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버려둬http://blog.jinbo.net/muwe/생각을 하던가, 느끼길 하던가2012-07-26T07:46:40+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무주택자무위http://blog.jinbo.net/muwe/2612009-11-24T01:28:44+09:002009-11-24T01:28:44+09:00<!--FCKeditor--><p>몇푼 안되는 집이었지만(그래도 누군가에겐 아주 큰 돈일 거고) 20대와 30대에는 내집이 있었는데, 며칠전 그 집을 팔면서 40대에 무주택자가 됐다.</p>
<p>뭐 그렇다고 내 형편이 크게 안좋아진 것은 아니다. 무슨 신세 한탄 하려고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p>
<p> </p>
<p>결혼을 하고 40대의 나에게도 아기가 생기고, 나도 참 많이 변한 것 같다.</p>
<p>어찌 보면 별로 변한 것 같지도 않고, 잘 모르겠다.</p>
<p>일단 생활 형태는 무지 많이 변했다. 근데 생각은?</p>
<p>변한 것도 있고, 안 변한 것도 있고.</p>
<p>변해야 할 것 같은데 안변한 것도 있고,</p>
<p>안변해야 할 것 같은데 변한 것도 있고,</p>
<p>안변해야해서 안변한 것도 있고^^</p>
<p> </p>
<p>요즘 내가 자주 하는 얘기 "이런 아빠 만났으니 토란이도 그냥 그 모양으로 살아야지 뭐"</p>
<p>나와 내 아기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는 말이다. 대개는 내게 "아기의 미래를 생각해서 좀 더 많이 벌고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식의 충고를 한다. 물론 나라고 해서 아이의 미래나 나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p>
<p> </p>
<p>보수적인 사람이나 진보적인 사람이나 자식 교육 시키는 데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들 한다. 김규항의 표현을 빌자면 '보수적인 사람은 자기 자식이 일류대생이 되길 바라고, 진보적인 사람은 자기 자식이 진보적인 일류대생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엔 아닌 이들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진보입네 하는 사람들 중엔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형편이니 교육문제가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것은 어쩌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p>
<p> </p>
<p>스스로 진보적이라 생각하고, 획일적 교육이 완전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경쟁으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대안학교도 고려해보고 하는 학부형들의 상당수가 끝까지 포기 못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의 성적이다. "그래도 공부는 웬만큼 했으면, 아니 기왕이면 잘했으면, 그래서 괜찮은 대학에 갔으면..."</p>
<p> </p>
<p>근데 그걸 포기 못하면 시기가 각자 좀 다를지는 몰라도 결국 우리 교육의 문제점 한복판으로 스스로 뛰어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이미 '아이들을 관리하지 않는데도 알아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p>
<p> </p>
<p> '지금은 아직 애가 어리니까 그렇게 말하지만 애가 학교들어가고 점점 크면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내게 말한다. 내가 아무런 노력 없이도 지금처럼 생각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는 나도 생각 안한다.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키기 위해 돈 벌려고 노력하는 것 못지않게, 스스로 유혹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다잡게 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다. 어쩌면 애기 엄마하고도 무척 싸울 수도 있고 말이다.</p>
<p>제일 걱정인 것은 애가 나를 원망하는 것이다. 자기도 남들처럼 여기 저기 다니고, 그래서 성적도 올리고 싶은데 왜 안해주는냐 , 뭐 이런 식의 원망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물론 나는 많이 대화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하겠지만 자식 일은 정말 뜻대로 안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 땐 토란이에게도. "미안하다. 이런 애비 밑에서 태어났으니 너도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어쩌겠냐?"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p>
<p> </p>
<p><img alt="" style="width: 600px; height: 817px;" src="/attach/771/240203374.jpg" /></p>
<p> 돌잔치에 썼던 롤스크린에 들어간 사진</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261,'/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61+%22%EB%AC%B4%EC%A3%BC%ED%83%9D%EC%9E%9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61&t=%EB%AC%B4%EC%A3%BC%ED%83%9D%EC%9E%9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61&title=%EB%AC%B4%EC%A3%BC%ED%83%9D%EC%9E%9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261?commentInput=true#entry261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혈액형 2 ?무위http://blog.jinbo.net/muwe/2142007-08-06T22:46:51+09:002007-08-06T22:46:51+09:00<!--FCKeditor--><p>지역 모임에선 이런 저런 색깔의 사람들이 모여 있고 내가 간부를 맡고 있었기에 나름 나의 본색을 잘 안드러냈다.</p>
<p>그러다 바빠서 잘 나가지도 못하고 반장자리도 내놓고 하다보니 거의 아무런 영향력을 미칠 수 없는 평회원이 되어서 오히려 이런 저런 하고 싶은 말을 좀 하기도 한다.</p>
<p>삼성 싫다는 얘기를 했다가 한바탕 난리블루스를 추기도 했다. --;;</p>
<p> </p>
<p>나랑 무척 친하지만 색깔은 많이 다른 이가 있다. 서로 다르다는 걸 서로 잘 안다.</p>
<p>혈액형으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얘기를 좋아하고 난 달갑지 않지만 뭐라 하진 않았었다.</p>
<p>하긴 혈액형 얘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p>
<p>근데 이젠 좀 지겹기도 해서 그자리에선 뭐라 하지 않고 게시판에 나의 옛 글을 올렸다.</p>
<p>( 나의 옛글 <a href="http://blog.jinbo.net/muwe?pid=125">[혈액형에 관한 나의 오버]</a> . )</p>
<p>내 블로그에 올렸던 개인적인 글이니 거친 표현들을 이해해달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p>
<p> </p>
<p> </p>
<p> </p>
<p>그러자 예상했던대로 댓글이 올라왔다. 다음은 그 댓글이다.</p>
<p> </p>
<p>+++++++++++++++++++++++++++++++++++++++++++++</p>
<p> </p>
<p> </p>
<p>능력이 안되는 관계로 반말로 쓰겠습니다.. 보시면서 기분 상하신다면 죄송합니다.. 꾸벅..(--)(__).. </p>
<p>그리고 저또한 범수형처럼 반론이 올라오면 재반론 할 능력이 안되오니 그 점 양해부탁드리면서..</p>
<p>글을 시작하겠습니다.. </p>
<p>===================================================================================================== </p>
<p>사람들이 모이면 서로 얘기하고 즐기면서 가장 많이 갖는 관심사중 하나가..</p>
<p>바로 혈액형에 관한 이야기들일 것이다..</p>
<p>나또한 사람들과 모여서 얘기할때 혈액형 얘기를 많이 한다..</p>
<p>그리고 그걸 단순한 얘기로 끝낼때도 있고.. 내가 그 말들에 대한 신뢰를 하기도 한다..<</p>
<p>간혹 사람들중에 혈액형에 관한 말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p>
<p>전 세계 인구가 몇인데 4가지로 분류할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p>
<p>그리고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들이 유행처럼 번진것도 일본 사람이 쓴 책에서..</p>
<p>유례가 된것을 들어서 외국 사람들은 혈액형 얘기 따위는 믿지도 하지도 않는다고 한다..</p>
<p>그러면서 혈액형에 대한 속설들이나 많은 이야기들을 부정하고 짜증내기도 한다..</p>
<p>그 이유는 .. 혈액형에 관한 이야기들중 좋은 내용은 별로 없고 나쁜 이야기들만 많이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p>
<p>예를 들어 내가 AB형인데 사람들은 AB형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p>
<p>괴팍하고.. 또라이적이고.. 이기적이고.. 속을 알수가 없고..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p>
<p>심지어 내가 AB형인걸 모르는 나보다 어린 동생들도 내 앞에서 거침없이 AB형은 다 또라이야.. 미친넘들뿐야..라는..</p>
