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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진화와 종교개입의 마뜩잖음 | |||
[기자수첩] 어떤 종파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 | |||
뭔가 계속 거추장스럽게 걸리는 것이 있었다. 현장에서 촛불을 눈 앞에서 바라보면서도 왠지 껄끄러운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꽤나 오랫동안 계속되던 이 감각은 지난 주 내내 내 온몸을 계속해서 감전시키는 느낌이었다. 불쾌했다. 상식에 반하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항의'를 두달 가까이 해왔던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한 순간 아무렇게나 '재해석'되는 것은 차치한다고 해도, 60일 가까이 그들이 지켜온 '비폭력, 평화시위'의 기조와 태도를 너무나 쉽게 '한 순간'에 자기화 해버리는 '종교계'를 대면하는 순간이 너무나도 불쾌했다.
정의구현사재단이 시청 앞에 천막을 쳤다는 소식에 전혀 감동할 수 없었으며, 이후 이루어진 개신교계와 불교계의 합류 또한 전혀 반가울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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