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삼시 세끼를 다 학교 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해결한다.
일단 학생식당 밥값이 싸기도 하지만 맘이 편하다.
교수 식당 가면 밥값도 비싸고, 맘도 안 편하다.
학생식당에서 나는 아줌마 노동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또한 총각 노동자의 사랑도 덤으로 듬뿍 받는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반갑게 맞아주시고 반찬도 듬뿍, 밥도 듬뿍 주신다.
물론 바쁠 때를 피해가야 한다.
바쁠 땐 거의 챙겨 주시지 못한다.
오늘 저녁도 듬뿍 받아서 먹었다^^.
내가 먹는 밥은 그냥 밥이 아니다.
식당 노동자의 사랑이 담뿍 담긴, 나에겐 과분한 밥이다.
어제도 감사히 먹었고, 오늘도 감사히 먹고, 내일도 감사히 먹을 것이다.
과분한 밥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