<p>말들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럴때 난 조용히 웃으면서 한대 패준다..좋은말로는 머리가 좋다는데.. 넌 아니네.. 이정도뿐이다..</p>
<p>그래서 심하게는 난 AB형은 안만나.. 난 O형은 좋아.. 난 A형은 짜증나 등등.. </p>
<p>많은 선입견을 동반하고 그것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도 간혹 있다..</p>
<p>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은 그 분석아닌 분석에 대해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p>
<p>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세상에 그 많은 사람들을 왜 4가지로 분류할수 없다는 것인가..</p>
<p>분류는 가능하다..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혈액형별로 비슷할수도 있지 않을까..??</p>
<p>혈액형별로 분석을 해놓은것은 모든 사람이 다 딱 그것에 맞다가 아닌 크게 나눈 대분류이다..</p>
<p>A형은 이런 성격이나 성향이 많고.. B형은 이런식의 행동패턴들을 보인다 라는 크게 나눈 대분류일뿐..<</p>
<p>그런 대분류를 보고 그것이 얼토당토 안하다고 하는것도 어불성설일수 있다..</p>
<p>우리도 그렇잖은가.. 세상이 아무리 크고 아무리 인구가 많아도.. 우리에겐 동양인 서양인이다..</p>
<p>그리고 동양인은 이렇고.. 서양인들은 저렇더라.. 라는 말들을 한다..</p>
<p>그럼 그것이 문제가 되는것인가..?? 그것은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을 단 2종류로 구별해 버렸다..</p>
<p>4종류면 그것에 무려 두배나 되는 분류가 아니던가..</p>
<p>너무 숫자에 얽매여서 그건 몇개뿐이 안되는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하는것도 어찌보면 아니다싶다..</p>
<p>그리고 외국 사람들은 혈액형에 대해 믿지도 얘기하지도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p>
<p>외국 사람들은 그 대신 별자리에 대한 우리가 혈액형에 갖는 애착아닌 애착과 신뢰보다 더 심할수도 있는..</p>
<p>모습들을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별자리따위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p>
<p>그럼 별자리는 12가지니까 혈액형보다 더 우수한 분석인 것인가..?? </p>
<p>어느것이 더 우수하다고 말할수도 어느것이 더 옳다고 말할수도 없는것이 아닌가..??</p>
<p>우리들은 하나는 알고 가야 한다..</p>
<p>혈액형 얘기들을 하면서 즐거워 하든.. 화를 내고 그것에 대해 집착을 갖던..</p>
<p>우리가 하는 혈액형 얘기들은 그냥 그 대화자리에서 즐겁고 유쾌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뿐이지..</p>
<p>그것에 목숨걸고 그것에 맹신하라고 하는것은 아니다..</p>
<p>그런것에 믿음을 갖고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갖는다면.. 그건 이 세상을 향해 스스로 등을 돌리는 행동일 것이다..</p>
<p>우리가 혈액형 얘기를 하고.. 웃고 떠들고.. 아니다 라고 반박하는것에서 우린 즐거움과 서로간에 대화를 하는 것일뿐..</p>
<p>그것때문에 괜한 선입견과 오해들을 갖지는 말자..</p>
<p>나또한 그냥 대화의 한 수단으로 혈액형 얘기를 할뿐이고.. 그것을 이용할뿐이지 그것에 대한 맹신은 없다..</p>
<p>내가 이 글을 쓰는건 범수형 글에 대한 반박도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혈액형에 관한 생각도 그닥 아니다..</p>
<p>단지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들을 무척 싫어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걸 알기 때문에..</p>
<p>너무 싫어할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볼뿐이다..</p>
<p>단지 그냥 저 사람은 저런걸 좋아하는구나 하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해서.. 해본 말이다..</p>
<p>혈액형 얘기도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만득이 시리즈 정도로 치부해버리면.. 그닥 싫어할 필요도 없을지 모르잖은가..</p>
<p>어떤 얘기든 그냥 즐기자고 하는 말이라면 그냥 즐기고 말자..</p>
<p> </p>
<p>===================================================================</p>
<p> </p>
<p>이게 길게 끌고갈 만한 것인지 좀 회의적이라 간단하게만 댓글을 달았다가 </p>
<p>좀 아니다 싶어 다시 좀 긴 댓글을 달았다.</p>
<p>여기에 올릴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요즘 내가 너무 글을 안올린 것 같아 이딴 거라도 올린다.</p>
<p>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br /><br /></p><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나의 댓글 계속 보기...</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굴림"><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난 혼자 열받아서 글을 쓰더라도 나름 자기검열을 하는 편입니다.</span> </font></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font face="굴림"><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제 글에서 “</span><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세상의 모든 인간을 겨우 4개의 유형으로 나누는 것도 달갑지 않다.”라고 쓸 때 이에 대한 반론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을 했죠. 그리고 재열씨는 딱 내 예상대로 반론을 했더군요.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지만 결벽증이 좀 있어서리...</span> </font></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이런 예를 들어볼께요.</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청년회에서 그냥 재미로 회원들의 성향을 설문조사한다고 칩시다.</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설문 중에 “자신의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이 있다고 가정할께요.</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설문 작성을 맡은 <strong>갑</strong>이란 친구는 이에 대한 보기로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font color="#006bd4">(1)내성적 (2) 외향적 </font>이라고 만들었습니다.</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이를 본 <strong>을</strong>이란 친구가</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야, 사람 성격이 내성적하고 외향적 두가지밖에 없냐? <font color="#006bd4">‘(3) 중간’ </font>이란 보기도 넣어라”라고 했고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그 옆에 있던 <strong>병</strong>이란 친구는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야, 그것도 부족해. 이렇게 하자. <font color="#006bd4">‘매우 내성적을 1로하고 매우 외향적을 10으로 했을 때 자신의 성격에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숫자는 무엇인가?</font>’라고 말이야. 사람 성격을 두세가지로만 분류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고 정확하지가 않아.”</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trong>병</strong>의 의견을 들은 <strong>갑</strong>이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대략적인 성격만 재미로 파악하는 건데 그냥 두세가지만 분류해도 어느 정도 성격파악하는데 충분할 것 같은데.. 열가지로나 분류하는 것은 너무 복잡해”</span> 라고<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 말할 수는 있겠죠.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그런데 만약 갑이 “사람을 동양인 서양인 이렇게 두가지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성격을 두세가지로 분류하는 게 뭐가 문제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전혀 상관없는 두가지 얘기를 연결시킨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제가 설마 인간의 성별을 구분하는데 ‘남녀’ 두가지로만 구분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니 최소한 다섯가지 이상으로는 구분해야한다라고 주장이야 하겠습니까?</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종류에 따라 두세가지로 분류해도 충분한 것이 있고 대여섯 가지로 분류해도 부족한 것이 있겠죠. 난 ‘사람의 성격을 네가지로만 구분하는 것이 (그것도 다른 조건은 고려하지 않고 혈액형만 갖고 구분하는 것이)’ 맘에 안든다는 얘기였지 무엇이던 네가지 이상으로 구분해야한다고 주장한 게 아니잖아요?