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사의 표명…'김승원 낙마' 후폭풍

2026/09/22 09:34

靑 "오전 사의 표명…종합적 책임 지는 차원"

임경구 기자 | 기사입력 2026.09.21. 1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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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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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강 실장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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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한 탓'이라고 수 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인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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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확산된 인사 검증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강 실장은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의 인사 추천·검증 절차를 총괄하는 인사위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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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전 정책실장에 이어 이 대통령이 강 실장의 사의를 수용하면,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모두 교체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대미투자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고려해 유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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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정책실장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사회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중심을 이동해야 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다"며 "적당한 인물을 찾는 중"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기자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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