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확대되면서 단순한 지정학적 긴장을 넘어 ‘에너지 공급 위기’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18일(현지시각) 장중 배럴당 111달러를 넘어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이 카타르의 핵심 액화천연가스(LNG) 허브인 라스라판 산업단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직후 급등한 것이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카타르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이란 가스전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의 정유시설과 가스전까지 “정당한 타격 대상”으로 지목하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