</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재열씨가 말한대로 ‘사람의 성격을 대분류하면 네가지로도 할 수 있다’라고 반박하는 것은 충분히 타당할 수 있지만 거기에 동양인 서양인을 끌어온 것은 재열씨가 좀 혼동한 것 아닌가 싶네요.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그리고 꼭 나한테 한 얘기 같진 않지만, 내가 “혈액형을 믿지 않는 서양인들이 우리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서양인들이 별자리를 믿는다는 말은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난 어차피 별자리나 점이나 혈액형이나 관심없거든요. 서양인들이 더 과학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내 글에서 말했듯이 남들이 혈액형 얘기하며 재밌어하는 걸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난 점같은거 보러 안가지만 점보러 가는 사람을 비난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극구 나를 점집에 끌고 가려한다면 상황은 다른 것 아니겠어요?</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지난번에 진옥씨가 무서운 얘기 너무 싫다고 해서 나나 재열씨나 둘다 하려다 말았잖아요? 난 그게 맞다고 생갑합니다. 상대방이 싫다고 해도 극구 하고나서 그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사람들 솔직히 짜증나요. 당하는 입장에서는 ‘화내자니 우습고 가만 있자니 짜증나는’ 상황이 되죠. 화를 내던 짜증을 내던 내색을 하고나면 오히려 분위기 깨는 사람이 되죠.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십중팔구는 “그냥 재밌자고 한건데 뭘 그래?”</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아님 고작해야 “아! 미안해 미안해! 그냥 재미로 그런거야” 이런식의 사과아닌 사과가 끝이죠.</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게시판 성격에 안맞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재열씨의 반론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재열씨 블로그에서 이어갈께요.</span> </p>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br /></span></p><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214,'/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14+%22%ED%98%88%EC%95%A1%ED%98%95%202%20%3F%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14&t=%ED%98%88%EC%95%A1%ED%98%95%202%20%3F"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14&title=%ED%98%88%EC%95%A1%ED%98%95%202%20%3F','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214?commentInput=true#entry21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갑갑해서무위http://blog.jinbo.net/muwe/1642006-08-21T23:14:16+09:002006-08-21T23:14:16+09:00그래, 오로지 갑갑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진보 블로거의 성향이나 수준에서 보면 아주 낮은 수준의 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내 블로그에는 오프라인 인맥들이 제법 들어오고 그 중 '진보'와는 그닥 상관 없는 이들도 제법 있기 때문에 누구에겐 뻔한 얘기를 주절주절 늘려 놓는 것이 될 것이고 누구에겐 다소 어리둥절한 글이 될 수도 있겠다. (높은 수준은 어차피 내가 안된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아는 이들에게 내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곤 했다. 그런데 그게 언제부턴가 족쇄가 되더군. 글 쓸 때마다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생기게 되면서 어떤 것들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도 아예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장단점이 있기에 그게 안좋다는 말은 아니다.
아버지 때문에 송탄에 내려와 살게 되면서 민노당 활동을 하고 있다. 당원들과 제법 친하게 지내고 있고 그 쯤 되면 내 블로그를 알려줄만한 상황인데도 난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왜냐고? 정치적인 성향이 나랑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민노당을 하면서 정치성향이 너무 다르다는 게 뭔 말이냐고?
이러니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얘기를 시작해야 한다.
<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계속 보기...</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내가 민노당원이면서도 민노당 이미지를 깍아먹는 짓을 하려니 좀 거시기 하지만 처음에 얘기 했잖아? 너무 갑갑해서 그런다고.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민노당의 정파를 아주 거칠게 나누자면 NL과 PD로 나눌 수 있다.(자세히 나누면 꽤 많고 민노당 내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양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정책을 보면 사민주의정당에 가깝고 말이다. 우야뜬 그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이건 아니니까...) 내 자신이 운동권도 아니었고 어느 정파에 속해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NL과는 한~참 다르다는 것이다. 아주 거칠게 사람들은 이렇게 구분하기도 한다
< NL은 모든게 '민족'으로 귀결되고, PD는 '계급'밖에 모른다.>
민족이란 개념 자체가 근대에 생긴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래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종교처럼 사람들의 머리속에 의심없이(또는 의심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박혀있다. (민족이란 개념이 허구란 것은 따로 다루자)
그래, 까짓거 민족이란게 있다고 치자. 그래서 뭐?
다른 민족보다도 우리민족은 일단 잘 살아야 된다고?
우리가 바라는 이상향이 2천년간 흩어져 있었고 2차대전 중 처참하게 대량학살 당했으나 다시 뭉쳐 다른 이들을 학살하는 유대민족인가? 그래도 강하기만 하면 좋은 건가?
일단 난 통일에 반대하진 않는다. 외세에 의한 분단이라는 것에도 100% 동의하고 분단에 의해 우리의 현대사가 뒤틀어졌다는 것에도 동의한다.
문제는 통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이다.
다시 말하면 이 문제는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로 갈 수 밖에 없다.
7~80년대 북한을 제대로 보자는 세력들이 '진보'였다는 걸 인정한다. 내 조카는 "바보도 아니고 아무리 어렸다고 하지만 북한사람들한테 뿔이 달렸다는 걸 어케 믿었어?"라고 하지만 난 아주 어렸을 때 정말 그렇게 믿었던 것 같다. 똘이장군을 보면서 그게 사실이라 믿었고 말이다. 그러니 "북녁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라고 하는 것이 그 시대 진보였던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북쪽에 대한 정보가 완전히 막혀있는 시대가 아니다. 수구꼴통들이야 북에 대한 인식이 그대로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제 거기 그냥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북한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아요'라고 하는 것만으론 진보적이라고 하기 민망하다. 하물며 진보라고 자처하면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북한의 핵은 어쩔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보고 있자면 놀랍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 북한과 NL의 핵심 주장은 '반전 반핵'이었다. 한반도에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핵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고 최종적으로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는 핵이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반도에서 핵이 사용된다면 그 여파는 한반도 전체를 죽음의 땅으로 만들 것이라는 것이었고, 그건 사실이다. 북한의 원래 마음과는 상관없이 아주 진보적이고 옳은 주장이었다.
그러다 북한이 핵개발을 시작하면서 얘기가 180도 바뀐다. '자위를 위한 핵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는 것. 미국의 압제에 맞서기 위한 핵은 불가피한 선택이고, 이것만 성공하면 미제국주의에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얘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다. 할 얘기가 많으니 나중에 다시 해야겠다.
