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skang.org/wmv/20060511ktx.wmv KTX 여승무원과 강금실 후보의 대화 장면입니다. 영상 초반에 '속상하다'면서 역시 목이 메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내용을 보고도 싸늘한 시선이니, 그 눈물이 진실이 아니라느니 하는 얘기를 하실런지.. 지금 캠프 쪽에서는 강제연행을 최대한 막으려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 비춰지는 모습만으로 쉽게 판단해버리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미끼/ 고맙습니다. 그런데 다른 동영상은 다 나오는데 하필 URL 주신 그 동영상만 나오질 않네요. 나중에 다시 한 번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네요. 해당 기사가 취재된 날은 8일, KTX승무원들이 점거를 시작한 날은 6일, 동영상이 나온 날은 11일... 개인적으로는 KTX 승무원들이 민주노동당 당사를 점거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민주노동당 입장에서 이철 사장과 면담주선 하는 거나 기타등등 실효적인 조치를 취하긴 어렵겠죠. 강금실 후보쯤 되니까 이철사장과 면담주선이 가능한 거니까요. 민주노동당 점거하면 편하기야 할겁니다. 강제연행 같은 일은 원천적으로 벌어질 수가 없으니까. 여러 가지 고려할 면이 있는 거죠. 지금이라도 강금실 후보가 같이 울어주고 노력해주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한가지, 저 나름대로 언론에 대한 신뢰는 최대 49% 정도라는 점을 말씀드려요. 그게 오마이가 되었든 조선일보가 되었든 한겨레가 되었든 레디앙이 되었든 마찬가집니다. 역시나 그 동영상에 대한 신뢰도도 최대 49%를 넘지 않습니다.
전김/ 진짜 문제는 강금실후보가 아니죠. 그 사람을 끌어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궁지에 몰린 현 여당의 무능력입니다. 아닌 말로 지들이 지지층 튼튼하고 지지율 높고 그러면 미쳤다고 조용히 있는 강금실 변호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끌어내려고 생 난리를 쳤겠어요. 대권 욕심 있는 인간들, 반드시 한 번 거치고자 하는 자리 중 하나가 서울시장인데, 여당이 오죽 자신이 없었으면 외부인사 영입까지 해서 서울시장선거를 치루는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강금실 후보는 어쩔 수 없었겠죠. 참여정부 1기 내각 법무부장관 출신으로서 현 정권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 없을 수 없겠죠. 거기에 여당이 눈물 콧물 짜면서 징징거리니 뭐 저같아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을 거 같아요. 여러 모로 묘한 정치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