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입법기관'이란 걸 느끼며 사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몇%나 될지 궁금하네요.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원래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근데 좋건싫건 어쨌든 FTA체결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여론조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다들 50%가 넘고 잘못했다는 의견은 삼십몇퍼센트밖에 안되는데 우리당(열린우리당 말고 진짜 우리 민노당말에요)은 왜 아직도 '국민투표'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네요. 체결전엔 대충 반반으로 비슷했다가 이젠 찬성이 더 늘어났는데 말입니다. 여론을 단박에 뒤집을 묘책이라도 있나???
안드로메다까지 알려졌다고 하여, 찾아보니 무려 220만광년. ㅋㅋ
포털사이트 메인뉴스와 각종 블로그들의 내용이 어제부터 일제히 노골적인 FTA찬성이거나 은근한 FTA효과 기대, 배달의 민족의 기상으로 돌파하자는 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더군요. -_-; 게다가 일제시대나 박정희 독재정권 시대에 민주주의는 없었어도 경제는 살았다라는 식의 개소리도 간간히 보이고... 조직적인 언론플레이에 여론이 춤을 추는 듯 싶네요.
여튼, 국회에서 협상안에 대해 표결을 붙이는 것은 맞나요? 어떤 글에서 보니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도 하던데...
무위/ 지금은 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일단 무조건 국민투표 요구하는 방법밖에는 없죠. 애초 첫단추가 잘못 끼워져 있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다른 방법을 요구하는 것은 그게 어떤 것이든 국민투표요구수준보다 낮은 수준이 되어버리는데, 더욱 강력한 투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낮은 수준의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당의 "가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전략전술이 중요한 것인데, 당에서 이거 짜는 인간들이 죄다 "닥치고 돌격"만 외치던 당태종같은 건지 원...
not/ 그 먼데 있는 안드로메다가 어떻게 이렇게 친근한 이웃같이 되어버렸다니... 언론사들 보도 보면 오바이트 쏠리는 게 한 두 번이 아니여... 비준동의안을 하려면 국회가 표결하는 것이 맞는데, 문제는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 전에 몇 십개가 될지 모르는 법률의 제개정이 있어야 하는데(정부는 20개 정도라고 계속 생뻥을 치고 있지만) 비준동의안이 계속 늦추어지더라도 실질적으로 입법을 통해 협상안을 현실화시킬 방식은 얼마든지 있지. 국회의원들은 여기 별로 신경을 안 쓰니 문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