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 남깁니다. 사실 그동안 몰래 계속해서 눈팅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새해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 스토킹(?)의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 ... 문득 예전에 OXO 의장 옹립이라는 단어를 듣고서 허벌나게 깜짝 놀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정말 유사 종교의 단계를 넘어서 이미 진짜 종교가 된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그래도 먹물백수였던 시기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웬만한 글(이를테면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이 번역한 이론서)은 그냥 참고 읽어낼 수 있었는데, 20줄도 못읽고 다른 기사를 클릭했지요. 그리고 한 1초 생각했는데, 그냥 보안법으로 잡혀가도 모른 척 해버릴까...하는 몹쓸 생각도 했답니다.^^;;
자폐/ 그게 그렇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밑에 삐딱선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잘 됐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 판에서 본격적으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동안 뭔가 흐릿하게 가려져 있었던 부분들을 확실하게 파악해 내는 거죠. 위기상황이 도래하면 결국 누가 누군지 확인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차라리 좋은 기회가 왔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자폐님이 말씀하시는 "그분"도 입을 좀 열었으면 합니다.
말걸기/ 공부를 많이 하는 거 같긴 한데 그게 뭔 공분지 도통 알 수가 없단 말이시...
taidje/ 국보법이 여러 사람 먹여살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손윤/ 오랫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옹립이라는 말 새삼스럽지만 참 옛날 생각 많이 나죠?
에밀리오/ ^^;;;
삐딱선/ 제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민족주의자가 사회주의하는 거까지는 말릴 생각이 없습니다. 강정구가 '종북주의자'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한국의 현실에서 진보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판단입니다. 반미=진보는 이제 좀 검토가 필요하겠죠. 물론 어떤 반미인지가 주 검토내용이 될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