한번에 얘기를 끝내려고 너무 무리하게 말만 많이 꺼냈는데 재미없더라도 아예 몇차례에 걸쳐서 써볼까?
한가지만 마무리하고 끝내자.
NL의 주장을 그대로 적용하자면 미국과 대항하는 나라들은 모두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말인가? 아님 누군 되고 누군 안된다는 말일까? 되고 안되고는 누가 판단할 건데? 아님 우린민족만 되고 남들은 다 안된다는 걸까?
<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164,'/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64+%22%EA%B0%91%EA%B0%91%ED%95%B4%EC%84%9C%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64&t=%EA%B0%91%EA%B0%91%ED%95%B4%EC%84%9C"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64&title=%EA%B0%91%EA%B0%91%ED%95%B4%EC%84%9C','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164?commentInput=true#entry16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시작만 하자무위http://blog.jinbo.net/muwe/1172006-01-02T22:37:20+09:002006-01-02T22:37:20+09:00<P><STRONG>* 이 여자 어떤가?</STRONG></P>
<P><IMG id=my_post_img5087706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attach/771/031158193.jpg')" src="http://blog.jinbo.net/attach/771/031158193.jpg" onload="setTimeout('fixImage(5087706)',300)" border=0></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SPAN> </P>
<P>무슨 연예인은 아니니까 그런 기준으로 말고 그냥 이 여자를 본 느낌이 어떤가?</P>
<P>납북자 가족 협의회 회장 최우영이다.</P>
<P> </P>
<P> </P>
<P><STRONG>* </STRONG>위와 관련될 얘기<STRONG>- 올드보이가 충격적이었나? 그렇다면 왜?</STRONG></P>
<P>근친상간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아는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당신의 감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P>
<P> </P>
<P> </P>
<P><STRONG>* 전두환에게 어떤 벌을?</STRONG></P>
<P><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14.cafe.daum.net/download.php?grpid=fKEw&fldid=OxoF&dataid=1010&fileid=1&regdt=20050601153409&disk=6&grpcode=leejongpirl&dncnt=N&.jpg')"><IMG id=upload_image1 hspace=0 src="http://pds14.cafe.daum.net/download.php?grpid=fKEw&fldid=OxoF&dataid=1010&fileid=1&regdt=20050601153409&disk=6&grpcode=leejongpirl&dncnt=N&.jpg" width=450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xxxxx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onload="controlImage(this.id);"></A></P>
<P>김영삼정권 시절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시켰을 때 난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P>
<P>"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거의 없으므로 구속시켜서는 안된다."</P>
<P>"저 새끼는 사형만으로도 안된다. 김영삼 정부가 전두환을 사형시킬리도 없지만, 그게 아니어도 저런 악마구리같은 놈을 그냥 곱게 사형시키는 건 너무 억울하다. 뭔가 더 악날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P>
<P>그런데 난 그당시 사형제도폐지를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사형도 모자르다'고 생각을 했으니 이걸 어째야 하나?</P>
<P> </P>
<P> </P>
<P><STRONG>* 우리 민족은 제국주의를 꿈꾼다 / 군사독재 정권이 주사파를 양산했다.</STRONG></P>
<P>얼마전 건달바를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게됐다. 그때 떠든 얘기를 정리해 볼까?</P>
<P><IMG height=400 src="http://www.jungto.org/gf/kor/min/kwang.jpg" width=266 border=0></P><BR><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117,'/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17+%22%EC%8B%9C%EC%9E%91%EB%A7%8C%20%ED%95%98%EC%9E%9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17&t=%EC%8B%9C%EC%9E%91%EB%A7%8C%20%ED%95%98%EC%9E%9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17&title=%EC%8B%9C%EC%9E%91%EB%A7%8C%20%ED%95%98%EC%9E%9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117?commentInput=true#entry117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시작만 해놓고무위http://blog.jinbo.net/muwe/942005-09-14T00:29:24+09:002005-09-14T00:29:24+09:00<P><STRONG>정순택</STRONG></P>
<P>전향장기수라서 송환 대상에 오르지도 못한 인물</P>
<P>2년전 쯤 정선생님을 만났을 때 귀가 좋지않아 잘 들을 수는 없었지만 건강해 보였다.</P>
<P>며칠전 암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다음날 한겨레 신문에도 났다.</P>
<P>장기수 선생님들을 만날 때 느끼는 그 복잡한 감정들..</P>
<P>사실 복잡할 것도 없다. 존경은 하지만 그분 들의 말씀에는 동조하기 힘든 그런 상황들.</P>
<P> </P>
<P> </P>
<P><STRONG>아옌데 칠레 대통령</STRONG></P>
<P>9월11일은 미국한테도 역사에 기록될 날이지만, 칠레라는 나라에게도 그러했다더라. 아옌데 대통령이 몰락한 날.</P>
<P>'칠레전투'를 보며 "이젠 힘든 것 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뻐꾸기님의 글들도 그런 생각이 들게 한다.</P>
<P> </P>
<P><STRONG>병원 24시</STRONG></P>
<P>어머니는 슬픈 내용의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다. </P>
<P> </P>
<P><STRONG>알아서 기는 나라 대한민국</STRONG></P>
<P>'학교급식조례' </P>
<P>정부도 알아서 기고 대법원도 알아서 기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아름다운 전통이 아직도 계속되서 그러나? </P>
<P> </P>
<P><STRONG>여성의 군복무</STRONG></P>
<P>평등, 노블리스 오블리제. 제발 웃기지좀마.</P>
<P> </P>
<P> </P>
<P> </P><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94,'/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94+%22%EC%8B%9C%EC%9E%91%EB%A7%8C%20%ED%95%B4%EB%86%93%EA%B3%A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94&t=%EC%8B%9C%EC%9E%91%EB%A7%8C%20%ED%95%B4%EB%86%93%EA%B3%A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94&title=%EC%8B%9C%EC%9E%91%EB%A7%8C%20%ED%95%B4%EB%86%93%EA%B3%A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94?commentInput=true#entry9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누가 아줌마인가?무위http://blog.jinbo.net/muwe/452005-03-16T15:09:52+09:002005-03-16T15:09:52+09:00- 아래 글은 몇 년 전에 '아줌마와 아가씨의 차이점'이라는 게시물에 내가 댓글을 단 것이다. (사람이름 몇 개를 고쳤다. 그리고 알엠의 예전 게시판에도 올린 적이 있는 글이다.)
친구와 전에 이 얘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내 블로그가 없어서 이 글을 보여줄 방법이라곤 그 게시판을 찾아가 내 아뒤를 검색해 찾아 읽어보라는 수밖에 없었다. 흔적은 안남기지만 내 블로그에는 들어오니까 이 글을 보고 있겠지. ^^
<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누가 아줌마인가?</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미용실에서 파마를 할 때
-아가씨: 예쁘게 해주세요!
-아줌마: 오래가게 해주세요!
몇 년 전 아줌마 씨리즈가 유행할 때 들은 얘기다. 재미있었냐고?
