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11/16 10:42
행인님의 [어떤 현수막] 에 관련된 글. 무엇을 기대하는가. 만약에 누군가가, '난 아나키즘이 제일 좋다' 라든가, '난 전태일이 내 우상이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설령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아나키즘이나 전태일이라 할지라도, 저 표현의 추종적이고 맹목적 늬앙스때문에 매우 불편해할 것이다. 하물며, '의장국은 T.O.P'라는 저 현수막을 쓴 자들에게 무엇을 더 말하리요. 이 자본의 현실 속에서, 대학이라는 공간만은 순결하고도 비판적인 엄숙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