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 글쵸... 이게 짱돌도 여럿이 던져야 맛이지 혼자 던지는 건 영 심심하기도 하구요. 방법이 없을지 고민을 좀 해야겠어요. 전국 청년학생 짱돌 투석의 날이라도 기획하던지...
에밀리오/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건데요. 이게 언제부턴가 공부하고 싶지 않아도 할 수 없이 공부하게 만들거나 공부하고 싶어도 돈이 없으면 공부하지 못하게 만들거나 하게 되었죠. 참 어이가 없는데, 이거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이 땅에 미래가 없습니다.
박사까지 마친 사람이 환경미화원을 한다는 건, 직업의 귀천 등과는 관계없이 사회적 비용 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들 중에는 분명 나름대로 꿈이 있어서 박사까지 마쳤을 텐데, 그래봤자 시간강사로는 제대로 살아가기 힘드니 결국 꿈을 포기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식이면 솔직히 한국의 학계 자체가 무너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군/ 이런 거죠. 환경미화원을 하다가 공부가 하고싶어졌다. 그럼 대학을 가서 공부하고요. 학벌 위해서 학위따는 것이 아닌 어떤 분야를 깊이 파다 보니 박사까지 되는 거, 이런 게 자연스러운 건데 말에요. 박사까지 마친 분들이 환경미화원을 하는 것이 사회적 비용낭비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이 자신의 성취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면 그건 사회적 비용으로 따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
시간강사문제때문에 국회 앞에는 도대체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때부터 천막농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천막에서 꾀죄죄한 몰골로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그분들의 모습이 참군님 글을 보다가 떠오르네요. 한국의 학계는... 사실 거의 대부분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학계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 분야가 몇 개나 되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