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심상정이 왜 '국민에게 사죄'하려고 하는 지 모르겠어요. 정보가 넘겨진 당원들에게라면 그래야겠지만, 사죄할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이 시점에서 반공 정서를 강화하는 일 아닐까요. '국민'들이 '일심회' 때문에 무슨 피해를 입었지? 그러한 사과는 체제 대치 혹은 경쟁, 반공 이데올로기를 인정하는 행위 아닌가요. 민노당의 이해와 입장 안에서 일심회 사건을 정리해야 하지, 그것을 왜 여론과 굳이 연결시켜야 하는 것인 지 잘 모르겠어요.
ㅋㄹㅁ/ "다른 시대에도 그랬듯이 절대적인 신념은 정치로 썩어 들어갔고, 관객들은 뻔해진 싸움의 결말에 박수를 보냈다." - 올리비에 롤랭 '수단항구' 중...
사실 요즘 정치 자체에 회의하는 중이기도 함...
민주애비/ 그냥 당신 생각대로 하셔요...
거한/ 그런 점도 있겠네요... 어쨌든 2003년 강운태 고문사건에 이어 이번 최기영 사건까지, 당에 사전에 보고하지 않은 명백한 간첩행위에 대해서도 감싸온 점에 대해서는 책임정당으로써 사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