아니, 엄청 짜증났다.
하나 물어보자. 영부인은 아줌마인가 아닌가? 백지연은? 박근혜는?
이들이 아줌마가 아니라면 아닌 이유를 말해달라.
아줌마가 맞다면 이 질문에 대답해 주시길 바란다.
이 아줌마들이 미용실에 가서 과연 "오래가게 해주세요"라고 말할까?
강남에 사는 나의 사촌 형수(50세쯤)는 절대 뽀글뽀글 파마하는 일이 없다.
당연히 "오래가게 해달라"라는 말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한다.
그럼 잘사는 강남엔 아줌마가 없는 건가?
TV에 나오는 여성정치인이나 정치인들의 부인, 잘 나가는 캐리어 우먼들을 한 번 보라.
아줌마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뽀글뽀글 파마"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지.
아줌마들은 버스나 전철에서 자리가 나면 몸을 날린다고?
(이 얘긴 좀 있다 다시 할 것이다.)
잘사는 집 싸모님들은 그럴 일 없다.
자가용 타고 다니던가 택시 타고 다닐 테니까.
어찌 천박하게 자리 하나 갖고 그러겠는가? 귀하신 몸인데.
사실 아줌마 씨리즈의 상당수는 중산층 이하인 아줌마들이 그 주인공이다.
까놓고 말하면, 먹고살기 힘들어 그렇게 진화(?)할 수밖에 없었던 아줌마들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거다.
(물론 잘사는 아줌마들 중에서도 절약하느라 그러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다.)
-또 다른 관점에서
정말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버스나 전철에서 자리가 나면 몸을 날릴까?
대부분 "그렇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건 커다란 착각이자 기만이다.
"진실"을 말하자면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줌마"인 것이다.
얼핏 들으면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다.
본드나 부탄가스를 흡입하는 이들은 대부분 청소년들이다.
이건 사실이다.
근데 이걸
"청소년들은 대부분 본드나 부탄가스를 흡입한다."라고 말하면 옳은가?
당연히 아니다.
만일 누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특징"을
-본드나 부탄가스를 마신다. 담배를 핀다.
-선생에게 대들고 폭행을 하기도 한다.
-가출을 자주한다.
-원조교제를 한다.
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특성처럼 말한다면
당신은 동의할 수 있는가?
중학교 때 나온 간단한 수학 한가지.
"p이면 q이다"라는 명제가 참이면 그 명제의 역인 "q이면 p이다"도 참인가?
당연히 아니다.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고 그때마다 따져봐야 한다라고 배우지 않았나?
내가 아는 아줌마들 대부분은 "당연히" 자기 앞에 있는 자리가 나야
그 자리에 앉는다.
당신들이 아는 아줌마들은 다들 몸을 날리는가?
노파심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몸을 날리는 아줌마들이 있는 것 뿐이다.
다들 몸을 날리는 것이 절대 아니고.
이런 얘기하면 꼭 이러시는 분들이 있다.
"그냥 웃자고 하는 건데 너무 과민반응이다"라고.
재미있자고 사람 바보 만들어서는 안 된다.
옛날에 이경규가 바보연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신문에서 독자의견을 읽었다.
그건 바보연기가 아니고 정신지체자들의 모습을 흉내낸 것이라고 말이다.
이경규의 행동이나 말하는 것이 자신의 아들과 너무나 닮았다고 말이다.
바보 연기의 대가 배삼룡(이 사람을 모르는 사람도 이젠 꽤 있겠지)의 불만도
그것이다.
요즘 코메디언들은 바보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지체자를 모욕하고 있다고.
배삼룡이 연기한 바보는 순진하고 어눌한 사람이지 정신지체자가 아니었다.
"강원도 산골 사는 사람을 갑자기 서울 한복판에 데려다 놨다고 생각해봐.
하는 행동거지가 얼마나 어설프고 바보 같겠어."
배삼룡이 연기했던 바보는 이런 바보였다.
이경규의 연기를 보고 분노하는 정신지체아의 부모에게
"과민반응하지 마시라"고 말할 수 있나?
* 아래 퍼다 놓은 게시물과 그림은 그나마 재미로 볼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불만 한가지. 나이 들면 살이 찌는 것은 그렇다 치고,
거기 나오는 아가씨들은 왜 그렇게 눈이 크다냐?
아줌마 돼서 살이 찌면 눈이 그렇게 까지 작아지나?
마치 영화나 TV에서 둔하고 미련한 사람역할은
살찐 사람을 쓰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뚱뚱하면 미련하다? 아님, 미련하면 살이찐다?
둘 다 거짓명제!
내가 또 오바하는건가?<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45,'/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45+%22%EB%88%84%EA%B0%80%20%EC%95%84%EC%A4%8C%EB%A7%88%EC%9D%B8%EA%B0%80%3F%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45&t=%EB%88%84%EA%B0%80%20%EC%95%84%EC%A4%8C%EB%A7%88%EC%9D%B8%EA%B0%80%3F"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45&title=%EB%88%84%EA%B0%80%20%EC%95%84%EC%A4%8C%EB%A7%88%EC%9D%B8%EA%B0%80%3F','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45?commentInput=true#entry45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담배피는 여자무위http://blog.jinbo.net/muwe/442005-03-12T00:46:50+09:002005-03-12T00:46:50+09:00<BODY><P>이 글은 내가 전에 쓴 <A href="http://blog.jinbo.net/muwe/?cid=5&pid=18">진짜마쵸?</A>라는 글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걸 읽어야 이해가 갈 내용은 전혀 아니다.</P>
<P> </P>
<P>대학에 가서 여자선배나 동기 여자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묘한 기분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불쾌'한 감정이었다.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불쾌한 감정을 느낄 만한 '합당한'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 바로 그게 문제였다. 기분 나빠할 이유가 전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기분 나쁠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P>
<P> </P>
<P>상당수는 기분나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내려고 노력을 한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합리화 시켜본다. 모성이 어떻고, 남자든 여자든 담배는 무조건 해롭다 등등(당시 그 얘기를 담배피는 '남성'에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P>
<P>여러 가지 이유들을 들이댔지만 까놓고 말하면 이유는 단 한가지밖에 없었다. </P>
<P>"어디 여자가 감히 담배를..." </P>
<P>그런데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 것이 쪽팔리는 일이라는 것쯤은 아는 먹물들이 여러 가지 이유들을 잘도 만들어냈다.</P>
<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계속 볼텨?</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P><IMG height=243 src="http://blog.jinbo.net/attach/318/my_picture.jpg" width=389 border=0></P>
