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11㎜ 비 쏟아진 광주... 하천 범람 우려에 주민 대피, 지하철 운행 차질 등 피해 속출

2025/07/18 07:07

▲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 인근 광주천이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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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교 주변 폭우 상황.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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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7일 오후 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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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에 17일 하루 300㎜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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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큰 비로 인해 광주 도심을 흐르는 하천 곳곳이 범람 위기 상태에 놓여 일부 지역에선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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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심 도로와 외곽 고속도로 일부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통제되지 않은 도로 상당수도 침수된 터라 퇴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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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따르면 17일 새벽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311.5㎜, 동구 조선대 295㎜, 광주 남구 노대동 289㎜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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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주의 경우 지난 2005년 7월 17일 기록한 일(日·24시간) 기준, 역대 2위 강우량(242.7㎜를)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기상청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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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비로 인해 역대 7월 강우량 1위 값인 1989년 7월 25일 기록(335.6㎜) 또한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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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기습적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시내 도로와 상가·건물 곳곳이 침수되고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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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등 도로 곳곳 통제... 퇴근길 차량 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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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동광주IC~서광주IC 양방향이 통제돼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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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의 경우 역사 침수 등으로 인해 상무역 등 일부 구간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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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태천 등 도심 하천 범람 우려로 광주 동구 소태·용산·운림동과 북구 화암동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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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5시까지 광주시에는 총 34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도로 침수 141건, 도로장애 4건, 건물 침수 78건, 인명 구조 3건, 기타 12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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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주시는 각종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5곳, 하천 출입로 336곳, 야영장 7곳 등 위험지역 470곳의 출입을 차단한 상태다. 여기엔 홍수 경보가 내려진 평동대교, 송산대교, 운남대교(모두 광산구) 통행 통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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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80㎜ 넘게 쏟아진 광주 '물바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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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간당 80.0mm 폭우 들이부었다... '극한호우'에 '물바다' 광주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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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나주 금천 266.5㎜, 곡성 옥과 238㎜, 담양 봉산 207.5㎜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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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주택 침수 66건, 도로 장애 74건, 배수 지원 4건, 기타 11건 등 총 15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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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천 범람, 산사태 우려 등으로 인해 나주와 담양, 곡성, 함평, 영광에서 149세대 262명이 사전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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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상 강우량을 뛰어넘는 폭우가 쏟아지자 기상청은 강우량 전망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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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9일까지 최대 400㎜ 큰 비 오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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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40분 내놓은 단기전망에서 "광주·전남에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200~300㎜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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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광주·전남에 최대 4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지역도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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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 예보에선 17일 광주와 전남에 20~80㎜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전남 북부서해안지역의 경우 10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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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광주·전남 19일까지 사흘간 최대 400㎜ 큰비" https://omn.kr/2el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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