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란 기자
-
업데이트 2026.04.10 13:51
-
댓글 0
“인간 존엄성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국제인도법 준수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 상황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살해 행위에 대해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고문한 뒤 건물 옥상에서 밀어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설명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다시 공유하고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되어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유한 영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영상은 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deeply disturbing)이라고 평가했고, 존 커비 등 미당국자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까지 언급했던 일”이라고 설명한 뒤 “이에 이스라엘의 관련 조사와 조치도 이루어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조금 다행이라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었다는 점”이라면서도 “시신이라도 이와 같은 처우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수많은 비극은 인권의 소중함이 무엇보다 최고이자 최선의 가치임을 가르쳐 주었다. 뼈아픈 상처 위에 남겨진 교훈을 반복된 참혹극으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인류 모두가 상생하는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어디에서든 인권은 최후의 보루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인권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