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대화

2017/02/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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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허락을 구해본다

2017/0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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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런웨이

2017/02/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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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이 맞았구나

2017/02/1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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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이 맞았구나. 내가 본 미래가 맞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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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로 인해 이제 난 이 불멸의 저주를 끝내고, 무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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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 고작 100년. 돌아서 한번 더 보려는 것이 불멸의 나의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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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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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의 얼굴인 것 같다.

 

새세요?

2017/02/1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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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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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왜 자꾸 이런 거 봐? 조심히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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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강 같은 평화♪ 내게 강 같은 평화♬

 

검 좀 뽑아줘 지금 부탁이야

2017/02/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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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갤]

 

속도 없이 눈부시다고

2017/0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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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면서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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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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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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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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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속도 없이 눈부시다고!

 

제 말 무슨 뜻인지 알죠?

2017/02/12 08:16

 

 

그냥 하루만 더

2017/02/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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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로또 당첨번호 혹시 아세요?

2017/02/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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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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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그거알아요? 아저씨는 그 자체만으로도 귀감이 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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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책을 가까이 하시는 모습 너무 멋있어요. 나도 본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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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아저씨는 어쩜 시계 하나에도 우주를 담아요? 예술이 아저씨 손목에 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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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번 주 로또 당첨번호 혹시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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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로또 번호가 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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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로또 당첨번호를 알면 검 뺄 시간이 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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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0 14 15 열여덟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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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깨비 또깨비 빵!

 

사고 뒷수습하는 저승사자와 덕화

2017/02/1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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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일단 재산 및 차량이 다 부서지신 차주 분들은 이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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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걸 목격하여 멘탈이 다 부서지신 분들은 저쪽으로 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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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차는 때 아닌 돌풍에 의한 파손 그뿐! 돈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횡재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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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오늘 나 또한 보지 못하였다. 자,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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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제 눈을 좀 봐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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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차는 때아닌 돌풍에 의한 파손 그뿐! 돈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횡재 그뿐!

그대는 오늘 나 또한 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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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 다음 다음! 예 이쪽으로 오세요. 예 오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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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보세요, 눈! 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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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차주 분! 차종이 어떻게 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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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저승사자와 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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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파일만 삭제하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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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제 눈을 좀 보시겠어요?


 

http://i.imgur.com/xGJjFOU.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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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얘긴 내가 먼저 할라 그랬는데...

뭐 부담 갖진 마세요. 물론 제 첫 입맞춤이긴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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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너 그 첫눈 얘기하려고 했던 거거든,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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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첫눈...!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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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 들어간 이야기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 예가 첫 문제 틀렸어.

- 하지 마시라구요.

- 안 출출해?

- 하지 마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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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왜 이리 차소리가 많이 나냐? 공부하는데 침대는 쓸만하고?

 

상스러운 갓을 썼군

2017/02/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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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대로 안겨 볼래?

2017/02/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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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도 싼 죽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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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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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예외가 있다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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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웃을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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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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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겨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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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렇게까지 싫으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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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정신 사납다.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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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그만 불러 지은탁

2017/02/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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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도깨비예요?

아저씨 진짜 수호신 맞아요?

아저씨 귀신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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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만난 것도 좋구.

그러면 이제 아저씨 안 떠나는거예요?

저 시집 갈게요 아저씨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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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올 때마다 아저씨가 우울한가보다 싶을거니까요.

대체 뭔데 내가 가치 있고 없고를 아저씨가 판단하는데요?

나도 아저씨 필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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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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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그만 불러 지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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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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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걸어온 모든 걸음을 같이 걸었지

2017/02/11 19:00

 

- 뭐하세요?
- 마중 나왔지.
- 어디서부터?


 

- 네가 걸어온 모든 걸음을 같이 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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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훗! 말 이쁘게 하는 것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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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2017/02/10 22:49

 

 

 











 

잘생긴 저승사자, 그냥 생긴 도깨비

2017/0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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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저 아저씨 되게 쓸데없이 잘생기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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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사자들은 원래 다 잘생겼어요?
- 저게 잘생긴거야?
- 네! 저게 바로 잘생긴거에요.
- 그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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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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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냥 생긴거죠.

 

좋겠네요 고딩 이겨서

2017/02/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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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자가 다 써니

2017/02/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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