<P>정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소위 진보적이라고 하는 운동권 남자들에서는 여자가 담배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는데, 여자가 담배피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자신들이 인정해주고 말고 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마치 자신들이 여성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해주는 사람임을 증명이나 하는 듯이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거의 모든 가부장적 태도는 전혀 바뀌지도 않았으면서 말이다.</P>
<P> </P>
<P> </P>
<P><FONT color=#008000>사회의 잘못된 편견에 길들여진 잘못된 나의 감성</FONT></P>
<P><FONT color=#008000></FONT> </P>
<P>사실 아주 단순한 문제였다. 내가 여자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잘못된 환경에서 자란 때문이란 것이 명백했다. 그리고 난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불쾌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 내자신이 무척 못나 보이고 짜증나면서도 어쩔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A href="http://blog.jinbo.net/muwe/?cid=5&pid=18">진짜 마쵸에</A>서 말했듯이 난 양공주(우리 지역에선 양색시라고 불렀다.)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어려서부터 봐왔기 때문에 여자들이 담배피는 모습은 무척 익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대생'들이 담배피는 모습을 불쾌하게 여기다니!!! 이건 명백한 나의 차별의식이었다. 그래서 더 기분 나빴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라니...</P>
<P> </P>
<P>이성적으로만이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괜찮아지는데 2년 정도는 걸린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처음이 힘들지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다. 스스로에게 쪽팔리고 싶지 않았기에 노력을 많이 했다. 감정적인 부분이 노력한다고 전부 바뀌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전혀 바뀌지 않는 영역도 아니다.</P>
<P> </P>
<P>내가 라쇼몽이란 카테고리를 만들 게 된 이유까지 포함해서 꽤 긴 글을 쓸까 했는데 졸리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내가 대학생때 나누던 이야기 스타일</P>
<P> </P>
<P>"갠, 여자애가 무슨 담배를 피고 그러냐?"</P>
<P> </P>
<P><FONT color=blue>- 여자가 담배피는 게 어때서?</FONT></P>
<P><FONT color=#0000ff></FONT> </P>
<P>"야, 좀 그렇잖아"</P>
<P> </P>
<P><FONT color=blue>- 넌 할머니들이 담배피는 거 보고도 기분이 않좋냐?</FONT></P>
<P><FONT color=#0000ff></FONT> </P>
<P>"그건 좀 다르잖아</P>
<P> </P>
<P><FONT color=blue>-다르긴 뭐가 달라. 너 지금 할머니들은 여자도 아니라고 무시하냐? </FONT></P>
<P> </P></BODY><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44,'/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44+%22%EB%8B%B4%EB%B0%B0%ED%94%BC%EB%8A%94%20%EC%97%AC%EC%9E%9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44&t=%EB%8B%B4%EB%B0%B0%ED%94%BC%EB%8A%94%20%EC%97%AC%EC%9E%9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44&title=%EB%8B%B4%EB%B0%B0%ED%94%BC%EB%8A%94%20%EC%97%AC%EC%9E%9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44?commentInput=true#entry4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나는 애가 없지무위http://blog.jinbo.net/muwe/242005-01-25T00:13:58+09:002005-01-25T00:13:58+09:00'화'라는 책을 쓴 틱나한 스님(이름이 맞나? 책을 읽어보지도 않았다)이 이딴 소리를 했다고 한다. "어떤 것이던 지금의 생각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마라."
<p>* 이 글은 <a href="http://blog.jinbo.net/rmlist"><b>알엠</b></a>님의 <a href="http://blog.jinbo.net/rmlist/?pid=199">[나는 내가 무섭다]</a> 에 관련된 것도 같고 전혀 상관 없는 것도 같은 글이다. <br/><br/></p>
<p> </p>
<p>푸른영상 타큐보기 모임에 청주에서 늦깍이 대학생이 온 적이 있었다. 뒤풀이 중에 결혼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이런 얘기를 했다.</p>
<p> <font color="#6600CC">조카들에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대하다 보면 언니들이 그래요. "네가 네 자식한테도 이러는지 두고 보자"라고요. 전 결혼해서 제 자식한테도 똑같이 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font></p>
<p> 난 "그걸 증명하고 싶어서 애를 낳을 건 아니죠?"라고 농담처럼 말하고 말았지만, 사실 그 계획이 부질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전혀 다른 성질의 두가지 이유 때문인데</p><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계속 보기...</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첫째는 사람이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너무 단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나중에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것 때문이었다. 물론 이것은 정반대로 악용되기도 한다. 옛날부터 지겹게 들었던 말들. "네가 아직 어려서 몰라" "네가 아직 사회 경험이 없어서 그러는데..." "결혼을 하면 알게되겠지만 말이야..." "아직 애가 없서서 그런 소리를 하는데..." "나도 그맘때는 너처럼 생각했는데 말이야, 살다 보니까..." 등등.
상당수는 자신들의 허접한 현 상황을 합리화 시키려고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분명 <경험해봐 알 수 있는 것>들도 꼭 있다. 특히 아이 문제는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이가 생기면서 하게되는 행동들이 다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
두번째 전혀 다른 이유는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서 자기 아이에게도 조카에게한 것처럼 똑같이 했다고 치자. 그럼 언니들이 "제가 자기 아이에게도 저렇게 하는 걸 보니 정말 저게 옳은 거구나"라고 생각할까? 정말 훌륭한 언니들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독한 년, 지가 뱉은 말을 지키려고 지 자식들한테까지도 저러고 있네"라고 생각하진 않을까? 그렇게 되면 결국 아무 소득도 없는 거잖아? 나의 억측일까?
난 사람들의 경험을 높이 사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사람들을 그리 믿지 않는다. 자신들의 매트릭스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나도 나의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을 터인데...
