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대의원대회, 또 총회
지지난주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던 신경이 탁 풀린 듯 지치고 피곤하고 때마침 오는 비에 방구들 밑으로 꺼져버리고 싶은 심정.
그때의 일들을 누군가는 곱씹고 또 곱씹고 후회하고
누구누구는 한탄하고 분노하고 짜증내고 울적해하고
아무개아무개는 두눈을 부릅뜨고 전의를 불태우고
그와중에 어떤이들은 눈물을 훔치고 서성이는
얼마나 가나? 한 달? 두 달? 누군가들은 내기도 하더라
나는 입을 꼭 다물었다가 한두마디 거들었다가 짐짓 냉정한척 하다가 욕설을 퍼붓다가 위로하다가 거짓말하다가 이쪽에서 저쪽말을 하다가 저쪽에서 이쪽말을 하다가 했던 말을 또하다가 한번도 안해봤던 말을 하다가 하지만 어차피 술자리 뒷담화인걸
에이씨발 다 똑같애, 하는 결론을 결국 또 내려야 하나 먹먹한 즈음
봄비라고 호들갑들이던데 태백산 눈꽃은 남아있으려나?
나름, 트랙백놀이 하는 거 넘겼는데, 해주삼~
많이 귀찮아할 것 같아서 안 할래다.. ~.~
트랙백놀이란게 당최 뭔지 당황해하다가 블로그 보고 알았쏘
저같은 비인기 블로거에게도 차례가 오다니 감사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