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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책의 부제인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에서 보여지듯, 휴대폰과 인터넷이 일상인 '혁명의 시대' 에 대한 묘사와 분석을 담은 내용이다.

 

석달여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촛불'과 이의 진원지인 '아고라', 그리고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일종의 '조직'없는 '조직화 시대'가 아닐까 하는..

 

특히 저자가 마지막 부분에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에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그룹으로 '무브 온' 보다는 '식코'를 관람하고 나서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고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해보자는 약속을 하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선택하는 대목에서 언급하는 '예측불가능성'과 '열정'이 그러하다...

 

위키피디아, 플리커, 미트업, 리눅스의 사례 등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알았던 건..더 새롭게 알게 되다.. 

 

문제는 다음 대목이다.

 

"198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새로운 기술에 아무리 깊이 몰입해도 그 기술이 늘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평생 한 번 있을 법한 진정한 변화가 찾아와도 단순한 유행쯤으로 치부하고 말 위험이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기존의 틀을 깨고 그 능력들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기성세대에 비해 유용한 정보를 더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정보를 더 적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나는 이 '혁명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없다는 ㅠㅠ OTL

 

이건 원서의 표지란다...(알라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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