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수정 2025-03-08 21:37등록 2025-03-08 21:29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로 돌아갔다.
전날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임에 따라 검찰은 장고 끝에 석방을 지휘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들머리에서 경호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하며 걷다가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이날 오전부터 윤 대통령을 기다렸던 지지자들은 환호하고 북을 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경호처는 윤 대통령의 석방 여부가 불확실하던 오후 일찍부터 지지자들의 소지품을 검사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곧바로 한남동 관저로 돌아간 윤 대통령을 반기듯, 지지자들은 집회를 열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깃발을 흔들고 노래했다. 이날 저녁 대통령 관저 들머리는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경계가 강화된 모습이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