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선택... 이진숙 버리고 강선우 구했다

2025/07/21 06:27

▲ 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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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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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이진숙을 버리고 강선우를 구하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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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오후 기자 브리핑에서 "고심한 결과, 이 대통령께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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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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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여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가 끝난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를 빨리 보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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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수석은 "이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에 고심을 계속하였고, 어제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리고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여론 수렴 끝에 내린 결정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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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의 낙마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자녀 조기유학', '소녀상 철거 요구', '제자 논문표절 등의 의혹 외에도 AI 디지털교과서,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사교육비 절감, 지역 균형 발전 등 기초적이고 주요한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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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자는 '보좌관 갑질 논란'이 발목을 잡았으나, 지난 5년간 사직한 보좌진이 46명이 아닌 27명이었고 그보다 보좌진을 더 빈번하게 교체한 의원도 많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현역 의원을 낙마시킬 경우 향후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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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더라도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으며, 이 기한까지도 청문보고서를 보내오지 않으면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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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명예 관련된 문제... 자세한 배경 설명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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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오마이뉴스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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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수석은 그러나 두 후보자의 낙마나 임명의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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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진숙 후보자가 낙마한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의 여러 가지 명예도 관련돼 있는 문제이고, 인사상에 관한 문제라 자세하게 설명드릴 수 없는 것을 양해해달라"며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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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도 여성이냐는 질문에는 "(낙마가) 오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이라 적당한 경로를 통해서 다시 다음 후보자를 물색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후임자를 찾아보는 일이 진행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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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는 확실히 임명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지금 현재 임명되지 않은 11명의 후보자 중에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만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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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수석은 강 후보자의 임명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이) 자세한 배경 설명을 따로 하시지는 않았다"며 "고심한 끝에 최종 결정 사항을 저에게 전달해 주셨고, 저는 인사권자께서 결정하신 내용을 여러분에게 전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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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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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자 가운데 이 후보자만 탈락한 것은 강 후보자가 현역 의원이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하여 그분이 국회의원인지 아닌지가 주요한 고려 사항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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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총 19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고 이 가운데 17명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현재 이 중 6명의 후보자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어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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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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