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활동'에 대한 평가는 특히 행인님 같은 분이 좀 잘 정리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회주의'라는 비판이 꽤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 비판이 틀리지야 않을 지 모르지만 제 생각엔 그 근본적인 이유는 '국회의원이 있는 진보정당/진보정당의 국회의원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답 자체를 우리가 가지지 못한 채 지난 4년을 보냈다는 '아마추어리즘'이 아닐까 생각이 들거든요. 그 '아마추어리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 가지 요소일 테니까요.
삐딱선/ 아,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을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해 목하 고민 중인데 어떻게 아시고... ㄷㄷㄷ 사실 당 안팎에서 원내정당으로서 진보정당이 취해야할 태도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없지 않았음에도 서로 원하는 것이 너무나 달랐죠. 그래서 '의회주의'니 '파퓰리즘'이니 하는 논쟁도 있었고, 당 밖에 있는 인민들(소위 민중들)에 대한 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너무 의견이 달리 제기되어왔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 개인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제 그 정리를 시작하려 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너무 정확하게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찍어버리시는군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