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3월 달이었죠? 철도노조파업에 들어갔을 때도 은하철도999를 만평으로 해서 "철아~" 하고 차장이 울고 있고 철이 손에는 비정규직 은하계가 들려 있던 모습이 떠오르는건 웬지 >_< 크... KTX 여승무원들 전원 연행 되셨다던데... 이게 무슨 짓거리인지... 세계노동기구에서 직접개입하겠다고 밝혔다고 하는데 이게 우리나라 노동 환경의 현실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직 민주화의 길이 멀었다는게... 여실히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에휴 ㅠ.ㅠ
저번에 부산에서 형근이랑 싸울 땐 그리도 민주투사마냥 행세하시더니 결국엔 다 자기 자리 찾아가게 되는군요. 사람이 원래 그런지라 처세가 저리되는지, 아님 자리가 사람들 저리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가장 보고 싶지 않은 형태로 저 사람 이름 두 자를 재회하게 되네요. 이 사람 그 사람 맞죠? 지금도 잘 안 믿겨요. 어이가 없어서.
에밀리오/ 정규직이고 비정규직이고 이제 고용의 안정이라는 것은 물건너간 이야기처럼 비춰지는 현실이죠. 신자유주의의 기본 원칙 중 하나지만 결과적으로 신자유주의의 비이성적인 모습인데, 이게 언제라도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철밥통들은 모르죠. 갑갑합니다.
정형근/ 그렇죠. 맞습니다. 바로 그 이철이 지금의 이철이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기 보다는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원천적인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전두환의 청문회에서 명패를 집어던졌던 노무현이 전두환과 오버랩되는 현실. 사실 그가 던진 명패가 그의 한계가 아니었나 하는 거죠. 정말 어이가 없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