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 시내 길가의 쵸코파이 껍질 | |||||||||||||||||||||
| 기사입력: 2014/03/11 [09:4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중국인(조선족으로 보임) 관광객인 이번 2.16경축 명절을 맞이하여 북녘을 여행했는데 개성 가는 길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전기도 자주 끊기는 등 북이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운 점도 많다는 경험담을 인터넷에 올렸다. 특히 개성 도로가에서 쵸코파이 봉지를 발견하고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적잖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북녘에서도 쵸코파이의 그 치명적인 단맛과 부드러움을 어쩌지 못하나 보다. 중국, 러시아에서 귀한 손님 접대용 음식으로 나올 정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쵸코파이가 북한 주민들의 입맛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가했음을 위의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아마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녘 동포가 간식으로 받은 쵸코파이를 아껴 간직해 두었다가 자녀에게 가져다 준 모양이다. 하기에 쵸코파이를 보니 뭐라도 맛있는 것이 생기면 주머니에 넣어와 자식들 입에 넣어주던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했다. 모 회사에서는 정이라는 말이 크게 찍힌 쵸코파이를 팔기도 했는데 그 쵸코파이가 나온 이후 세상은 점점 정이 메말라갔다. 산업화가 현대화가 진행될수록 정은 메마르고 조미료와 화합물로 범벅이 된 자극적 음식과 문화만 널리 퍼졌다. 부디 북은 그런 산업화, 현대화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쵸코파이를 만들더라도 친환경 유기농 쵸코파이를 만들어 꼭꼭 씹을수록 고소한 무첨가 통밀의 그 고소한 참맛을 아이들이 알게 하고 무엇보다 정이 살아 있는 문명국을 건설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