*딴 소리
아이들 밥먹이려고 숟가락 들고 쫓아다니는 것과, 학원 보내고 과외 시키고 입시 걱정하는 것이 같은 맥락의 문제일까? 세상은 그렇고 그렇게 흘러가긴 하지. 알엠이 밥숟가락 들고 쫓아다니는 모습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내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과외가 어떻고 입시가 어떻고 그러기 시작해도 난 계속 그러려니 하게 될까? 학원을 보내지 말라거나 과외를 시켜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럴 수도 있기는 하지만 태도가 어떠냐는 거다. (서울대를 정점으로한 학벌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게 '내 자식이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서울대는 안보내겠다'고 해야 하는 것이겠는가?)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변화의 내용'이다. 사람들은 영악해서 어떻게 변하든 간에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부치기 마련이다. 남에게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도 말이다. 영악해서 그럴듯한 이유를 잘 갖다부칠수록 더 쉽게 망가질 수 있다. 그러지 않으려면 남들과도 많이 소통하고, 비겁해지지 말라고 자기 자신을 가끔씩이라도 쑤석거려줘야 한다. (무위도식이나 꿈꾸는 내가 왜 이런 같잖은 소리를???)<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24,'/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4+%22%EB%82%98%EB%8A%94%20%EC%95%A0%EA%B0%80%20%EC%97%86%EC%A7%8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4&t=%EB%82%98%EB%8A%94%20%EC%95%A0%EA%B0%80%20%EC%97%86%EC%A7%8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4&title=%EB%82%98%EB%8A%94%20%EC%95%A0%EA%B0%80%20%EC%97%86%EC%A7%8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24?commentInput=true#entry2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옛 글을 퍼오다.(양성 쓰기)무위http://blog.jinbo.net/muwe/232005-01-20T10:42:25+09:002005-01-20T10:42:25+09:00<P>맥주 한 잔 하며 인터넷을 하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게시판에 올렸던 옛글들을 찾아보게 됐다. (나이 먹나?) 어떤 게시판들은 이미 사라져서 볼 수 없기도 했는데 푸른영상 게시판은 모든게 그대로 있었다.</P>
<P> </P>
<P></P>
<P><FONT color=blue>해명 바랍니다.</FONT></P>
<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계속 보기...</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P>소식지에 올릴 글을 보낼 때 분명 '김송범수'라고 해서 보냈는데 소식지에는 그냥 '김범수'라고 되어있더군요. 전에도 그랬습니다. 그 때는 내가 평소 습관대로 김범수라고 그냥 보냈다가 나중에 김송범수로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김범수로 실렸더군요. 그 때야 깜박 잊어서 그랬을 것이라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나야 원래 푸른영상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 평소처럼 아무생각 없이 김범수라고 쓰셨다면 별일이 아니지만, 어쨌든 실수하신 것이니 사과하십시오. 그게 아니고 일부러 '송'을 빼셨다면 사과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니까. 무슨 공문서라면 말이 되죠. 하지만 '푸른영상' 소식지에서 그랬다면 이해해줄 수가 없습니다.</P>
<P> </P>
<P>난 지난 30년 동안 나의 반쪽이 '송'씨였다는 것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양성쓰기 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참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송'씨라고 생각을 해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어머니에게 빚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 운동이 그렇게 활성화는 안되더군요. 그래도 좋은 것은 나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어머니 성도 같이 쓰기로 했습니다. 인물과 사상이란 잡지 이번 호에 양성을 쓰다보면 자식을 낳았을 때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는 글이 실렸더군요. 예를 들어 김송범수와 윤김정혜사이에서 자식을 낳으면 '김송윤김철수' 라는 식의 이름이 되니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양성쓰기 운동을 제안한 분들이 이런 문제를 생각 못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괜히 맘에 안드니까 딴지 걸자는 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이 부분만 빼고는 인물과사상에 실린 그 분의 글에 100% 공감합니다.) </P>
<P> </P>
<P>그런게 걱정되서 양성을 못쓰기겠다면 제가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하죠. 그냥 어머니 성만 쓰는 겁니다. 간단하죠? 몇 백년 넘게 아버지 성만 썼으니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앞으로 한 5백년 동안만 어머니 성만 쓰기로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엔요? 그 문제는 후세들이 고민하게 맡겨둡시다. 자 이젠 동의하십니까? 지금까지 쓰던 성을 모두 어머니 성으로 바꾸면 혼란스럽고 경제적인 비용도 많이 들 거라구요? 물론 그렇겠죠. 그러면 새로 낳는 아이들부터 그렇게 하면 되죠? 그래도 비용은 좀 들겠지만 잘못된 것 고치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좀 엉뚱한 비유지만 국가보안법도 고치거나 없애지 말까요? 극우보수 뿐만 아니라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우리아버지 같은 분들도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낄 것이고 가치관의 혼란이 올텐데, 70넘은 우리 노인네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엄청난 일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상의해서 성을 정하기도 하고, 야예 제3의 성을 쓰기도 합니다. 자기가 하기 싫으면 최소한 남 하겠다는 것에 딴지는 걸지 맙시다. 스스로도 얼마나 명분이 없는지 한 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봅시다. 차라리 솔직해 집시다. '너희들 말이 맞기는 한데 지금까지 잘못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요. 자신의 잘못된 부분 한가지만 인정하면 되는데(고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걸 정당화 시키려고 하니 우스꽝그러운 논리만 만들어내고 있지 않습니까? </P>
<P> </P>
<P>근본적으로 전 '성'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어르신들에겐 '상놈' 소리를 들을 얘기죠. 그렇습니다. 저 상놈입니다. 아니 아마도 상놈일 확률이 95%입니다. 그게 어떻다는 말입니까?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양반의 비율은 5 %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조선후기에는 80%로 증가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저의 날카로운 추리력에 의하면 양반들의 '왕성한 번식력'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제 추리 맞습니까? </P>
<P> </P>
<P>실제로 당신이 그 5% 안에 드는 진짜 양반이라 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조상이 양반이었다는 게 뭐 그리 자랑스럽습니까?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조상을 두셔서 자랑스러우십니까? 뭐 대단히 훌륭한 일을 하셨나 보죠? 그렇다면 당신은요? 당신도 조상 못지않게 훌륭하십니까? 게다가 확률적으로 여러분들이 자기의 뿌리라고 생각하는 그 조상이 실제 뿌리가 아닐 가능성이 위에서 보듯이 95 %입니다. 분명 양반의 뿌리는 5 %밖에 안됐는데 제 주위를 보면 왜 양반 아닌 사람이 없는거죠? 게다가 그 뿌리를 더 따라 올라가면 원시공동체 사회 아닙니까? 원래뿌리보다는 거기서 뻗어나온 곁뿌리가 더 중요한 건인가 보죠? 내 뿌리는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광산김씨'이나 '여산송씨'가 아니구요. 그 위에는요? 저도 모르죠. 그런 것 몰라도 난 사람들 사랑하며 잘 살아보렵니다. 여러분들도 잘 사시길 빕니다.</P>
<P> </P>
<P>99/11/15</P>
<P> </P>
<P>요즘은 양성 쓰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글을 쓴지 벌써 6년이나 지났네. 이제 와서 읽어보니 좋게 얘기해도 될 것을 참 싸가지 없게 말했군. 이젠 윤김정혜도 내곁에 없고.^^ 요즘엔 아예 성을 안쓰기도 하더만. 나도 내 성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돌림자에 작명소에서 지어준 글자 하나 붙인 내 이름도 그렇고 말이다. 난 그냥 내 스스로가 부친 '무위'란 아이디가 좋다.</P> <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23,'/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3+%22%EC%98%9B%20%EA%B8%80%EC%9D%84%20%ED%8D%BC%EC%98%A4%EB%8B%A4.%28%EC%96%91%EC%84%B1%20%EC%93%B0%EA%B8%B0%29%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3&t=%EC%98%9B%20%EA%B8%80%EC%9D%84%20%ED%8D%BC%EC%98%A4%EB%8B%A4.%28%EC%96%91%EC%84%B1%20%EC%93%B0%EA%B8%B0%29"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23&title=%EC%98%9B%20%EA%B8%80%EC%9D%84%20%ED%8D%BC%EC%98%A4%EB%8B%A4.%28%EC%96%91%EC%84%B1%20%EC%93%B0%EA%B8%B0%29','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23?commentInput=true#entry23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진짜 마쵸?무위http://blog.jinbo.net/muwe/182005-01-13T11:16:49+09:002005-01-13T11:16:49+09:00 * 이 글은 <a href="http://blog.jinbo.net/rmlist"><b>알엠</b></a>님의 <a href="http://blog.jinbo.net/rmlist/?pid=188">[고백]</a> 에 관련된 글입니다. <br/><br/>
