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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위로...

맨 처음에 구속된 이는 노숙인과 건설일용노동자이다.

자영업자도 구속되었었는데,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되었다.

 

구속근거는 주거부정과 도주우려이다.

한 사람은 쇠파이프를 들었고,

한 사람은 닭장차에 올라가고 차 번호판을 떼었다고 하는 행위가

문제가 되었다 한다.

 

법은 '없는'이들한테 강하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한테 강하다.

그리고 이 법을 집행하는 판사, 검사, 경찰도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그게 그들의 '생존의 법칙'이다.

 

 이 대목에서 갑자기

영화 '괴물'에서 괴물에게 신나를 퍼부었던 노숙인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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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노동을거부하라 1

"노동지상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는 오늘날 강력한 신자유주의에 대항해야 하는 진보운동이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대량실업과 경쟁 논리속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불안정하고 값싼 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때 노동을 '위한' 운동, 곧 자신의 일자리를 고수하고 더 많은 임금을 받기 위한 운동에만 매달리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이해관계들로 파편화되어 있는 주체들 사이의 더 많은 대립을 초래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노동이 우리 삶의 가치 실현과 얼마나 거리가 먼가를 지적하며 노동을 '단순한 삶'이 아니라 더 '좋은 삶'의 가치와 관계 맺으려는 운동일 것이다"

--P19. 옮긴이의 글 중에서

 

" '노동의 관점'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낡은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초역사적인 '노동' 범주가, 사실은 모든 욕구들로부터 떨어져 나온 현대 상품생산 체계의 특정한 행위 양식이라는 사실이 20세기 말의 세계 위기를 통해 비로소 드러났다.

........(중략)

 

우리는 이미 생명이 다한 역사를 지금까지도 뼛속 깊이 새기고 있는 좌파들이 회피해 왔던 논쟁의 장을 열려고 하는 것이다"

 

--p22-23 여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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