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드립니다^^... 노조는 노조원들 자신을 새롭게 생산하는 공간입니다. 자신을 새롭게 생산함으로써 조직의 인간 관계를 새롭게 바꿔 나갈 수 있는 겁니다. 자본가가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식의 발상은 반자본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철저하게 자본적인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본이 없으면 안 된다는 식의 발상... 참 어이가 없군요^^...
deulbool/ 민주노동당 상근자들은 임노동자 맞습니다. 민주노동당이 변혁운동의 합법적 분견대이든 어쨌든 간에 그 안에서 임금을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상근자들은 노동자임이 분명합니다. 정당은 운동조직인 동시에 상근자들의 직장입니다. 노동자가 자신의 자주적 의사표현과 처우개선을 위하여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내에 상근자 노조가 생긴다고 해서 민주노동당의 성격이나 지위, 역할의 규정이 달라질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정치조직의 활동가라는 입장과 노동자라는 입장이 배치되거나 전혀 다른 차원에서 논의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임단투 당연히 합니다. 사용자는 상근자의 임면권을 가지고 있는 당대표가 되구요. 계급간 적대적 모순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겁이 나기는 하지만, 계급이라는 추상적 대립관계가 단지 사회구조차원에서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획일된 구조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자본가와는 다른 입장일지언정 사용자의 위치에 서 있는 존재가 있고 그와 대립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간의 투쟁은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그것이 비록 민주노동당 안에서일지라도 말이죠. 당내에서 발생하는 모순들 중에는 분명히 노동자의 계급적 이해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성격의 모순들이 존재합니다. 민주노동당 상근자 노조는 이 모순들을 해결하고 타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산오리/ 민/주/노/조/ 건설하겠습니다.
지각생/ 멀리서??? 암튼 응원 감사합니다.
홍실이/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 건설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곰탱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힘이 확 솟아오르는군요.
마음의 평화/ 아쉽게도 발기인은 당 상근자만 가능합니다. 죄송...ㅜㅜ 하지만 평화님의 그 마음 받아서 다른 모든 분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deulbool / 재미있는 분이시네요. 변증법적 사고체계라는 게 무엇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분 같은데, '모순'이니 '적대적, 비적대적'이니 변증법의 용어들을 마구 들고와서 다른 이를 훈계하는 데 써먹으시는 군요. 상근자들이 '임금노동자이면서 활동가'라는 존재라는 점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시나요?
변증법은 그렇다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각 개인을 사회적으로 '하나의 존재'만으로 '규정 해야만 한다'는 희귀한 사고 방식을 가지신 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세상이 '규정'되면 참 편하겠지만, 아주 먼 옛날 플라톤 대가리 속의 '이데아'에는 있을련가 몰라도,아쉽게도 그런 존재는 이 세상에 없사옵니다.
가정에서는 '남편'이자 '아버지' 이면서 동시에 '아들'이고, 직장에서는 '노동자'이자, 노동조합의 '조합원'이고, 당에서는 '당원' 이면서, 퇴근후 영어학원에 가서는 '학생'이 되고, 주말에는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너는 남편이냐 아버지냐 아들이냐?" 혹은 "노동자냐 농민이냐 노조원이냐 학생이냐 당원이냐?" 하나로 명확히 규정해라라고 요구하는 또라이 같은 자가 실재로 존재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보게 되네요. 아마도 님도 '당원' 이면서 '네티즌'인 존재인 것 같은데, 님의 논리대로라면 그냥 '당원'만 하시던가, '네티즌'만 하시던가.. 하나만 골르셔야 할겁니다.
'적대적 모순이니, 비적대적 모순'이니 어려운 단어들 골라쓰느라 참 애쓰셨습니다만, 안타깝네요. 다 뽀록났어요. A라는 존재는 A1가 죽어도 될 수 없다는 '관념적인 형식 논리학'을 신봉하시는 분 같으신데,(이건 형식 논리학과 변증법적 논리학에서 가장 첫페이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변증법적 논리학에서는 A가 A1이 될 수 있으며, 거기서 모순과 운동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지요. 부디 변증법이 뭔지부터 배우고 그 단어로 다른 사람 훈계를 해주셨으면 하면 간절한 소망이 있네요.
rabbit / 흐...
사실 세가지 점 때문에 짜증이 확 솟아서 올린 덧글이었어요.
첫째는 얼마전에 저 덧글과 거의 같은 논리로 상근자 노조를 비난하는 글을 봤던 기억 때문에 질문이라기 보다 비난하려고 올린 글이라고 생각했고.. (이건 경솔했다고 생각함)
둘째는 무슨 전문가들끼리 보는 논문에서라면 모를까, 활동가라면서 평소에 현란하게 어려운 단어들을 늘어놓으면서 말이나 글을 쓰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데, 이 덧글은 심지어 본인도 그 기본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 용어들만 빌려와서 써대는 형태가 몹시 싫었고,
셋째, 변증법은 '변증법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학습이지, 사지선다형이나 단답형 시험용으로 용어를 외우는 공부가 아닌데, 변증법적인 사고는 날라가고, 몇개 용어만 기계적으로 달달 외워서 그걸 소위 운동권 용어처럼 써대는 거에 대한 짜증이었어요. 흠..
그리고 그 외 덧글 뒤에 배경으로 깔린.. 노동자성에 대한 불이해, 전체주의적인 사고, 자발적 결사의 자유에 대한 개념 없음 등이 화를 더 북돋아줬지요.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블로그는 물론 인터넷 돌아다닐 정신도 없었는데 오랫만에 들어오니 이런 반간운 소식이 있군요. 첫번째 덧글이 어이없어 깨긴 했지만 당내에서도 저런 수준의 딴지가 많이 걸리겠지요. 이러이러해서 상근자노조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반대부터하고 논리를 갖다 붙이는 행태 말입니다.(본인들도 뭐가 먼저인지 모르죠) 하여튼 힘내시고요, 꼭 성공하셔야 합니다. 이것까지 실패하면 안그래도 얼마 안남은 당에 대한 애정 바닥나버려 당원노릇 해먹겠습니까? ^^ 화이팅!!
무위/ 응원 감사합니다. 맨 위에 댓글 다신 분 계속 제 글에 댓글을 다시네요. 물론 저런 식의 딴지걸기, 즉 마치 민주노동당 내에 만들어지는 상근자 노조가 "적대적 계급모순"에 대한 이해도 없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의 황당한 대응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그 때마다 무위님께서 힘찬 응원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