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Die-in 일정(가안)

2008/03/07 08:41 女름
3월 15일이 기름유출사고 100일입니다. 현재 삼성기름유출사고는 '시민사회대책위'가 꾸려져서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대책위에서도 기름유출 100일 행동을 하는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부: 서해안 농어민을 돕는 ‘서해안 살리기 농수산물 장터’ : 청계광장(11시 ~ 오후3시)
2부: 기름유출사고 완전해결,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촉구, 가장(假裝)행진 : 청계광장 출발- 삼성본관 앞 도착(오후 3시 ~ 오후 4:30)
3부: "삼성은 책임져라" 시민 문화제 : 삼성본관 앞(오후 4:30 ~ 오후 6:00)

3월 1일 무대륙에서 있었던 Die-in 준비모임에서
청계광장과 삼성본관 앞에서 총 두차례 
Die-in 하는 걸로 얘기를 했습니다.


관련해서 정해진 것은
-광목에서 글을 써서 2명 정도가 들고 있는다
-검은 옷을 입는 것이 좋겠다
-분필그림 그리자 . 외곽선도 그리고 바다생물들도 함께 그리자

이런 얘기들을 했어요. 사전준비를 따로하지는 않고 3월 15일에 좀 더 일찍 연세총여실에 모여서 글씨를 쓰자는 얘기를 했어요.

예상일정은
12시-1시 :연세총여실에서 작업
2시 청계광장 도착
3시전에 다이인을 끝내고 삼성본관앞으로 이동
4시정도에 삼성본관앞에서 다이인시작.
이렇게 될 거같아요.

좀 더 자세한 그날의 이야기를 다른 분들도 올려주세요.


제가 그날 얘기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지속가능한'환경을 위해서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거였어요. 직면해 있는 것들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람과 자연'이 두루두루 어울려 먼 미래까지 잘 살수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면서 가야 겠다 거예요.

당장 눈 앞에 나타나는 깨끗함을 위해서 기름을 척결하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미생물들까지 말살하지 않는 것과 주민들에게도 보상만 해주면 될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생활의 터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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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7 08:41 2008/03/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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