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은 주의깊게 보지 않아서 행인님이 트랙백을 건지도 몰랐지 뭐예요. 행인님 말씀대로 하루 당원이 맞는 듯 합니다. 다행히 철회되었기에 망정이지 이거 통과되었으면 당이 거덜날 뻔 했습니다. 다만 안건을 제출했던 그 56명의 중앙위원들 면상을 기억해놓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새벽길/ 그 56명의 중앙위원들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가 봅니다. 자기들이 안건발의를 해놓고도 정작 자기들의 안건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몰랐다는 이야기겠죠. 나중에 알고 보니 저 안건이 원래는 최고위원회에서 한 번 논의되다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었던 것이랍니다. 그랬던 것을 몇몇 중앙위원들이 사발통문 돌리는 식으로 번개불에 콩볶아 먹듯 전화작업해서 안건으로 만들었다는군요.
그런데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안건제안자들이 연락을 해서 중앙위 전에 안건철회를 하고자 했으나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지...
그래서 중앙위 현장에서 이병렬 노동위원장이 안건철회의사를 밝히고 안건제출자 중 누구라도 안건발의를 계속 유지하자고 주장한다면 안건으로 다룰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제안자 전원 찬성의 형식으로 안건철회를 하자고 제안했다네요. 그래서 안건이 제안자 "만장일치"로 철회된 것이구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대체 저 56명이 누군지 알 도리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대표 제안자로 이름을 올렸던 저 3명은 이제 계속해서 자신들이 저질렀던 과오에 대해 책임을 져야겠죠. 평소에 진성당원제 자랑이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모를까, 진성당원제를 노래처럼 부르고 다녔을 저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랑인 진성당원제를 송두리채 날려버릴 수 있는 안건을 냈다는 것만으로도 용서받기 어려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