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담컨데 이 정도 질의서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두고 보세요. 종교집단, 기업활동관련집단, 보수시민단체, 개혁시민단체 등의 질의서 내용 보면 각각의 스타일대로 뒷골 땡기는 거 한두 가지가 아니니 미리 열받지 마시길...
대선 때였나, 총선 때였나... 불교단체에서 보낸 질의서가 있었는데 그 중 질의 하나는 모양새만 질문이었지 사실은 '이따만한 큰 절 꽁짜로 지어줘'였지요.
그리고, 두번째 질의는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질의를 보낸 자들이야 군종제도에 편입하고 싶어하는 소수종파의 이해관계와 관련이 있긴 하지만, 진짜 소수의 신앙을 갖고 있는 군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신앙을 지속할 수 있는 종교행사에서 소외되는 문제는 여전히 남지.
내심 그들의 관심사는 소수 종파의 신자들의 신앙생활(소수자의 신념과 관련되어 있다보면 그냥 생깔 수만은 없고...)보다는 자기 종파의 성직자 일자리, 군대 내에서의 포교, 나와바리이기 때문에, 이런 질의서는 소수 종파의 군대 내 진입보다는 이미 거대한 3대 종파(개신교, 카톨릭, 불교)의 주판 굴리기로 보는 게 정확할 수도...
말걸기/ 어차피 같잖은 질의서 들어오면 기냥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는 것이 일이고, 그래서 뭐가 들어오던 열받고 자시고 할 필요는 없는데, 이번 질의서는 보낸 사람들의 면면과 그 성격이 하도 웃겨서 말이죠... 두 번째 질의는 특히 개신교 선교와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데, 개신교 선교회의 군종사업은 매우 조직적인데다가 부대장과의 관계를 가지고 향후 개신교 교인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군대를 상정하고 있다는데서 문제가 되요. 소수종파의 성직자가 들어온다고 해서 지들 원래 가지고 있던 밥그릇은 별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거든. 제대군인들이 예배당을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조커/ ㅋㅋㅋ 총으로 흥한자 대대손손 영원하다는데 동의. 박정희 일파, 전두환 일파가 아직도 저렇게 흥하고 있는 거 보면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그나저나 왜 저들은 자신들에게 왼 뺨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요. 원래 진짜 없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