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여성영화제

2007/04/07 01:56 女름

두둥~ 우피스매니아까지 올해 처음 해보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딱히 기다릴 이유는 없었는 데 원래 할 일 없는 사람들이 머하나 해놓고 기다리면서 혼자 그 두근거림을 즐기는 거라고나 할까. 캬캬 그래서 영화는 5시 인데 괜히 일찍가서 삐대고 있었다. 예약해놓은 표 찾고 기념품 구경하면서 말이다. 그러다가 지하에 관객 다방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공짜라는 것도 알게 되서 하하 너무 좋았다. 보리차 과자 3시에만 준다는 크리스피 도넛 젤리 ㅋㅋ 주는 데로 다 먹었다.

 

여성영화제는 역시 스폰이 굉장히 화려하더군. 그 종류도 얼마나 다채로운지 말이다. 참 부유해 보였다. 그런만큼 숙제하러 오는 매너없는 관객도 많다. 자업자득이지. 영화가 그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였을 지 너무 궁금하다. 영화보고 나오면서 하는 말이 먼지 하나도 모르겠다. 머라고 써야 하나. 너는 머 느꼈나. 이런 거 였다. 제발 나중에라도 기억 속에 남아서 긍정적으로 되어지길 바란다.

 

부유한 영화제 부유한 영화제 부유한 영화제. 작년에는 프로그램 앞 쪽에 이명박 서울시장의 인사말이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나는 구나. 하하하

 

-ps

오늘 친구와의 대화에서 파마를 한 번도 하지 않아서 길들여 지지 않은 머리 카락 상태를 버진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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