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두뇌용량이 윈도 프로그램을 시동걸 정도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2mb가 주장하는 '실용' 어쩌구 하는 '비전' 운운을 봤을 때, 이는 2mb가 메인 메모리라기보다는 비디오 메모리라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됴 메모리 2mb라도 윈도를 '돌릴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2mb는 해상도 800×600 24비트 1670만 칼라라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2mb가 2mb로(문장이 이상하긴 하지만.:-) 최신 버전 심시티를 해상도 1920×1080 풀옵숀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이는 시발 택시 엔진으로 88 땡크를 움직이려는 사태와도 같겠습니다. 그리고 이때 예상되는 사태로는 엄청난 과부하로 인해 메모리 셀이 홀랑 타버리는 바람직한 사태를 예견할 수도 있겠으나 인류 최대의 메모리 수냉장치인 ‘대운하’로 인해 그런 훌륭한 사태는 결코 도래하지 않을 듯합니다. 그나저나 보조장치가 주장치를 홀랑 잡아먹는 이 흉흉한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는 포맷밖에 없을 듯합니다. 고스톱 판이라면 깽판이라도 쳐서 나가리라도 외치겠건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