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강연에서 앞뒤 30초씩만이라도 보고 쓰는 글인가요? "이 죽일 놈의 사랑" 이라는 드라마는 남녀 자유연애를 부정하는 반자유주의적인 내용이겠군요? 강연에서 말이 안되는 내용도 있긴 하더만 어떻게 된게 내용에 대한 평 하는 사람들은 없고 말꼬리 잡기 바쁜지.. '그놈의 헌법'이란 단어 갖고 헌정유린한다고 사설 쓰는 어이 상실한 논설위원도 있더만 이 글도 매한가지네요.. 불쌍타..
쯧/ 노무현이 "그놈의 헌법"이라고 한 말 자체로 꼬투리 잡는 거 아님은 본문 다시 보시면 아실 거에요. 노무현이 "그놈의 헌법"이라고 하던 "이 죽일 놈의 헌법"이라고 하던 그건 별로 관심사항이 아니에요. 대통령이 정치적 발언 할 수 있다고 하면서 헌법 상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대통령이 정작 정치적 중립을 보장해야할 선관위에 대해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같잖다는 거죠. 지금 불쌍한 건 제가 아니고 님이에요. 그저 어떻게든 노무현을 감싸고 싶다보니까 무슨 얘긴지 들여다보지도 않고 일단 말꼬리부터 잡는 무현교 신도들이에요.
전제는 법이 완벽하다는 전제로 시작되는 그놈의 헌법인네요. 아울러 말장난처럼 보여지는 놈현의 말장난은 거슬리네요. 언제부터 일각이죠? 일각은 반노무현파 아닌가요? 본문글 중에 이명박과 박근혜의 뒷다마를 깐것이 아니다 라고 나오는데, 그 해석은 이명박과 박근혜의 치부를 건들였다. 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인가요? 노무현의 발언에서는 다분히 정치적인 쇼가 느껴지지만, 정치에 관심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한 쇼라고 하면 어떨까요? 지금 이야기의 주제는 헌법을 무시한 노무현을 쓰신 것 같은데, 헌법을 무시한 한나라당의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흠/ 제 블로그는 그런 '말장난'이 가득하죠. 제 '말장난'은 제 블로그를 찾아오는 분들에게만 쾌감을 주거나 반대로 불쾌감을 주죠. 하지만 노무현의 '말장난'은 정치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마저도 혐오감을 갖게 만드는 '쇼'입니다. 혹시 YS의 말을 들으면서 쾌감이 느껴지시던가요? 지금 노무현과 YS는 거의 막상막하 동급이거든요. YS말에서도 쾌감을 느끼며 희망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겠지만 그렇지 않은데 노무현의 말에서는 그런 걸 느낀다고 한다면 그건 참 희한한 사고방식이죠.
아닌 말로 노무현의 현재 정치방식이나 혹은 무현교 신도들의 행동양식에 대해 보드리야르를 들먹이며 이미지정치 운운하는 식의 정교하고 학식있어보이는 그런 논평은 제 블로그에서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나라당의 헌법무시에 대한 이야기요? 뭐 기대하실 필요도 없구요, 제 블로그 여기 저기에 이미 한나라당 까는 이야기 무수하게 많이 있으니 보시면 됩니다. 혹시 또 한나라당에 할 이야기가 있으면 블로깅을 하겠죠.
한 가지, (헌)법이 완벽하다는 전제요? 그런 전제는 없어요. 제가 적어도 법 실증주의자는 아닙니다. 결정론자는 물론 아니죠. 오히려 노무현과 그 신도들이 결정론자들이죠. 전제에 대한 확신, 즉 노무현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 확신에 대한 긍지. 이것들로 바늘조차 들어갈 틈도 없이 자기 최면으로 만사를 재단하는 사람들. 재밌는 건 아직도 그런 생각 못버리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이런 사람들 샘플을 보시고 싶으면 서프라이즈를 한 번 방문해보세요. 매일 진행되는 신앙고백과 통성기도, 그 전제로서 완벽한 노무현. 저는 님이 그런 부분에 대해 평가해보시는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행인님이 노무현 평론가나 스토커일 리가 있겠습니까? 다만, 행인님이 발 빠르면서도 정확하고 읽으면 배움이 될 만한 글을 쓰니까, 행인님이 쓰는 다른 글처럼 노무현에 관한 글도 읽으려고 이렇게 자주 들리는 것이지요(^.^). 사실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 해서 행인님이 정치에 관한 샤방샤방한 글을 쓸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그런 정치인들이 워낙 드무니 말입니다(^.^;).
무한한 연습/ 덕분에 평화로운 주말을 보낸 듯 싶어요. ^0^ 비단 노무현 뿐만은 아니겠죠. 정치판이라는 거 자체가 샤방샤방한 글을 쓸 소재를 주기는 매우 힘든 일일테니까요. 물론 앞으로도 몇 차례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한 징글징글한 정치판의 이전투구가 있을 것이고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보니 샤방한 글 쓰기는 더욱 어려워지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