<p>내가 뭘 고백을 하겠다고 쓰는 것은 아니다. 그냥 알엠님의 글을 읽다가 이것
저것 생각나서.</p>
<p>나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가끔 듣긴 하는데 그 말이 영 편하지가 않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p> <br /><p><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계속 보기...</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255,175); padding: 1px; margin: 1px;"><br /><p>첫째는 진짜로 페미니스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페미니스트라면 여성주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봐야하는데 난 그렇지가 못하다. 그러려고 노력을 하지도 않고 말이다. 그런데 세상이 워낙 거지같아서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못된 것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하면 "거봐, 페미니스트 맞잖아" 뭐, 이런 식이다.</p>
<p> </p>
<p>페미니스트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 두 번째 이유는 페미니스트라는 용어 자체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유통되는가 하는 문제 때문이다. 물론 페미니스트라는 표현은 분명 필요하다. 어떤 특정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따로 부를 필요가 있으니까. (일본에서 페미니스트라는 표현은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원래 뜻 그대로인 채로는 일본 땅에서 발붙일 수가 없어서 그런 식으로 살아남았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페미니스트라는 용어가 마치 그들을 특별한 집단처럼 취급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즉 자신들이 보편적인 평균의 인간이고 페미스트들은 뭔가 좀 유난을 떠는 사람들처럼 취급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페미니스트들을 좀 급진적인 사람들로 취급함으로써 잘못된 기성 질서에 길들여진 자신들이 마치 '정상'인양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이다. 다소 무리한 비교일 수도 있지만 노무현을 '좌파'라고 부르는 것은 한마디로 코메디인데도 이 사회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에게 먹혀 들어가기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극우가(진정한 극우도 없지만 어쨌든) 합리적 보수라며 너스레를 떨 수 있게 된다.</p>
<p> </p>
<p>비록 진보넷에 둥지를 틀기는 했지만 난 '진보적'이지 않다. 파란닷컴이나 싸이월드 같은 곳보다는 그나마 이 곳이 약간 편해서 이곳으로 왔을 뿐이다. 난 그냥 좀 '상식적'인 인간이고 싶을 뿐이다. </p>
<p> </p>
<p>예전에 누가(女)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그런 시각을 갖게 되었느냐"고, "어떻게 하면 남자들이 나 같은 시각을 갖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말이다. 물론 두 번째에 대한 해답은 나에게 없다. 아마도 내가 특이한 경우이기 때문일 게다. 내가 남녀문제에 관해서 조금이나마 균형적인 시각을 갖게 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사실 나 자신도 '남성우월주의자'였다. 즉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잘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세상이 여자들에게 너무 불공평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내 생각은 무지하게 단순했다. "남자들이 워낙 잘나서 공평하게 경쟁해도 충분히 여자를 압도할 수 있는데 왜 그리 치사하게 여자들에게 불공평한 룰을 만들었지?" 한마디로 말하면 '<b>남자로서 정말 쪽팔렸다</b>.'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마쵸였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똑같은 여건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야 비겁하지 않고 쪽팔리지 않게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으니까.(지금까지도 남자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냐고? 난 바보가 아니다.)</p>
<p> 시작은 정말 유치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이 불공평한지 따지다 보니까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면서 나도 변해갔다. 20대 초반의 일이다.</p>
<p> </p>
<p>결혼하고 몇 년쯤 지나서 추석 때였다. 정혜가 우리집(시댁)에 가지 않고 자기집(친정)에 가겠다는 거였다. 어차피 차례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어차피 지낼거면 자신도 조상이 있는데 왜 남(여기서 남은 '나'다)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냐는 거였다. 난 당황해서 몇가지 허접한 핑계를 대며 설득을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한 말이 나 스스로에게도 설득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기껏해야 치졸하게 "그렇게 하면 결국 너만 피곤해진다"라는 야비한 설득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포기했고 결국 추석에 나는 우리집으로 정혜는 자기 집으로 갔다. 내가 그랬던 것은 페미니스트라서가 아니라 그게 합리적으로 맞는 말이라서 따른 것이다. 이 얘기를 하면 대개는 "잘했다"가 아니라 "깬다"라는 반응이다. 기껏 하는 얘기가 "너희집 먼저 차례 지내고 곧장 처갓집에 가면 될 거 아냐" 정도다. 그렇게 말하는 이들은 결코 "처가집 먼저 차례 지내고 나중에 남자 집에 가는 것"은 용납 못한다.</p>
<p>내가  그렇게 바른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 난 적당히 비겁하고 타협도 무지 잘한다. </p>
<p> </p>
<p><font color="#660000">잠시 엉뚱한...</font></p>
<p><font color="#660000">알엠님의 글을 읽으면서 '같은 남자'로서 무지 쪽팔렸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그게 맞는 건가? 내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어도(아무런 잘못을 안했다는 것은 아니고) 같은 남자이라는 이유로 쪽팔려 하거나 미안해 해야 하는 걸까? 왜?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는 것을 막지 못해서? 방관함으로써 결국 못된 사회가 되는데 일조했기 때문에?</font></p>
<p><font color="#660000"> 한국이 베트남 침공에 협조했으니까 한국인인 내가 베트남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것은 얼핏 당연하고 아름다워 보이기는 하는데 정말 합당한 것일까? 난 가해 당사자가 아닌데? 이라크 침략전쟁에 동참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이라크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는 것이 합당하고 양심적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말 결사적으로 반대한 사람들도 미안해 해야할까?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동족을 잘못둔 죄? 파병을 막지 못한 죄?(막을 힘이 있는데 안막았다면 미안해 해야 하지만 최선을 다했는데도 못막았다면?) 조금 이상하지 않나? 무슨 책임회피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맞느냐 하는 것이다. 혹시 우리 안에 있는 집단주의? 이 얘기는 아주 나중에 다시 해야겠다.</font></p>
<p> </p>
<p> 내가 가장 많이 바뀌게 된 직접적인 사건(사실 아무 일도 없었지만)은 대학에 입학해서 여자들이 담배피는 것을 본 것이었다. 그 모습이 '충격적'이었다는 게 아니다. (내가 자란 곳은 미군부대가 있는 기지촌 같은 곳이었는데 코흘릴 때부터 여자들이 담배피는 것은 지겹도록 보아왔다.) 벌써 20년이 다돼가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상당수 소위 진보적이라고 하는 남성들의 수준이 아직도 '여자들이 담배피는 것을 뭐라 하지 않을 정도' 수준에만 머물러있는 게 아닌가 싶다. 딱 거기까지만 말이다.</p>
<p>얘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다. 오늘은 그만 해야겠다.</p><br /></div><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771',18,'/muwe','');"><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chuchon.png');" /></a><br /><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8+%22%EC%A7%84%EC%A7%9C%20%EB%A7%88%EC%B5%B8%3F%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logo-square.png');"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8&t=%EC%A7%84%EC%A7%9C%20%EB%A7%88%EC%B5%B8%3F"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logo-square.png');"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muwe%2F18&title=%EC%A7%84%EC%A7%9C%20%EB%A7%88%EC%B5%B8%3F','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onmouseover="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_3.png');" onmouseout="jQuery(this).attr('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logo-square.png');"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muwe/18?commentInput=true#entry18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