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되면 취임 첫날 야당 만날 수 있다"

2025/06/01 08: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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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취임 첫 날 야당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국민들의) 결단이 만약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쪽 선택이라면 당연히 다수의 여당, 국회와 협력해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비정상을 신속히 극복하라는 뜻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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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1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 직후 '대통령이 되면 취임 당일 야당 대표를 만날 계획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히 만나야 한다. 대화하고 또 직접 만나든 간접적으로 만나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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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면 취임 첫날 야당 대표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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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 광장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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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일날 가능할지는, 제가 선거에 이길지 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해) 아마 (대통령) 취임 선서식을 국회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게 더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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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에는 "김문수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는 게 아닌 연장하자는 후보로 보인다. 이 점에 대해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해 결단하게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 결단이 다수당인 민주당에 기회를 주는 쪽이라면 당연히 다수의 여당과, 국회가 협력해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비정상을 신속히 극복하고 무너진 국격과 경제, 안보, 외교를 다 회복하고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일을 해달라는 취지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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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취지에 맞춰 국회의 다수 의석과 행정 권력을 잘 활용해 국민이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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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과 통합은 구분해야...중대범죄, 부정부패, 인권침해 행위는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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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31일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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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현장에서 취임 후 '야당' 관련 질문이 주어진 건 이 후보가 이날 오후 KBS 라디오 '정관용 시사본부'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대통령 당선 시 임기 첫날 야당 당사를 찾아가 대화 정치를 복원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업무 효율과 상징적 측면에서 상당히 일리 있는 제안"이라고 긍정 평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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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유발했던 당사자에 대한 책임은 엄중하게 묻겠다는 의지를 연신 내비쳤다. 이 후보는 라디오에서 "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오지 못하게 한 의원들도 처벌해야 할지 모른다는 (이 후보의 입장이) 정치보복 아니냐"는 질문에 "봉합과 통합을 구분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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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중대 범죄 행위, 국민 인권 침해 행위, 부정부패를 저질러 우리 사회 공정과 질서를 해치는 행위, 누군가에 눈물 흘리게 하는 행위를 정치라는 이유로 다 용서하고 눈 감아주면 그건 정치가 아니다"고 답했다. "우리 국민들도 그런걸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목표를 정하고 '최대한 탈탈 털어 처벌해보자' 하는 건 정치보복이다. 그런 건 하면 안 된다"면서도 "중대 범죄에 눈 감는 건 외레 통합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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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 광장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도종환 전 의원, 이연희 의원, 이 후보, 이광희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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