸기/ 심심했나벼? 아뒤도 바꿔버렸네? ㅎㅎ 놀러도 좀 오시구 그러길
에밀리오/ 김홍신의원의 유명한 말이 있습죠. "공업용 미싱"... 그걸로 확 꼬매고 싶군요.
이재유/ 분노가 지겨울 때도 되었는데, 그래서 무덤덤할 것 같기도 한데, 막상 또 저런 짓거리 하는 거 보면 열이 뻗치는 것은 어쩌지 못하겠더군요... ㅡ.ㅡ;;
행인/ 현정권의 계급적인 입장은 프롤레타리트를 적대하고 있다는 사실이고, 부르조아들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해도, 보수우익을 이익보다는 그보단 진보적인 중소부르조아의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보의 표현을 게급간의 화해로 만들어서 더 많은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라고 보여지는 내용이라서 한 말입니다.
어짜피 민주노동당보단 보수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잇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칭 진보적이라고 판단 하고 있는듯하기 때문에 그들의 계급적인 행동은 한나라당 보단 진보적이고, 민주노동당보단 보수적인 형태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민주노동당이 현재 그들 보단 진보적이라고 판단을 하기에..
choyul/ 바로 위 답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제 견해를 말씀드리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드린 질문은 님이 열우당 및 노무현 정권의 계급적 위치를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과는 별개로 제가 그 플래쉬를 보고서 느낀 소회가 왜 '매도'라고 평가되는지를 잘 몰라서 물은 거죠. 새삼스럽게 뭘 바라는 것도 없고, 이미 노무현에 대한 제 평가는 그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오기 전부터 확고하게 정해진 바가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취한 비판적 견해는 그 플래쉬로 대변되는 노무현의 비정상적 인식구조에 대한 것이었고, 그러한 비판은 지금까지 이 블로그에서 계속 수행되어왔던 거구요. 그런데 그러한 비판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지 그게 궁금하다는 거에요.
행인/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제가 뭘 오해를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죄송하게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솔직히 제가 그 플래시를 봐서 어떻다라는 내용으로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지 못하고 (물론 본글에서는 전반적인 내용으로 비판을 했지만) 감정적으로 판단을 했고, 그 밑의 댓글을 다시는 대부분의 글쟁이들께서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한 방편으로만 이요이 아닌 사용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한 점이 비판에 대한 어떤 점을 바라 봀 잇다라고 하지 못하고 감상이라는 틀속에서 감정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보여 그런식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감정은 비판이 아니고 비판적인 판단을 무너뜨려 돌발적인 행동으로 비춰질 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해를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choyul/ 사과하신다니 갑자기 당황스럽군요. 사과받을 일은 아니고 저는 사과를 요구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제 블로그는 제가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생각나는 내용들을 죽 글로 올리는 곳입니다. 특히 저는 제 블로그를 전문적인 논문수준의 글들이 아니라 마치 칼럼처럼 글을 올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하나의 사안이 있을 때 그 사안이 발생한 시점에서 하나의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생각이 떠오르거나 다른 사건이 발생했을 때 또다시 글을 올리고 있죠.
그래서 제 글에 덧글을 다시는 분들 역시 글이나 사건에 대한 간단한 소회를 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댓글은 감정의 배설이 될 수도 있고 스트레스 해소의 방편이 될 수도 있죠. 댓글들이 저의 글이나 생각에 대한 공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제 글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댓글은 문자 하나 없는 이모티콘만으로 끝날 수도 있고 약간은 긴 문장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댓글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최대한 모든 댓글에 대해 답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때론 댓글만으로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때는 본문으로 글을 쓰기도 합니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지만요.
그런데 choyul님의 말씀을 보자면 님은 블로그에서 비판적이고 논리정합적인 글쓰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하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님이 블로그를 그렇게 이해하신다고 해서 거기에 어떠한 이론을 제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저처럼 글쓰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글쓰기를 하시는 분도 있는 것이 블로그의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님의 글쓰기가 블로그에 감정을 실어 글을 쓰지 않으려 노력하시는 것은 인정하는 동시에 저는 제 블로그에 감정을 실은 글이 얼마든지 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비판적인 판단에 대해서는 제 글 본문이나 또는 다른 글 속에서도 얼마든지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비판에 대해 논문과 같은 논리정합적인 틀을 갖추지 않고 있다고 해서 제 글이 감정에 치우친 불필요한 비난으로 채워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님이 오해를 하셨다기 보다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글을 쓰는 방식에 대한 차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님께 사과를 받을 이유도 없고 오히려 사과를 하신다는 말씀에 적잖이 당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괜한 부담을 드렸다면 제가 이해를 구해야할 상황이겠죠. 이것이 님의 말씀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해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