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딸을 경합시킬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실제 다툼은 둘 간에 벌어지는 것처럼 현상하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니까요. 비혼녀인 저도 이번 추석 내내 뒤굴뒤굴 노는 남동생과 아부지를 지켜보며 엄마의 성화로 부침개질을 열심히 했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엔 아부지와 남동생이 부럽기보다는 두 명이 없어져버리면 더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끔찍한 생각을 하면서 행복을 꿈꾸는 제 자신에 화들짝 놀랐지만~
거울> 거울 님 말씀이 맞아요^^... 본질은 며느리와 딸 사이의 다툼에 있는 것이 아니죠^^. 그런데도 이 두 인격의 하소연은 대개가 상대방의 너무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뭐라 얘기하기가 좀 난처하단 얘기죠^^. 만일 남동생이 일 안 하고 빈둥빈둥 대면, 저도 그 꼴 못 봅니다. 아마도 법대로 하다가 안 되면 법보다 주먹이 강한 상태로 갈 겁니다...ㅎㅎ... 하여간 일, 특히 가사노동을 나눠 하는 기쁨을 체현하며 사는 세상을 얼른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