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ot/ 그랬군요. 자주계열 당직자들(특히 선본관계자들)이 생 오바질을 하면서 언론사에 뭔가 기획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그건 제 발이 저린 일이었겠죠. 오히려 그보다는 이번에 난리친 자들의 면면을 좀 봐야할 필요성이 있을 거 같아요.
최규엽, 지난 시기동안 "집권전략위원회" 대빵자리를 하면서 도대체 "집권전략"이란 걸 내놓은 것이 없어요. 기껏 내놓은 것이 진보연합인데, 결국 이 헛짓거리는 최고 정치조직인 당을 다른 시민단체의 위상으로 전환시켜버렸죠. 이런 닭대가리가 집권전략을 짜고 있으니...
이상현, 이 인간 당 내에서 기관지 좀 잡고 휘두르다가 결국 일 좀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잘라내고 지 친위부대로 언론을 구성했네요. 그런 주제에 어딜 항의방문씩이나 가고... 그러니 당 내 기관지 진보찌라시 수준이 북조선 노동신문의 남한 번역판 정도가 되버렸죠.
이해삼, 이 사람 일껀 비정규직 발판삼아 최고위원까지 되었는데 기회주의적 속성이 장난 아닙니다. 예전 서울시당위원장 나왔을 때, 범 NL계열로 표받고 나온 거 세상이 다 아는데, "내가 무슨 NL이냐?"하며 설레발이 쳤던 인물. 결국 2004년 국보투쟁때도 그랬고, 이번 고려연방건도 그렇고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속성을 보여주면서 주사돌이들의 시중을 들고 있죠. 당 노조 만들 때 보여줬던 그 기만적 자세... 가관입니다...
이영희, 뭐 더 말이 필요 없죠. 난 이영희나 이용식 같은 인간들 보면서 민주노총의 암울한 현실을 봐요. 내년 초에 당으로 기어 들어와 비례대표 한 자리 달라고 난리칠 거 같아서 참 갑갑하기도 하구요.
이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자기들의 얼굴을 알릴 기회가 없죠. 그렇게 볼 때 자주계열 당직자들이 언론사가 당에 대해 뭔가 기획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제발 저렸다기 보다는 당 내 자파세력들에게 지들이 뭔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을 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뭐 어찌 되었던 괘씸한 것은 마찬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