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안전 캡을 씌우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제가 일 다녔던 몇몇 곳에서도 철근 끄트머리에 안전 캡을 씌웠었거든요. 재료는 아주 질긴 테니스 공, 물론 현장 기술자들이 테니스 장을 돌며 주서오는 것들이라 어느 현장은 철근마다 다 씌워져 있는 반면에 어느 현장을 위험하다 싶은 곳에서 씌워져 있는 등, 업체나 감독은 전혀 신경쓰지 않기는 하지만 말이죠.^^;;
캐나다에서는 산재가 나면 노동자에 대한 보상 뿐만 아니라 엄청난 벌금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업체들은 산재 한두번 나면 문을 닫아야 한다네요. 그래서 거의 모든 면에서 산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래요. 노동부 내에서도 산재 관련 부서가 가장 크고.. 예전에 블로그에 대한 한번 올린 적이 있긴 한데, 그 후로도 계속 노동부 광고는 산재 관련 광고들이더라구요.
dakdoo/ 예, 저도 본 적이 있죠. 테니스공 모아서 그 정도 하는 사람들은 양심적이라고 봐야죠. 하지만 그렇게 몇 사람의 자발적인 솔선수범이 전부라서 문제인 거 같아요. 님께서도 이야기하셨듯이 업체나 감독이 이 부분에 대해 확고한 인식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 참 답답한 노릇이죠...
neoscrum/ 한국은 말이에요, 얼마 전에 산재나 부실공사 건수가 3회 이상 적발되면 관급공사입찰에 일정한 불이익을 주는 내용으로 법률개정안을 만들었는데요, 아직 감감무소식이에요... 그 법 적용했다가는 삼성, 현대를 비롯한 굴지의 건설업체들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거든요... 쩌ㅕㅂ...
에밀리오/ 지금 정부 하는 짓은 어디서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닌 거 같아요. 아예 무개념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