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분석 잘 봤습니다. 데이터의 표본이 적다는 것보다도 그렇게 협소한 범주 안에서 대단히 명쾌한 분석을 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일단 본문의 수치는 님이 적용했던 변수들이 적용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또 기왕의 님께서 인용한 몇 가지 표본들이 보여줬던 어떤 가능성들을 적용할 때 유의미한 다른 해석도 가능할 겁니다.
다만, 이번 서울시 주민투표의 경우, 중앙일보의 통계는 실제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주민투표 자체가 무기명 비밀투표가 아니라 공개투표가 되어버렸다는 점, 그리고 실제 반대표(및 무효표)가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투표율 자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총 유권자 수 중 오세훈 지지표와 의미있는 범위 내에서 거의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문의 이야기처럼 그것이 곧장 다음 보궐에 투표율이 50% 이상이 되지 않으면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은 매우 단순화된 결론이며, 오히려 님이 분석하신 내용이 더욱 정합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과는 별개로, 선거'공학'이라는 측면에서 한나라당에게 대적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인지를 야당에게 묻는 것이 제 글의 주된 목적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으로 족할 듯 합니다. 어쨌든 제 본문의 내용이 아주 정밀한 것은 아니므로 대강의 경향만을 엿볼 수 있는 수준에서 봐주시면 될 듯합니다.
불질할 시간이 없어 요즘 어쩌다가나 진보블로그에 들어오는데 행인 블로그 가끔 눈팅만 하다가 오랫만에 댓글 남기네요.^^ 아내에게 '나가수'에서 장혜진이 부른 '술이야' 같은 노래도 19금 당했다는 얘기를 했더니 "옛날로 돌아가는 거야 뭐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정권이 촌스러워서 그래!" 나쁜 건 둘째치고 너무 촌스러워요. (근데 '촌스럽다'는 표현 말고 뭐 없을까요? '촌'을 동경하면서도 '촌스럽다'라는 말은 안좋은 뜻으로 쓰는 이 불일치를 어케 해결해야 할까요?)
어떤 의미로 참 어색합니다. 예전에 형이 레포트를 작성한 적이 있잖아요. 70-80년대 금지곡 목록.
연령만 청소년으로 규정했을 뿐 그 본질적인 것은 21세기인 현재에 다시 반복되는군요.
술,담배 또 그 이유를 달면 끝없이 나올 단어, 구절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여전히 80년대 물레방아 돌던 방화시대를 추억으로만 남겨두지 않을 성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