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동영상에서 위아래도 없냐고 소리치던 그 쉐리죠. 웬만하면 욕 안쓸라고 했는데~ 이주노동자들 표도 없자냐~하는 소리에 피가 꺼꾸로 솟구쳐서...쓰발...민주노총당 꼴깞떨고있네라고밖에 할 수 없는 상황. 현장 활동가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도 분명 많지만, 진보랍네 정치합네하면서 오만하기 이를데 없이 구는 인간들 상판을 다 찢어 발기고 싶다는~ 설초부터 얌전하니 보들보들하니 맘좀 삭힐려하는데 참 힘드네요. 피눈물난다는~ 지금 어떻해야하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걸 실천으로 옮겨서 분당이건 당내부에서건 오염된것들 청소가 될 가능성이 있나요? 그 한줌도 안되는 권력 틀어잡고 있는 인간들이 개소리하는 것들이 개과천선할가요? 아휴 비정규직 처지에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30일 아침 중앙위 결과를 확인하고 미련없이 탈당이란 걸 결행했습니다
도저히 희망이라곤 찾을 수 없는 정파간의 패권구조
끝까지 한줌도 안되는 (비례)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주사파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마치 지금 중앙위에서 종북주의 청산이 안되면 끝이라고 탈당협박하는 전진
(종복주의 청산이 중앙위 결정 하나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
정작 새로운 좌파정당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벗어나 버린 탈당과 분당 논의들.
새로운 좌파정당 건설의 필요성을 주사반대로 협소화 시켜버린 전진의 종파성
다수파인 주사야 말할 것도 없지만 소수파를 이루는 전진 역시 현 민노당의 정파담합 행태에 많은 부분 책임이 있는 건 주지의 사실 아닌가요?
이런 식의 당내 논의구조 하에서는
새로운 좌파정당의 건설
(난 이것을 새로운 좌파패러다임의 구성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우선 사상적인 측면에서 첫째 통일만이 최고 최선이라는 통일민족주의 배격, 둘째 증오만을 강요하는 반미투쟁의 전환, 셋째 사상양심의 자유를 외치는 좌파정당으로서 웃기는 일인 민주노총등의 배타적지지 종식을 기반으로 갖춰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은 요원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더군요 신년 15일경에 다시 중앙윈가 열어서 논의 하자고 하는데 지금의 정파싸움이 되어버린 논의구조하에서 가능할 것 같지도 않구요
뭐 조용히 탈당했죠..
같이 할 정파란게 있는 것도 아니구요…
암튼 주사파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을 앞세운 지금의 당내 분당과 새로운 좌파정당 창당논의로는 새로운 좌파정당의 건설은 커녕 당내 혁신마저 이루기에는 요원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한두석의 비례의석에 감사하며 조선노동당 2중대 역할에 만족하는 주사 다수파들과
한줌안되는 기득권에 만족해서 끝내 주사의 족쇄을 벗지 못하는 전진을 주로 한 일부좌파들로 연명하는 민주노동당이 아른거리네요
참, 위 글과 관련하여 한가지..
언젠가 6.15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라는 성명이 나온 적 있죠?
어이 없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피식 웃음만 나더군요
내가 당원으로 있는 이 당이 진짜 진보고 좌파 노동자 정당이 맞기는 한지……
조금 있음 김일성 김정일 생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라고 떼쓰지 않을지….
처절한기타맨/ 중앙위 현장에서 있었던 사람들의 낙심하던 소리가 가슴을 치더군요. 이주노동자때문에 건설노동자들이 쫓겨난다고 하는 소리까지 나왔다면 볼장 다 본 이야기죠. 민주노총 안에서 이 문제가 정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하긴 뭐 대마도 정벌하자던 이용식과 나란히 앉은 사람에게서 나온 소리니 뭐라 하겠습니까만은... 개과천선이요... 저도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삼순/ 이 따라쟁이... ㅎㅎ
에밀리오/ 배우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걍 싸움 구경하시면 될 것 같네요. ㅎㅎㅎ
루시앙/ 당게에 올리신 글들 봤습니다. 저도 루시앙님의 의견에 이견이 없습니다. 당내 여러 그룹 중 자주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소위 좌파그룹들 역시 반성할 것이 많죠. 제일 많이 반성해야할 것은 자주파가 저렇게 몇 년 간 야금야금 지역과 중앙을 갉아먹을 동안 왜 지금처럼 전면대결을 하지 않았느냐는 거겠죠. 이 와중에 정파조직과 관련 없이 순수한 개인의 차원에서 진보정치를 고민했던 많은 동지들이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고 황당해하다가 결국 당을 떠났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시하신 세 가지 패러다임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저는 거기 더해서 좌파가 해야할 일 몇 가지를 더하고 싶습니다. 첫째, 웃음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인민에게 웃음을 선사하지 못하는 현재의 엄숙함은 인민들보다 자신들이 한참 위에 있다는 오만함의 발로입니다. 둘째, 인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야 하는 것이 좌파의 임무입니다. 내가 얘들을 지지하면 뭔가 얻을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 말입니다. 민주노동당이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주장할 때 그것은 살가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희망이 종래 방향을 보이지 못하면서 인민들은 관심을 접게 되고 대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경제개발이니 일자리 창출이니 하는 것으로 말이죠. 셋째, 우리 자신이 즐거워야 합니다. 스스로 즐겁지 않으면서 무슨 운동을 하겠습니까? 우리 스스로 즐거우면서 동시에 인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정당운동이 과연 불가능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여기에서부터 출발했으면 좋겠어요.
현재 당내에서 요란스레 논의되고 있는 주제들로는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이 요원할 것이라는 루시앙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당내에서 615 국경일 제정 이야기 나올 때 일부 당직자와 시끄럽게 설전을 벌였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저와 논쟁했던 그분들, 별다른 논리도 없었습니다. 걍 통일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할 뿐이더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